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준비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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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준비
주제: 준비
본문: 에스라 8장 21-36절
[서론: 위험한 여행길, 무엇을 준비하시겠습니까?]
[서론: 위험한 여행길, 무엇을 준비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자녀를 유학 보내거나, 혹은 예기치 못한 질병과 싸워야 하는 '험난한 여행길' 앞에 설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럴 때 무엇을 가장 먼저 준비하십니까?
오늘 본문 에스라 8장은 2차 포로 귀환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의 거리는 무려 1,400km나 됩니다. 장정들뿐만 아니라 여자와 어린아이들, 그리고 수많은 가축과 막대한 양의 금은보화를 가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도적 떼와 강도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먹잇감이었습니다. 그 여정은 자그마치 4개월이나 걸리는 대장정이었습니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호위 군대를 요청해야 했고, 무기를 챙겨야 했습니다. 그러나 리더 에스라가 선택한 **'준비'**는 세상의 상식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오늘 우리는 에스라의 준비 방법을 통해, 우리 인생의 여정을 승리로 이끄는 참된 준비가 무엇인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배우고자 합니다.
[대지 1: 사람의 도움보다 하나님의 손을 먼저 구하십시오 (21-23절)]
[대지 1: 사람의 도움보다 하나님의 손을 먼저 구하십시오 (21-23절)]
출발 전, 에스라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하와 강가에 모여 **'금식을 선포'**한 것이었습니다. 짐을 싸고 지도를 보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여(Humble themselves)' 엎드린 것입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에스라는 솔직히 왕에게 보병과 마병을 요청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평소에 왕에게 이렇게 말해왔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하나님이 지켜주신다고 큰소리쳐 놓고, 이제 와서 "왕이여, 무서우니 군대 좀 빌려주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인간적인 안전장치(왕의 군대)를 포기하고, 대신 **'금식과 기도'**라는 영적인 안전장치를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무모한 도박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거룩한 모험'**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모범: 겟세마네의 기도]이 에스라의 모습은 십자가라는 가장 험난한 길을 앞두신 예수님을 떠올리게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12군단이나 더 되는 천사들을 부르실 수 있었습니다(마 26:53). 세상의 힘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예수님께 있어서 가장 중요한 준비는 '기도'였습니다. 기도로 준비되지 않은 사역은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까? 사람 찾아다니며 부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으십시오. 에스라가 금식하며 간구했을 때 **"하나님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23절)"**라고 기록된 것처럼, 기도로 준비된 인생은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습니다.
[대지 2: 거룩함이 능력을 담는 그릇입니다 (24-30절)]
[대지 2: 거룩함이 능력을 담는 그릇입니다 (24-30절)]
두 번째로 에스라는 아주 실질적인 준비를 합니다. 가져갈 엄청난 양의 은과 금, 성전 기물들을 제사장 12명에게 나누어 맡깁니다. 그런데 에스라가 이들에게 물건을 맡기면서 당부한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28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요 이 그릇들도 거룩하고..."
에스라는 단순히 "비싼 물건이니 잃어버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이니, 너희도 거룩하고 이 물건도 거룩하게 다루라"고 했습니다. 에스라의 준비는 철저한 **'거룩'**과 **'구별됨'**이었습니다. 아무나 이 물건을 만지게 하지 않았습니다. 구별된 사람들에게, 구별된 물건을 맡겨, 끝까지 책임지게 했습니다. 거룩함을 잃어버리면, 아무리 많은 보물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적용: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자]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그들에게 많은 돈이나 무기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디모데후서 2장 21절에서 주님의 뜻을 이렇게 전합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예수님이 쓰시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준비된 거룩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시기 위해 스스로를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요 17:19).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스펙이나 재능 이전에 '거룩함'입니다. 세상의 방식과 구별되어 정직하고 성실하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에스라가 보여준 '거룩한 청지기'의 자세입니다.
[대지 3: 하나님의 손이 함께할 때 완주할 수 있습니다 (31-36절)]
[대지 3: 하나님의 손이 함께할 때 완주할 수 있습니다 (31-36절)]
철저한 기도의 준비, 그리고 거룩한 성별의 준비를 마친 후 그들은 출발했습니다. 31절을 보십시오.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그 먼 1,400km 길에 왜 위험이 없었겠습니까? 대적도 있었고, 매복한 강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에스라 일행을 털 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왕의 군대는 없었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그들을 방패처럼 막아주셨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은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하여, 가져온 모든 예물을 단 1g의 오차도 없이 하나님께 드리고(33-34절) , 감격스러운 번제(예배)를 드립니다(35절).
[예수님의 승리: 다 이루었다]이 모습은 우리 구주 예수님의 승리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라는 가장 험난한 여정을 기도로 준비하셨고, 거룩함으로 순종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비난과 사탄의 공격(매복한 자들)이 있었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손이 그와 함께하셨기에 부활 승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선포하시며, 하나님 아버지께 온전한 제물이 되셨습니다. 에스라의 여정이 성전 예배로 끝났듯이, 예수님의 여정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영원한 예배의 문을 여셨습니다.
[결론 및 적용: 거룩한 모험을 떠나십시오]
[결론 및 적용: 거룩한 모험을 떠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스라의 '준비'는 세상과 달랐습니다.
그는 사람의 군대 대신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금식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그는 요행을 바라는 대신 거룩함을 지키는 성실함으로 준비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 앞에 놓인 '평탄치 않은 길'이 두려우십니까?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내 잔머리와 인맥을 의지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에스라처럼 아하와 강가에 무릎을 꿇으십시오. "하나님, 나는 군대가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라고 고백하십시오. 그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선한 손'**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자녀들의 앞길을 대적의 손에서 건지시고, 마침내 승리의 예배 자리에 서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로 준비하고, 거룩으로 무장하여, 이 믿음의 여정을 완주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험한 길 앞에서 사람의 힘을 의지하려 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회개합니다. 에스라가 금식하며 하나님의 손을 구했듯이, 우리도 기도의 무릎으로 인생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겟세마네의 주님처럼 기도로 승부하게 하시고, 맡겨주신 사명을 거룩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삶의 여정이 끝나는 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증하며 기쁨으로 예배하는 승리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항상 지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