260122 새벽기도회
Notes
Transcript
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370장 입니다.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사랑의 주님, 이른 새벽 저희를 깨워 주님의 전에 나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마음과 다른 형편으로 나왔지만
이 새벽,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로 모으기 원합니다.
분주한 생각과 염려는 내려놓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 앞에 조용히 서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만져 주시고, 하루를 살아갈 힘과 방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일천번제의 헌금과 감사헌금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형편 따라, 마음 따라 드린 이 예물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드리는 손길 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채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11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배경 설명: 고난을 바라보는 시선] (5분)
[배경 설명: 고난을 바라보는 시선] (5분)
고린도 후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쓴 편지 입니다.
그런데 이 편지를 받는 고린도 교회 사람들과 바울의 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고린도는 부유하고 화려한 도시였고, 고린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성공과 번영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 안에서도 '고난'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도라면 당연히 하는 일마다 잘되고 형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삶은 우리가 알다싶이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고, 굶주리고, 질병에 시달렸습니다.
이런 바울의 삶과 사역이 고린도 교인들의 눈에는 축복보다는 저주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끊임없이 고난을 당하는 바울을 보며, 바울이 정말 하나님이 보내신 사도가 맞는지, 혹시 하나님의 능력이 떠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고난은 실패의 증거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바울은 이 편지를 쓰기 직전, 아시아 지역에서 감당하기 힘든 고난을 겪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에베소에서 일어난 폭동 때문이라고 하고, 어떤 학자들은 심각한 질병이나 투옥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바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바울 자신이 ‘살 소망까지 끊어졌다’고 말 할정도로 힘든 고난 가운데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의 약함과 고통을 숨기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겪은 절망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 그 고통을 통해 깨달은 놀라운 진리를 선포합니다.
[첫째, 고난에는 뜻이 있습니다: 내 힘 내려놓기]
[첫째, 고난에는 뜻이 있습니다: 내 힘 내려놓기]
그중 첫번째는 “우리가 겪는 고난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바울은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다"고 고백합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도 이렇게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살다 보면 나의 잘못이나 죄 때문에 겪는 고난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삶에 찾아오는 모든 고난이 다 내 죄 때문이거나, 믿음이 부족해서 받는 벌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이 죄를 지어서, 믿음이 없어서 고난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만났습니다.
그러던중 바울은 그 절망의 밑바닥에서 고난의 이유를 발견합니다. 9절 하반절입니다.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붙잡고 있는 '내 힘과 능력’ 을 내려놓게 하십니다.
우리는 평소에 내 인생은 내가 계획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이 있고, 돈이 있고, 경험이 있을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내 능력'을 의지합니다. 물론 입술로는 하나님을 찾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가진 것들을 더 믿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내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벽에 부딪혔을 때, 내 지혜로는 아무런 답을 찾을 수 없을 때, 우리는 비로소 내 힘을 뺍니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제야 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혹시 지금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고 느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분이 있다면 낙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 힘이 완전히 빠진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는 단단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 이 시간을 허락하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둘째, 위로란 무엇인가: 곁에 계시는 하나님] (8분)
[둘째, 위로란 무엇인가: 곁에 계시는 하나님] (8분)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본문을 보면 '위로'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바울이 만난 하나님은 무서운 심판자가 아니라, 따뜻한 위로자였습니다.
우리는 보통 위로라고 하면, 등을 두드려주며 "힘내, 잘 될 거야"라고 말해주는 정도를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도 위로입니다.
하지만 오늘 바울이 고백한 위로의 원어의 뜻은 “곁으로 부름을 받아 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며 울때, 부모가 달려와 아이를 품에 안고 등을 토닥여주며 부모가 자녀 옆에 있어 주는것 이것이 바로 이 단어의 뜻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위로는 저 멀리 하늘에서 말로만 전하는 격려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눈물 흘리는 그 골방으로, 한숨 쉬는 그 일터로 친히 내려오셔서 내 '곁에' 앉아주시는 것, 이것이 진짜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통당할 때 멀리서 팔짱 끼고 구경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느끼시며, 우리 곁에서 함께 우시는 분입니다.
복음서에서 나사로가 죽었을 때, 예수님은 그를 다시 살리실 것을 알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슬퍼하는 가족들을 보며 함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전에, 먼저 우리의 아픈 마음을 알아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리고 바울은 하나님을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라고 선포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겪는 어떤 종류의 아픔도 예외가 없다는 뜻입니다. 건강 문제든, 자녀 문제든, 혹은 남들에게 말 못 할 깊은 상처든, 하나님의 위로가 닿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당한 고난이 무엇이든 모든 고난을 위로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새벽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그 자리, 눈물 흘리는 바로 그 자리에 주님이 와 계십니다.
그 주님이 우리의 어깨를 감싸 안으시며 "내가 안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새벽, 우리 곁에 계신 주님의 위로를 깊이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상처 입은 치유자: 위로를 나누는 삶] (6분)
[셋째, 상처 입은 치유자: 위로를 나누는 삶] (6분)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고 또 위로해 주시는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받은 위로를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게 하기 위함"입니다.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그 위로로, 어려움 속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고인 물처럼 나에게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나를 통과하여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로하신 이유는, 내가 또 다른 누군가의 위로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파본 사람만이 아픈 사람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으로만 배운 지식으로, 남들에게 들은 지식으로 위로하는 것과, 실제로 죽을 고비를 넘기며 그 고통을 겪어낸 사람이 건네는 위로의 말 한마디는 그 무게가 다릅니다.
자녀 때문에 가슴이 아퍼본 부모만이, 자녀 문제로 울고 있는 성도의 손을 진심으로 잡아줄 수 있습니다.
사업의 실패로 바닥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지금 절망에 빠진 성도에게 "힘내라고. 하나님이 살아 계시니.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하는 그 말에 생명력이 실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은 그 힘든 시간들, 아무도 모르게 흘렸던 눈물들, 억울하고 답답했던 순간들... 그 모든 것은 결코 버려지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살리는 사람으로 빚어가시는 과정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의 상처와 아픔은 이다음에 누군가를 위로하고 살려내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결론 및 기도: 위로의 통로가 되십시오] (4분)
[결론 및 기도: 위로의 통로가 되십시오] (4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삶속에서 어두운 밤을 지나고 있고,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 지금 우리 바로 곁에 계십니다. 그리고 그 주님이 우리를 붙들고 계시기에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눈을 들어 주변을 보시며, 하나님께 받은 위로를 나만 간직하지 말고, 오늘 만나는 누군가에게 흘려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정성 담긴 문자 메시지 하나가, 진심 어린 기도가 누군가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이 되고, 다시 살아갈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고난은 헛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이 새벽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위로를 가득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위로를 세상에 전하는 복된 통로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주님과 온전히 동행하는 성도다운 삶을 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사랑의 주님 이새벽 남들에게 말 못 할 아픔과 걱정을 안고 나온 심령들이 있다면, 오늘 말씀처럼 우리 곁에 오셔서 친히 위로하여 주옵소서.
내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나를 의지하던 마음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받은 이 놀라운 위로를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지치고 힘든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아픔이 누군가를 살리는 약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위로가 흘러가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이시간 말씀을 생각하며, 또한 병중에 있는 성도들과 특별히 사모님의 회복을 위해 다함께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