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0장 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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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확신의 징조
제목: 확신의 징조
본문: 사무엘상 10장 2-8절
본문: 사무엘상 10장 2-8절
찬송: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찬송: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오늘은 사무엘상 10장 2-8절 말씀을 가지고 확신의 징조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아무도 보지 않는 성읍 끝에서 사적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사울은 아마도 자신의 신분 변화가 꿈만 같고 얼떨떨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울의 불안과 의심을 아시고, 그의 부르심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확증해주기 위해 세 가지 징조를 약속하신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인생의 불확실함 속에서 우리를 안심시키시고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을 발견하기를 소망한다.
2-4절은 '일상의 문제와 필요를 돌보시는 확증'을 말한다.
2-4절은 '일상의 문제와 필요를 돌보시는 확증'을 말한다.
2절은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사무엘은 사울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날 사람들과 그들이 전할 소식을 아주 구체적으로 예언합니다. 첫 번째 징조는 그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암나귀를 찾았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울의 사소한 개인적 근심을 해결해 주심으로, 그가 이제 더 큰 사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 징조는 3절의 벧엘로 예배하러 가는 자들이 사울에게 떡 두 덩이를 주는 사건입니다. 이는 왕으로 지명된 자를 향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공급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큰일을 하겠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먹고사는 문제'와 '가정의 근심' 앞에 흔들리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인간적인 불안을 꾸짖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사소해 보이는 일상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매만져주시며 "내가 너를 지명했으니 너의 모든 삶은 이제 내가 책임진다"는 확신을 주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삶 속에 일어나는 작은 만남과 채워짐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랑의 인장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5-6절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내적 변화의 확증'을 말한다.
5-6절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내적 변화의 확증'을 말한다.
6절은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세 번째 징조는 가장 결정적인 것으로,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하여 그가 '새 사람'이 되는 사건입니다. 앞선 두 징조가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였다면, 이것은 사울의 내면이 통치자로서 재창조되는 영적 변화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일을 맡기실 때 능력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인격과 성품을 부어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복음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성품을 고치거나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지실 때만 우리는 "변하여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죄의 형벌을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시고, 부활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울처럼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새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오늘 새벽, 내 실력이 아닌 내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당당히 일어서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7-8절은 '기회를 따라 행하며 기다리는 순종'을 말한다.
7-8절은 '기회를 따라 행하며 기다리는 순종'을 말한다.
7절은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사무엘은 징조가 임할 때 사울에게 주저하지 말고 "기회를 따라 행하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단순히 자기 마음대로 하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확신을 따라 왕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떼라는 도전입니다. 또한 길갈에서 칠 일을 기다리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 자신의 열심보다 하나님의 타이밍을 앞세워야 함을 가르칩니다.
확신을 얻은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이제 실제적인 발걸음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믿어진다면, 우리는 인생의 골리앗과 블레셋 앞에서 더 이상 머뭇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용기는 반드시 하나님의 질서와 기다림 안에서 발휘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내 눈앞에 펼쳐진 순종의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동시에 주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칠 일의 인내를 통해, 우리 인생의 진짜 주권자가 누구인지를 온 땅에 드러내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한 주간의 분주한 농사일과 일상의 수고를 뒤로하고 토요일 새벽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지난 며칠간 우리를 잠 못 들게 했던 '암나귀' 같은 걱정들, 해결되지 않은 삶의 숙제들을 이 시간 주님 발 앞에 다 내려놓습니다. 사울에게 징조를 보여주시며 "내가 너와 함께한다" 안심시키셨던 주님, 오늘 이 새벽 우리 성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주시고 하늘의 확신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 내일은 거룩하고 복된 주일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주님을 만날 사모함을 부어 주시옵소서. 예배를 준비하는 부족한 종에게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혀주시고, 선포될 말씀이 우리 영혼을 소생시키는 생명수가 되게 하옵소서. 성가대와 모든 봉사자의 손길 위에 복을 더하시고, 성전에 발을 들이는 모든 성도가 "변하여 새 사람"이 되는 구원의 감격을 누리게 하옵소서.
특별히 육신의 연약함과 질병으로 신음하는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너를 돌보았노라" 하시는 주님의 치유의 광선을 비추어 주시고, 오늘 하루 주일 예배를 준비하는 모든 발걸음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의 모든 권속이 오늘을 복되게 마무리하고, 내일 아침 기쁨으로 성전에 모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높여드리게 하실 줄 믿사오며, 우리 인생의 영원한 승리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