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강해 6

26년새벽예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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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교회학교 겨울행사를 위해 특히 아동부 겨울성경학교를 위해서
함께 나아오지 못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환우를 위해서
특히 박동수 집사님 허미령 권사님 아들 주원형제 11시 수술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수술 잘마치고 회복잘 될수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설교

이번 새벽 요나서 1장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발견한 가장 답답한 모습이 무엇이었습니까?
저에게는 요나의 고집스러운 침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풍랑을 보내셔도 그는 입을 다물고 잤습니다. 선장이 흔들어 깨우며 "네 하나님께 구하라"고 소리쳐도 그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제비가 뽑혀 죄가 드러나고, 바다에 던져지는 그 순간까지도 그는 하나님께 "살려달라"거나 "잘못했다"는 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하나님과 말 섞기 싫은 사람처럼, 철저하게 입을 닫아버린 이 선지자의 침묵.
그런 요나가 이제 차가운 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집니다.
죽음의 순간 바로 그 순간,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Jonah 1:17 NKRV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여러분, 이 큰 물고기는 단순히 요나를 심판하기 위한 바다 괴물일 까요?
그랬다면 요나가 완전히 삼켜저 죽었어야지요
이 물고기는 요나를 살리기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도구입니다. 무엇으로 부터 살릴까요?
하나님과 끊어진 관계, 죽음 뿐인 관계에서 살리기위해 이 물고기를 보내십니다.
이 물고기의 뱃속은 세상으로부터 요나 선지자를 완전히 격리합니다.
세상의 소음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시선도 차단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도망칠 곳도, 더 이상 숨을 곳도 없는 절대적 고립 상태죠, 그런 물고기 뱃속으로 그를 밀어 넣으신 것입니다.
왜 하필 물고기 뱃속이고 고립된 곳이였을까요?
우리도 살다 보면 낙심하여 기도에 집중해야 할 때, 조용하게 묵상할 수 있는 곳으로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가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요나 선지자와 단둘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그를 이곳으로 부르신 겁니다.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그곳에서, 요나 선지자는 그의 입을 열어 드디어 다시 하나님과 대화하기 시작합니다.
사흘 밤낮을 그 캄캄한 뱃속에 있으면서 요나는 비로소 입을 열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Jonah 2:1 NKRV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여러분, 여기서 우리는 요나가 어떻게 기도했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이어지는 2장의 기도 내용들을 살펴보면, 아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나는 지금 당황해서 횡설수설하거나, 단순히 "살려주세요"라고 비명만 지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기도는 철저하게 시편의 언어들로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자들은 요나의 기도가 시편 18편, 42편, 120편 등 ‘감사시’의 구절들과 구조적으로 매우 흡사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요나는 비록 불순종하여 도망쳤지만, 그의 영혼 깊은 곳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남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평소에 암송하고 묵상했던 시편의 말씀들이, 인생의 가장 위급한 순간에 기도가 되어 터져 나온 것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내 감정을 쏟아내는 것을 넘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반응하는 것입니다.
요나는 지금 자신의 언어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말씀로 다시 하나님과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회복의 시작입니다.
말씀의 언어로 기도가 터지자, 마침내 관계가 회복됩니다. 1절을 다시 보십시오. 성경은 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했다고 기록합니다.
1장 내내 요나에게 하나님은 '피해야 할 분', '두려운 심판자', '나를 귀찮게 하는 주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여호와"라고 객관적으로만 불렀습니다.
그러나 세상과 단절된 그 절대 고독의 자리에서, 말씀으로 기도가 터지는 순간 그의 입에서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회복되었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본질입니다. 기도는 단순히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죄로 인해 깨어졌던 관계를 다시 잇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 입니다.
“하나님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 입니다!”
소속의 확인, 이 관계의 회복이 바로 기도입니다.
요나가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순간, 캄캄한 물고기 뱃속은 더 이상 무덤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곳이자 하나님을 가장 깊이 만날 수 있는, 기도의 장소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삶의 고난 때문에, 혹은 캄캄한 물고기 뱃속 같이 답답한 현실 때문에 낙심하고 계십니까?
어쩌면 하나님께서 세상의 소음을 끄시고, 여러분과 단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부르시는 신호일지 모릅니다.
지금이 바로 침묵을 깰 때입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요나처럼 내 안에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빌려 기도하시기를 원합니다.
주저하지 않고 기도할때, 세상의 소음을 끊어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때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만나 주실겁니다. 위로해주실 겁니다.
아버지는 탕자가 돌아왔을때 기쁨으로 뛰어나온다고 성경에 나와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창한 기도를 하길 원하시는게 아니라, 그저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그 관계의 줄을 다시 붙잡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이 새벽, 세상의 소음이 차단된 이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단둘이 만나십시오
"하나님은 여전히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고백이 터져 나올 때, 우리의 영혼은 어떤 어둠 속에서도 다시 숨을 쉬게 될 것입니다.
그 회복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회복의 자리로 부르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 주님께서 요나의 말씀을 통해, 끝까지 고집스럽게 침묵하며 도망치던 요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물고기 뱃속이라는 고독의 자리로 인도하셔서 입을 열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소음이 차단된 그곳이 하나님과 단둘이 만나는 가장 안전한 곳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때로는 삶의 무게가 죄의 무게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게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는 합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이 불러주시는 그 기회를 붙잡고 침묵이 아닌 기도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 줄을 모르는 영들에게 내 안에 심겨져 있던 하나님의 말씀의 언어가 터져나와 주님을 기도하게 하시고
여호와 나의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짖으며 깨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의 줄을 회복시키는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이시간 주님 앞에 귀한 예물을 가지고 나아온 주님의 백성들이 있습니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과 겸손한 기도의 마음을 가지고 나왔사오니 주님 흠향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의와 도를 가르쳐주시고, 우리의 모든 삶의 필요를 주님께서 채워주실줄 믿습니다.
주의 은총을 내려주옵소서 오늘 이 새벽, 세상의 소리를 뒤로하고 주님과 독대하는 이 시간이 우리 영혼이 다시 숨을 쉬고 회복되는 기적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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