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2장 16-25절

새벽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3 views
Notes
Transcript

제목: 기도를 쉬는 죄

본문: 사무엘상 12장 16-25절

찬송: 364장 내 기도하는 이 시간

오늘은 사무엘상 12장 16-25절 말씀을 가지고 기도를 쉬는 죄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사무엘은 통치권을 이양하는 마지막 대관식 현장에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징조로 보여주며, 자신의 사역이 은퇴가 아니라 '중보와 교육'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됨을 선포한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이며, 기도의 자리가 왜 성도의 마지막 보루인지를 발견하기를 소망한다.
16-18절은 '죄를 깨닫게 하시는 거룩한 징조'를 말한다.
17절은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밀 베는 때'에 우레와 비를 구한다. 이스라엘의 건기(5~6월)에는 비가 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기적이다. 하나님은 사무엘의 기도를 통해 하늘의 문을 여심으로, 백성들이 왕을 구한 것이 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한 큰 죄였음을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징조로 확증하신다. 우레와 비는 단순히 자연현상이 아니라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의 소리였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밀 베는 때'를 지나고 있다. 수확의 기쁨을 기대하며 땀 흘리는 일상 속에서, 혹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세상의 '왕'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 삶에 예기치 못한 폭풍우를 보내시어 우리가 가던 길을 멈추게 하신다. 그것은 우리를 멸망시키려 함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다시 의식하게 하려는 사랑의 채찍이다.
오늘 하루, 내 삶에 임하는 작은 경고들을 무시하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겸손함이 있어야 한다.
19-22절은 '헛된 것을 버리고 붙들어야 할 은혜의 이름'을 말한다.
22절은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두려움에 떠는 백성들에게 사무엘은 단호하게 권면한다.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우상)'을 따르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서 헛된 것이란 하나님 없이 세운 인간의 제도와 왕이다. 비록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우리의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예에 근거하고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유익할 것 같으나 실제로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헛된 가치들'이다. 돈이나 사람의 줄, 세상의 평판은 위기의 순간에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 오직 우리를 자기 백성 삼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이름만이 우리의 유일한 피난처이다.
오늘 새벽, 세상의 헛된 신상을 내려놓고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이름을 붙들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기에 우리의 실패가 하나님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주님은 끝까지 우리를 이끌어 가실 것이다.
23-25절은 '기도와 말씀으로 세워가는 사명의 자리'를 말한다.
23절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사무엘은 통치자의 자리에서는 내려왔지만, 선지자로서의 더 위대한 사명을 붙든다. 그것은 바로 '기도'와 '교육'이다. 그는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 것을 '죄'라고 규정하며,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중보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 같으나, 실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로 무릎 꿇는 선지자의 기도가 이스라엘을 지탱하는 힘이 됨을 보여준다.
성도의 진짜 실력은 직함이나 업적에 있지 않고 '중보의 자리'를 얼마나 지키느냐에 달려 있다. 자녀를 위해, 교회를 위해,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를 멈추는 것은 영적 직무유기이며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 우리가 각자의 일터와 가정을 위해 드리는 이 간절한 기도가 도초중앙교회를 지키고 이 시대를 살리는 생명줄이다. 내가 기도하기를 쉴 때 어둠의 권세가 틈타지만, 내가 기도의 제단을 쌓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기 시작하신다.
사무엘은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을 기억하며 진실히 섬기라고 당부했다. 우리도 오늘 하루, 나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그 '큰 일'을 깊이 묵상하자. 헛된 우상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을 경외하며, 내게 맡겨진 이들을 위해 기도의 등불을 끝까지 밝히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본문을 통해 우레와 비를 통해서라도 당신의 살아계심을 일깨워주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묵상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풍요만을 쫓아 '밀 베는 때'의 안락함에 젖어 살 때, 주님의 주권을 잊고 살았던 무지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헛된 우상들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크신 이름만을 의지하는 진실한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이 새벽 우리 도초중앙교회 성도들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사무엘의 결단을 우리 가슴에 새기게 하옵소서. 우리가 기도의 무릎을 꿇을 때 우리 가정이 살고, 일터가 회복되며, 자녀들이 주님의 선하고 의로운 길로 인도함 받을 줄 믿습니다. 기도의 등불이 꺼지지 않는 우리 제단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간구가 하늘 보좌를 움직여 이 땅에 은혜의 단비를 내리게 하옵소서.
특별히 육신의 질병으로 병상에 있는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전능하신 손길로 그들의 연약한 부위를 안수하여 주시고, 절망의 우레 소리가 아닌 소망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밭과 바다를 지키는 성도들의 안전과 건강을 눈동자처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자녀와 다음 세대가 부모의 기도를 먹고 자라나, 세상의 헛된 풍조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거목들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의 모든 시작과 끝을 신실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맡기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