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에서 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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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창세기 15:1-11
“의심에서 확신으로”
2026. 1. 25
조 정 수
할렐루야. 오늘도 이 아침에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이곳에 모인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의심에서 확신으로” 인데요.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뭔가를 의심하다가 그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게 되는 순간들이 찾아와요. 성경에도 그런 순간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도마가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다가, 예수님의 손에 못자국을 만져보고나서 의심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부활을 확신하게 되는 장면이 있어요.
정말 확실한 증거를 보고 나니까 더이상 의심할 수가 없는 겁니다. 이처럼, 우리도 ‘에이 설마...’ 하면서 의심하다가, 어떤 증거를 보거나 경험함으로 인해서 그것을 믿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속에서 아브람도 그런 순간이 있었어요.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
이 말은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 아브람에게도 의심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아브람은 과연 무엇을 믿지 못하고 의심했을까? 오늘 본문 2절을 봐 볼까요? 2절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무엇을 의심했어요? 하나님이 분명히 전에 나에게 자식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까지 자식이 없으니까, 하나님이 도대체 자식을 주신다는 건지 안 주신다는건지, 이것을 의심하는 거예요. ‘하나님, 자식을 주시긴 할 겁니까? 나는 아직까지 자식이 없는데요. 이제는 자식을 낳을 기대도 버렸습니다. 그냥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아서, 엘리에셀에게 내 재산을 물려줄랍니다.’ 이렇게 아브람이 체념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고 믿지 않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오해하면 안 돼요. 아브람이 본래부터 이렇게 믿음이 없는 사람이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본래는 아주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하나님 말씀 한 마디만 듣고 자기 고향을 떠나서 가나안 땅으로 올 정도로,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믿음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자식을 주신다고 하셨을 때가 아브람이 75세였을 때거든요. 75세, 이미 다 늙은 할아버지일 때 하나님이 자식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어요. 그런데 벌써 그 뒤로 10년이 지나버렸어요. 이제 아브람이 85세나 됐어요. 도대체 언제 자식을 주신다는 거야? 꼬부랑 할아버지가 됐는데, 어떻게 자식을 낳아?
그래서 아브람이 의심을 하는 거죠. ‘내가 이렇게 늙어서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아무래도 안 주시려나 보다.’ 하고 자기 스스로 그냥 결론을 내려버려요. 그리고 자기 재산을 자기 자식이 아니라, 자기 종 중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인 엘리에셀에게 물려주기로 결심을 합니다. 엘리에셀에 굉장히 충성스러운 종이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끝까지 아브람에게 충성을 다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무리 충성스러운 사람이라도, 자식이 아니기 때문에 후계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셔요. 오직 아브람의 친자식이 후계자, 상속자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내용이 오늘 본문 4절 내용인데요. 4절도 같이 읽어볼까요? 4절 시작,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아멘.
네 몸에서 날 자, 아브람의 친자식이 상속자가 되리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밑에 5절에 보면, 하나님이 다시 한번 아브람에게 자식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시는데요. 5절도 같이 읽어볼게요. 시작,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멘.
하나님께서 자식을 주겠다고 하시는데, 그 자식을 통해서 엄청나게 많은 자손을 얻게 되리라고 약속하셨어요. 특별히 하늘의 별을 보게 하시면서, 이 별들처럼 많은 자손을 주겠다고 하십니다. 시청각 자료를 동원하시는 거죠. 자기 텐트 안에서 체념하고 있던 아브람을 텐트 밖으로 이끌어 내서 하나님의 무한한 약속을 두 눈으로 보게 하신 겁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이 아브람의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어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약속인데, 그것이 그냥 믿어진 거예요. 나이가 벌써 85살이나 됐는데, 어떻게 하늘의 별만큼 많은 자손을 얻겠어요. 그런데 그게 믿어지더라는 거예요.
여러분, 아브람이 어떻게 그것을 믿을 수 있게 됐을까요? 어떻게 의심에서 확신으로 변화될 수 있었을까요?
그 답이 6절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 6절 말씀, 한 목소리로 다같이 읽습니다. 시작,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아멘.
아브람이 누구를 믿었어요? 여호와를 믿었어요.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아브람이 여호와의 약속을 믿은 게 아니에요. 아브람은 약속이 아니라 여호와를 믿은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이 하시는 약속을 믿은 것이 아니라, 그냥 하나님 자체를 믿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무슨 약속을 하시든, 더이상 거기에 신경 쓰지 않아요. 하나님이니까, 그냥 그 자체로 믿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정말 친한 친구가 갑자기 돈을 한 10만원 빌려달라고 한다 해봐요. 마침 내가 10만원이 있어서 빌려줬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한 달 뒤에 꼭 갚겠다고 하면서 각서를 쓰겠대요. 한 달 뒤에 꼭 갚겠습니다. 이렇게 각서를 써서 주겠대. 그런데 이때 내가 각서를 받지 않는 거죠. 왜냐하면, 친구를 믿으니까. 이 친구가 정말로 한 달 뒤에 갚을 친구라는 것을 믿기 때문에, 그냥 아무 조건 없이 빌려주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아브람도 하나님이 반드시 약속을 지키실 분이라는 것을 믿은 거예요. 그분이 하시는 약속이 어떤 것이든지 간에, 그냥 믿은 거예요. 왜냐하면 하나님이니까. ‘내가 믿는 하나님이 설마 나에게 거짓말을 하시겠어? 분명히 어떤 방법으로든 약속을 지켜주실 거야. 하나님이니까.’ 이렇게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은 겁니다.
그래서 6절을 다시 보면, 아브람이 여호와의 약속을 믿은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믿었다고 되어 있어요.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의 약속 자체만 봤을 때는 사실 믿음이 잘 안 가요. 왜냐하면, 아브람이 너무 늙었거든요. 이게 되겠어? 안 될 거 같은데. 약속의 내용만 봤을 때는 의심이 들어요.
하지만, 이 약속을 하신 하나님을 보니까 믿어지는 겁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약속을 하시는데, 어떻게 안 믿을 수가 있겠어요. 우주의 먼지보다 작은 나에게 관심을 주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설마 할 일이 없어서 거짓말을 하시겠어요? 우리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시는 분이 아니에요.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신 분이고,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시편 121편을 보면, 시편기자가 이렇게 노래했어요. 시편 121편 1절 2절인데요. 1절에서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2절에서 스스로 대답을 합니다. 1절 2절, 다같이 읽어볼까요? 시작,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러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아멘.
여러분, 누가 우리를 도우십니까?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가 우리를 도우십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수 있는 이유는 그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에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와서 약속을 한다고 해서 믿을 수 있어요? 대통령이 약속을 한다고 해서 믿을 수 있어요? 사람의 약속은 변합니다. 자기 사정에 의해서, 경제상황에 의해서, 또는 천재지변에 의해서, 사람의 약속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약속을 하신 분이 하나님이니까.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 약속이 변하지 않아요.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심에서 확신으로 나아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 기도를 들으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과연 이 기도가 이루어질까, 의심이 들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을 믿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저도 기도하는 것이 있어요. 우리 청소년부가 100명으로 부흥하는 거예요. 안 될 거 같애요? 사실 내 생각도 그래. 내 생각으로는 안 될 거 같애. 하지만 하나님 앞에 불가능이 있습니까?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안 될 것 같지만, 하나님을 생각하면 될 거 같애. 왜? 하나님이니까. 하나님이 언젠가 반드시 우리 청소년부를 100명으로 성장시켜 주시리라 믿어요.
여러분도 저와 같은 꿈을 꾸고, 함께 우리 청소년부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단순히 숫자의 성장이 아니라, 우리 청소년부가 더 큰 믿음으로 성장하고, 하나님께 더 큰 기쁨이 되는 신실한 청소년부로 성장하게 해달라고, 우리가 힘을 모아 기도한다면, 나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응답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 여러분이 바라는 일들을 기도하여서 응답되는 것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