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바라본 사람: UNSHAK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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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2 이렇게 해서 요셉과 그의 아버지의 모든 집안이 이집트에 살았습니다. 요셉은 110세까지 살았습니다.

23 그는 에브라임의 자손 3대를 보았습니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식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컸습니다.

24 그런 후에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제 죽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히 여러분을 돌아보셔서 여러분을 이 땅에서 데리고 나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25 요셉은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맹세시키면서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여러분을 돌아보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제 뼈를 이곳에서 갖고 나가 주십시오.”

26 요셉이 110세에 죽었습니다. 그들이 요셉을 향료로 처리해 이집트에서 그를 입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1. 도입 – 인생에도 하이라이트가 있다 (3분)

여러분, 좋아하는 영화 있나요? 좋아하는 드라마나? 애니도 좋아요. 그렇게 관심있게 보는 거 있나요?
저는 영화를 좋아해요. 최근 재미있게 본 영화는 ‘신의 악단’이라는 기독교 영화를 보았어요. 굉장히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니까 꼭 여러분도 보면 좋겠습니다.
모든 영화나 드라마에는 꼭 하이라이트 장면이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 하이라이트 장면이 보통 영화의 초반 중반 후반 중에 어디에 있을까요? (맞아요, 후반에 있습니다.)
(영화의 반전 표현)
반전 영화나 소설도 보통 마지막에 반전이 숨겨져 있고요. 그래서 결국 하이라이트 장면이란? 마지막에 딱 남는 장면인 것 같아요.
그 장면 하나로 이 이야기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가 정리됩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보통 “가장 잘 나가는 순간”을 하이라이트라고 말하지만, 어찌보면, 마지막이 가장 중요한 반전의 순간일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오늘 성경에서는 특히나 그런 느낌을 많이 줘요. 인생의 마지막 장면을 통해 그 사람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인 창세기 50장은 창세기 전체의 마지막 장면, 즉 하이라이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아브라함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약속이 오늘 주인공인 요셉의 마지막 장면 속에서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2. 본문 – 성공한 요셉의 이해 안 되는 유언 (4분)

요셉의 스토리를 보면 요즘 나오는 어느 영화의 스토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요셉 인생 스토리는 그냥 영화 시리즈 3편 뚝딱이에요.
17세에 노예로 이집트에 끌려감 그냥 끌려간 것도 아니었죠. 형들이 팔았어요. 가족의 배신, 형제들의 배신으로 요셉은 팔려갔어요. (요셉 영화 ‘배신’ 포스터)
그렇게 끝났나요? 아니요. 이집트에서 감옥까지 갔습니다. 심지어 본인이 잘못한것도 아니었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거죠. (요셉 감옥 / 치정 / 누명 포스터)
그런데 요셉은 결국 당시 최강대국 이집트의 총리가 됩니다. 아주 집념의 승리였어요. 이제는 애굽 =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정치까지 담당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요셉의 정치 영화 포스터)
이집트는 당시 최강대국이었습니다. 그 나라의 총리로 산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권력도 있었고, 명예도 있었고, 영향력도 있었다는 거예요.
게다가 요셉은 짧게 성공한 게 아닙니다. 요셉은 110세까지 살았고, 90년 가까이를 이집트에서 살았습니다. 이쯤되면 여러분, 요셉한테는 집이 어디였을까요? 이집트겠죠.
이 말은 이집트가 요셉에게 “잠깐 머무는 곳”이 아니라 “삶의 자리”였다는 겁니다. 이집트 문화에도 익숙했을 것이고, 그곳 사람들과 관계도 깊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죽음을 앞두고 남긴 유언은 뜻밖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때 내 뼈를 이곳에서 가지고 나가 주십시오.”
여러분, 이 유언은 되게 묘합니다. 요셉은 살아서는 가나안 땅을 다시 밟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죽어서라도 “가나안으로 데려가 달라”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요셉이 만약 세상이 말하는 성공을 최종 성공으로 생각했다면, 이집트에서 좋은 무덤, 명예로운 장례, 최고의 대우를 받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마지막에 “이집트가 내 끝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오늘 핵심 질문이 나옵니다. 요셉에게 참된 성공, 참된 마무리는 무엇이었을까요? 요셉이 바라는 하이라이트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왜 굳이 죽어서까지 이집트를 떠나고 싶었을까요?
편안하게, 명예롭게 이집트에 묻히는 것도 충분히 성공한 결말인데 말이죠.

3. 요셉이 붙든 기준 – 성공이 아니라 약속 (4분)

요셉의 유언은 단순히 “고향을 그리워 함”이 아닙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의 자손에게 이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아브라함에게서 이삭으로, 이삭에게서 야곱으로, 그리고 요셉에게 이어졌습니다. 요셉은 그 약속을 잊지 않은겁니다.
여러분,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요셉의 별명은 “꿈꾸는 자” 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꿈을 통해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끝까지 붙든 것은 “꿈이 성취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꿈을 주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요셉은 성공의 결과에 매달린 것이 아니라,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든 것입니다.
이게 요셉이 보여주는 믿음의 위대함입니다.
요셉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내가 이집트에서 성공했어도, 나는 여기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
“내가 이 자리를 얻었어도, 이 자리가 나를 나타내는 자리가 아니다.”
“내 인생의 결론, 목적지는 이집트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다.”
요셉은 성공의 자리에서도 “자기 인생의 주소”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요셉의 주소는 “이집트 총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른들이 여러분의 나이대를 보통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계속 묻게 되는 시기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시죠.
“내가 누구인가? 정체성?” 그건 이런거예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미래를 가져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잘해야 하는가
그때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게 있습니다.
마치, “내가 누구인가”를 성적이 말해주는 것 같고, “내가 누구인가”를 친구들이 말해주는 것 같고, “내가 누구인가”를 결과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같아요. ‘내가 누구인가’는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있는가로 결정된다고요.
그래서 요셉의 유언은 신앙 고백입니다. 요셉에게 하이라이트는
“총리 임명식”이 아니라 “약속을 붙드는 마지막 말”이었던 것 같아요.
(총리 임명식 vs 약속을 붙드는 요셉)
요셉의 목표는 총리가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요셉의 삶을 이끈 것은 “잘 돼야지” “성공해야지!” 라는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믿음이었습니다.

4.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패션 집회 / 히브리서 12:28)

이집트는 강해 보였지만 결국 사라질 나라였습니다. 가나안은 멀어 보였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나라였습니다.
요셉은 눈에 보이는 성공보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선택했습니다.
(UNSHAKABLE 포인트 장면)
UNSHAKABLE, 흔들리지 않는다는 건 문제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환경이 좋다는 말도 아닙니다.
(히브리서 12:28)
오늘 함께 읽은 두 번째 말씀
Hebrews 12:28 NKRV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여러분, 이 말씀이 참 강력한 말씀이에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을 수도 있다”가 아니라, “받을 것이다”도 아니고, “이미 받았다”고 말합니다.
즉, 내가 어떤 사람인지와 나의 미래는 하나님이 주신 나라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요셉이 왜 이집트에서 성공하고도 가나안을 붙들었는지, 이 말씀이 설명해 줍니다.
요셉은 이미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바라보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UNSHAKABLE,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인생에 흔들릴 일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흔들릴 만한 일이 많은 날들 가운데 내 삶의 기준과 방향이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성적 때문에 흔들리고, 관계 때문에 흔들리고, 비교 때문에 흔들리고, 미래 때문에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은 무엇이냐면, 흔들리는 현실 속에서도 내 마음이 계속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래, 결국 하나님이 하실거야.” “그래! 예수님이 함께 하실 거야.”
이렇게 내 삶의 방향이 계속 하나님 나라를 향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이 그랬습니다. 요셉의 삶은 여러 번 흔들릴 만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중심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요셉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성공을 붙든 것이 아니라 약속을 붙들었기 때문입니다.

5. 오늘 우리의 질문 – 나는 무엇을 붙들고 사는가 (1분)

여러분, 우리는 매일매일 “성공”이라는 단어를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성적이 올라야 한다
남들에 비해 뒤처지면 안 된다
학교 내신이 중요하다
남들과 비교하면 불안하다
또, 나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성공하지 못하면 어쩌냐 하는 식의 불안 속에 살아갑니다.
중학생도, 고등학생도, 우리 선생님들도, 목사님도 마찬가지고요. 각각의 자리에서 압박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공을 향해 달릴수록 오히려 마음은 더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성공은 흔들리는 나라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성공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공부도 열심히 해야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여러분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할 수도 있고! 그것이 절대 나쁜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원하는 성공이 “내 인생의 뿌리”가 되면 성공이 흔들릴 때 내 마음도 같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우리에게 물으시는 겁니다.
“너의 뿌리는 어디에 있니?”
“너가 붙들고 있는 나라는 무엇이니?”
“세상의 나라인가?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인가?”
요셉은 이집트에서 성공했지만, 그 성공이 뿌리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이 뿌리였습니다. 하나님의 흔들리지 않는 나라가 뿌리였습니다.
요셉처럼 우리도 질문해야 합니다.
“이것이.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인가?”

6. 결론 – 패션 집회로의 초대 (마무리 2분)

이번 패션 집회의 주제는 UNSHAKABLE입니다.
패션 집회는 성공을 만들어 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이벤트도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것입니다.
👉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우리가 무엇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보게 하실 거예요.
가는 친구들에겐 기대해도 좋습니다. 하나님은 약속 위에 서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가지 못하는 친구들도 기억하세요. 하나님은 장소보다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
= (혹시 오늘 떠나고 싶다. 그러면 그냥 버스 탑승하세요.)
이제 패션 집회가 시작됩니다. 집회에 참여하는 친구들도 있고, 참여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오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너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다.” “그러므로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을 붙들어라.”
패션 집회는 성공을 보장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우리가 무엇을 붙들고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이 참된 소망인지, 우리의 기준을 다시 세워 주실 것입니다.
참여하는 친구들은 “하나님, 제 마음을 약속 위에 세워 주세요”라는 갈망으로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참여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하나님은 장소보다 마음을 보시는 분이시니, 오늘 이 자리에서 동일하게 결단할 수 있습니다.
요셉의 마지막 말처럼, 우리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붙들고 살게 해 주세요.”

마무리

나는 성공을 붙들고 사는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붙들고 사는가.
사랑하는 우리 파워웨이브 친구들, 우리 모두 요셉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의 자리에서도 약속을 잊지 않는 사람, 흔들리는 현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바라보는 사람, 그래서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 말입니다.
오늘 이 예배가 우리에게 그런 결단의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주 짧은 마무리 기도 멘트

“하나님, 눈에 보이는 성공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붙들게 하소서. 요셉처럼 마지막까지 약속 위에 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축도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붙들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중고등부 모든 학생들과 교사와 가정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하시기를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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