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위에 갓 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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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흙수저? 금수저? 우리는 '갓(God)수저'다!

(화면에 숟가락 사진(금, 은, 흙수저)을 띄우며)
사랑하는 갓디엘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으로 살기 참 피곤하죠? 학교 성적, 부모님의 재력, 사는 아파트 평수...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비교하며 등급을 매깁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에 유행하는 아주 기분 나쁜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저계급론'입니다.
부모님이 돈 많고 건물주면 '금수저'라고 부러워합니다. "와, 쟤는 태어날 때부터 인생 프리패스네." 반대로 집이 좀 평범하거나 백이 없으면 스스로를 ‘흙수저'라고 부르며 한탄합니다. "아, 이번 생은 망했어." 그래서 금수저 아니면 다 패배자인 것처럼 우리를 주눅 들게 만듭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 성경은 이 세상의 유치한 수저 전쟁을 단 한 방에 끝내버리는 충격적인 선언을 합니다.금수저? 다이아수저? 그런 시시한 거 말고, 차원이 다른 수저가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갓(God)수저'입니다.
오늘 본문 27절을 볼까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아멘.
수저가 뭡니까? 부모님한테 물려받는 거죠? 우리는 우주를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분의 '형상(DNA)'을 물려받은 존재들입니다. 강남 건물주 아들이 금수저라면, 우주 주인의 자녀인 우리는 도대체 무슨 수저입니까? ‘갓수저’란 말이죠.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세상이 절대로 줄 수 없고 흉내 낼 수도 없는 이 '갓수저의 비밀'을 알려주려 합니다.

2. [본론 1] 갓수저의 증거 : "우리 안에는 창조의 DNA가 있다"

"에이, 목사님. 말만 갓수저지, 저 거울 보면 평범한데요? 공부도 그저 그렇고..." 혹시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 있습니까? 여러분이 스스로를 과소평가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 심어 놓으신 '스펙'은 동물과\ 차원이 다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이 무슨 뜻일까요? 사자도, 독수리도, 저 거대한 태양도 하나님의 형상은 아닙니다.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을 닮은 존재, 하나님의 성품과 창조성을 담아낼 그릇으로 지어졌습니다.
그 증거가 뭔지 아십니까? 동물의 왕국을 보세요. 사자가 배고프다고 얼룩말을 잡아먹습니다. 그때 사자가 "아, 이 얼룩말도 새끼가 있을 텐데... 너무 미안하다. 불쌍해 죽겠네." 하고 눈물을 흘립니까? 절대 안 흘립니다. 동물은 힘 센 놈이 약한 놈을 잡아먹는 게 당연한 '약육강식'의 세계입니다.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릅니다. 우리는 길 가다가 다친 사람을 보면 "불쌍하다,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힘 센 사람이 약한 사람을 괴롭히면 "저러면 안 되는데! 정의롭지 못해!" 하고 분노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안에 '사랑과 공의'이신 하나님의 성품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약한 자를 돌보시고 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짐승처럼 살지 않고 '사람답게' 살려고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영원함을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똑똑한 침팬지라도 밥 먹기 전에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기도하는 것 봤습니까? 고릴라가 삶의 허무함을 느끼고 밤하늘을 보며 우주의 주인을 찾습니까? 없습니다. 동물은 배 부르고 등 따뜻하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오직 인간만이 배가 불러도, 좋은 집에 살아도, 마음 한구석에 채워지지 않는 구멍을 느낍니다. 왜요? 하나님이 우리를 '영적인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해야만 만족하도록 설계된, '예배하는 DNA'가 우리에게만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창조성(Creativity)'도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꿀벌을 한번 보세요. 육각형 집을 기가 막히게 짓죠? 그런데 천 년 전 꿀벌도 육각형이었고, 지금 꿀벌도 똑같은 육각형입니다. 꿀벌이 "야, 이번 시즌 트렌드는 아파트야!" 하고 새로운 설계를 하던가요? 안 합니다. 동물은 본능대로 무한 반복할 뿐입니다.
하지만 인간을 보세요. 우리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씨름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것을 만들어 냅니다. 흙으로 집을 짓다가, 나무로 짓고, 이제는 100층 빌딩을 올립니다. 왜 그럴까요? 무에서 유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DNA가 우리 피 속에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똑똑하다는 강아지도 기껏해야 100개 단어를 알아듣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만 가지 단어로 시를 쓰고, 사랑을 노래하고, 보이지 않는 꿈과 정의를 이야기합니다.
이게 무엇을 증명합니까? "아, 나는 그냥 먹고 자는 동물이 아니구나. 내 안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클라스'가 담겨 있구나!" 이것이 우리의 진짜 정체성입니다.

3. [연결] 왕의 자녀는 '경영 수업'을 받는다

자,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우리를 이렇게 특별한 능력을 갖춘 존재로 만드셨을까요?
여러분, 뉴스나 인터넷에서 진짜 잘나가는 대기업 후계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본 적 있습니까? 맨날 명품 휘감고 파티만 할 것 같죠? 천만에요. 진짜 '1군' 후계자들은 상상도 못 할 '지옥의 경영 훈련'을 받습니다.
일부 재벌들은 일부러 자녀의 신분을 숨기고 공장 창고지기부터 시키는 회장님도 있고, 하루 3~4시간만 재우면서 외국어 3개랑 경영학을 마스터하게 시킵니다. 조금이라도 실력이 안 되면 가차 없이 쫓겨납니다. 왜 이렇게 독하게 시킬까요? 수만 명 직원의 생계가 달린 '오너(Owner)'의 자리가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갓수저'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오구오구, 내 새끼 예쁘다~"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신 게 아닙니다. 우주의 회장님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상속자인 우리에게 '천지 만물'이라는 거대한 가업(Family Business)을 맡기시며, 그에 걸맞은 '경영 수업'을 시키시는 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거대한 가업’은 무엇일까요? 그 가업이 무엇인지 28절에 나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다스리라."
여러분, 이것이 바로 우리 갓수저들이 감당해야 할 '왕의 임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그냥 던져놓으신 게 아니라, 이 세상을 하나님 대신 관리하고 발전시킬 '총괄 경영자(CEO)'로 임명하셨습니다.

4. [본론 2] 세상의 갑질 vs 갓수저의 경영

그런데 여기서 오해가 생깁니다. 많은 사람이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을 세상의 '금수저 방식'으로 오해합니다. 세상의 나쁜 금수저들은 어떻게 합니까? 자기 힘으로 약한 사람을 무시하고, 짓밟고, 갑질을 합니다. 자연을 마구 파괴합니다. 그건 '다스림'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그건 몰상식한 부자, 곧 졸부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진짜 품격 있는 '갓수저'의 경영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다스림'의 진짜 의미는, '대상을 가장 아름답게 꽃피우게 하는 것(Cultivation)'입니다.
농부가 밭을 다스린다는 건 무슨 말입니까? 밭을 막 갈아엎으면서 생물들이 못살게 하거나, 방치하는게 다스리는 겁니까? 아니요! 농부가 밭을 다스린다는 것은 잡초를 뽑고 물을 주어 생명을 키우는 것입니다.
의사가 환자를 다스린다, Care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군림하는 게 아니라, 병을 고쳐서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영(Management)이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이 '본래의 가치'를 온전히 드러내도록 돕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망가진 세상, 왕따가 있고, 욕설이 있고, 상처가 가득한 이곳을 다시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다!"라고 하실 모습으로 '회복'시키는 것. 그게 바로 우리에게 맡겨진 경영입니다.

5. [본론 3] 너의 현장을 경영하라

혹시 지금까지의 설교 내용을 듣고, 아직 이 ‘경영’, 다스림의 의미가 안 와 닿아서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아요. 강도사님, 저는 학생인데요? 가진 것도 없는데요?" 아닙니다. 여러분이 서 있는 그곳이 바로 하나님이 맡기신 '지점', 흔히들 아는 용어로 ‘매장’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서 있는 자리가 어디입니까? ‘학교’, ‘가정’, ‘관계’와 같은 것들이 아닙니까? 여러분은 '학교'와 ‘가정’, 관계'를 경영해야 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공부하지 않으십니까? 네! 학생으로서 공부에 매진하는 여러분들! 모두
1. 첫째, '학업'을 경영하십시오.여러분 모두 학생으로서 공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부를 단순히 등급 매기는 도구로만 생각하면 여러분은 세상에 정복당한 것입니다. 하지만 갓수저는 다릅니다. "이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고, 이 실력을 갈고닦아 나중에 세상을 섬기는 도구로 쓰겠다!", "열심히 공부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 이렇게 마음먹으면, 여러분은 성적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학업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2. 둘째, '관계'를 경영하십시오.반에 소외된 친구,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습니까? 세상은 그들을 무시하고 투명 인간 취급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경영자는 그 친구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내 줍니다. 여러분이 먼저 말을 걸어주고, 들어줌으로써 그 친구가 다시 웃게 된다면, 여러분은 그 차가운 교실을 따뜻한 '하나님 나라'로 성공적으로 경영한 것입니다.
3. 셋째, '가정'을 경영하십시오.여러분, 밖에서는 세상 친구들에게 쿨한 척, 착한 척 다 하면서, 집에만 가면 방문 '쾅' 닫고 들어가고, 부모님 말씀에 짜증부터 내지 않습니까? 그건 경영자가 아니라 '응석받이'입니다. 진짜 '갓수저'는 가정의 공기를 다스립니다. 부모님이 잔소리하실 때 같이 화내는 건 하수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하고 웃으며 넘기는 여유! 내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크게 인사해서 집안 분위기를 밝게 바꾸는 능력!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여러분을 그 가정의 '영적 분위기 메이커'로 파송하신 이유입니다. 우리 집의 행복을 내가 경영한다는 책임감을 가지십시오.
이것이 바로 '흙수저 마인드'를 버리고, 진짜 '갓수저'로 사는 방법입니다.

6. [결론] 갓수저의 무게를 견뎌라 (책임)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갓디엘 중등부 여러분.
"우리는 갓수저다!" 이 말은 기분 좋으라고 하는 빈말이 아닙니다. 여러분,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는 유명한 말이 있죠?
혹시 역사 속에 등장하는 진짜 왕들의 금관 무게가 평균 어느 정도였는지 아십니까? 약 2kg이 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목 위에 2리터짜리 생수병이나 2kg짜리 아령을 하루 종일 얹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목이 부러질 듯이 아프고 무거웠을 겁니다. 그런데도 왕들은 그 고통을 견뎠습니다. 왜요? 그 왕관이 주는 '권위'와 백성을 책임져야 할 '무게'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갓수저'라는 신분에는 그에 걸맞은 무거운 '책임(Responsibility)'이 따릅니다.
지금 세상을 한번 보십시오. 학교에는 폭력이 가득하고, 경쟁 때문에 친구를 밟고 올라가야 하고, 음란한 문화가 판을 칩니다. 하나님의 세상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오늘 여러분을 '경영자'로 부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 사랑하는 아들딸들아, 내가 너희를 '갓수저'로 세운 건, 바로 저 무너진 곳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이제 세상이 말하는 수저 타령에 속지 마십시오. 내일부터 학교로, 학원으로 파송될 때, 그냥 공부하러 가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파견하신 '해결사'로서, 그 교실을 고치러 가는 것입니다.
가서 세상의 방식대로 남을 짓밟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것을 살리고, 슬픈 것을 기쁘게 하고, 엉망인 것을 질서 있게 만드는 하나님의 멋진 경영자가 되십시오.
"나는 갓수저다! 나는 세상을 살리는 경영자다!"이 믿음과 배짱으로, 왕관의 무게를 멋지게 견뎌내며 여러분의 현장을 경영하고 돌아오는 갓디엘 중등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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