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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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우리 창일교회 청소년부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 우리 옆에 있는 친구들하고 인사할까요? 반가워! 잘 지냈니?
저 아시는 분 있나요? 손 들고 한번 저 누군지 얘기하실 분? 맞추시는 분에게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선물 준비할 것!)
(1) 각색한 호세아-고멜 이야기여러분 제가 들은 얘기인데 이게 좀 충격적인 얘기가 있거든요? 여러분 또래 남여 관계 문제 때문에 그렇거든요? 한번 듣고 누가 잘못했나 한번 평가해주시겠어요? 한 남학생 A가 있었습니다. 이 A는 같은 반 여학생 B를 너무 좋아했어요. 진짜 진심으로 좋아했어요. 그래서 생일도 챙기고, 힘들 때 고민도 들어주고, 항상 옆에 있으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A가 먼저 B를 그렇게 좋아해주고 해서 고백하고 서로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B가 다른 남자애들 인스타에다 좋아요 계속 누르는겁니다. 여기까지는 뭐 그럴 수 있겠지 했어요. 그런데 B가 지속적으로 몇몇 남자애들하고 디엠도 하는거에요. 그걸 핸드폰으로 슬쩍 보게 된거에요. 여기서 피꺼솟 될뻔 했는데, 일단 참았어요. 근데 심지어 A가 학원가는 길에 B가 다른 남자애랑 카페에서 손을 잡고 있는걸 본거에요.
A가 B한테 그러지 말자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그런 똑같은 행동을 계속 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A한테 뭐라고 하겠어요. 너 호구냐? 걜 왜 계속 받아주는거야. 근데도 A 는 또 용서하고, 또 챙기고, 또 기다립니다. B에게 찾아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 아직도 너 좋아해. 다시 시작하자.’
여러분 누가 잘못했습니까? 아마 대부분 B여학생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실거에요.
그런데 여러분 이 이야기는 사실 오늘 읽은 성경의 이야기의 내용을 제가 각색한 것입니다. 아주 순한 맛으로요. 그런데 여러분 더 충격적인 사실 하나 말씀 드릴까요? 오늘 이야기에 나온 여학생 B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이기도 하면서 바로 “우리”이기도 합니다.
’아 나는 그런 행동 안 했는데요?’라고 생각하시겠죠? 네 실제로 남여 관계에서 이런 행동 안 했을 수 있죠. 그러나 오늘 설교를 들어보면 우리가 왜 B인지 알게 되실겁니다.

본론

(1) 호세아-고멜 이야기
오늘 본문 이야기에서 A에 해당하는 인물은 ‘호세아’ 선지자 그리고 B에 해당하는 사람은 ‘고멜’이라고 하는 여자입니다. 고멜은 원래 ‘음란한 여자’였습니다. 음란하다는 것은 자신의 몸을 댓가로 뭔가로 얻는 그런 여인이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PPT 호세아 1:2 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
여러분 하나님이 호세아에게 처음 선지자로서 말씀하신 내용이 음란한 여자인 고멜과 결혼하여 자식들을 낳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의 관점에서 상당히 낯설고 비상식적인 일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에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음란한 여인과 결혼 생활을 하라는 것이죠. 선지자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면서도 순종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호세아가 그대로 합니다. 그래서 아이까지 낫습니다.
그런데 고멜은 결혼 후에 아이를 가지고 나서도 호세아 선지자를 떠납니다. 그리고 과거에 행하던 음행을 또 행합니다. 여러분 정말 충격적이죠. 호세아 선지자의 입장에서 어땠겠습니까? 남편으로서 느끼는 배신감과 어머니의 역할을 하지 않고 과거의 그 음행을 또 저지르는 고멜을 생각했을 때 어땠을까요? 너무 힘들고, 보기도 싫을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또 비상식적인 명령을 하십니다. PPT 호세아 3:1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호세아와 그 자식들을 두고 떠나갔습니다. 음행도 저지르고요. 그런데 고멜에게 가서 다시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이해할 수 없죠.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하나님의 깊은 계획과 뜻이 있습니다. 오늘 그래서 이 이야기에 담긴 세 가지 교훈을 가지고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언약의 사랑으로 부르셨습니다.

오늘 호세아-고멜의 이야기는 사실 하나님-이스라엘의 이야기입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입니다. 고멜은 이스라엘이에요.
이스라엘은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구약에서 보면 하나님-이스라엘 관계 아주 다채롭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이스라엘은 왕-백성이기도 하고, 아버지-자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구약에서 묘사되는 하나님-이스라엘의 아주 중요한 관계가 뭐냐면,
PPT
영적으로 결혼한 신랑-신부의 관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신랑이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신부인 거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처음 시내산이라는 곳에서 언약을 맺으세요.
'언약'이라는 것은 약속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당시 고대 근동에서 언약들의 종류가 아주 많은데요.
PPT
국가간 주종 언약 - 즉 더 상위 나라의 왕과 하위 나라의 왕간 맺어지는 언약이 있습니다.
또 대표적으로 결혼 언약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두 가지의 언약 모두 하나님과 맺었어요.
주종 언약도 맺었지만 동시에 결혼 언약도 맺은겁니다.
출애굽기 24:7에서 보면,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이 장면이 바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을 맺는 장면이에요.
지금도 결혼식 때 어떻게 하죠?
신랑 신부가 목사님 앞에서 서로에게 언약을 해요.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당신만 사랑할게요."
이게 바로 결혼 언약입니다.
호세아 2장 19-20절에서도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세요.
“나는 이스라엘에게 장가든다.”
그냥 종교적 관계가 아니라, 사랑의 언약, 결혼의 언약이에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만 사랑하기로 약속하는 관계가 된 겁니다.
예화
그런데 이 언약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은 변해요. 마음도 변하고, 태도도 변하고, 의지도 변합니다.
그래서 인간 관계 중 가장 끈끈한 관계 중 하나인 부부 관계도 깨지기도 합니다.
왜 깨집니까? 사람이 변해서에요.
여러분 이런적 없으세요? 옛날에 엄청 짝사랑했던 사람이 있어요.
진짜 진짜 좋아했었던거에요.
근데 몇년 아니 심지어 어떤 분들은 몇주, 몇개월 지나고나서 그 사람 보니까 ‘와 내가 왜 좋아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중학교 때부터 교회를 다녔어요. 저는 놀랍게도 부모님, 누나 남동생 다 교회 안 다니거든요.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때 교회 다니면서 예수님 믿고 교회 나갔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진짜 뜨겁게 예수님 만났습니다. 수련회 가서 죄 고백하고, 헌신한다고 하고 난리였습니다.
여러분 이제 수련회 얼마 안 남았죠? 여기 있는 분들 수련회 다 참석하세요. 진짜 예수님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횝니다.
그런데 어쨌든 제가 수련회 가서 예수님 뜨겁게 만났잖아요. 근데 또 중학생 때면 어떻습니까? 이성의 눈을 뜨지 않습니까?
그 이성이 이 머리 이성이 아니라, 남여관계 이성이요.
와 제가 예수님도 뜨겁게 만났는데 어떤 누나도 뜨겁게 만난거에요. 그때 여름 수련회 가서 캠프파이어를 준비해주셨어요 교사 분들이.
그리고 남자 여자 원 동그랗게 한 다음에 바깥쪽 남자, 안쪽 여자 해서 돌아가면서 뭐 자기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마 당시 선생님들이 너무 남녀 따로 놀아서 한번 얘기라도 서로 하게 만들자 이런 의도였던 것 같은데.
그 누나가 이 캠프파이어 그 조명 아주 따뜻한 느낌이잖아요. 그리고 그 여름밤 어때요. 따뜻한 예수님도 만나고, 따뜻한 캠프파이어에. 와 근데 그 누나를 보는데 와~제 마음이 따뜻해지는걸 넘어서 뜨거워지는 겁니다.
이름도 성경이었어요. 성이 기억 안 나는데 저는 그날 성경 말씀으로 예수님도 만나고, 성경 누나도 만났습니다. 주여..
근데 그 누나는 아쉽게도 이름값을 하지 못하는..수련회만 오고 교회 출석은 거의 잘 하지 않는 누나였습니다.
수련회 이후로 그 누나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아예 안 나왔는데
여러분 한 2년 지나고나서 고등부를 올라갔는데 그 누나가 있는거에요! 와! 보는 순간 제 마음이 어땠을까요? 와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미칠 것 같고 그런가요.
(소리지르기) 아니요! 내가 미쳤었나보다! 내가 눈이 어떻게 됐었나보다! 진짜 별로인거에요!
하..저는 그날 저의 시각과, 온 몸의 호르몬과, 뇌가 얼마나 부질없는 존재인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마음을 다시 영원한 예수님께로 드렸습니다..
적용
제가 여러분 좀 재밌게 얘기하려고 했는데, 여러분 왜 이런 일이 벌어져요?
그 당시에 좋아했던 그 뜨거운 마음은 진짜거든요. 그게 거짓이었다고 부정할 수가 없어요. 진심이었는데.
여러분 사람의 진심도 영원한 것이 없는거에요.
여러분 심지어 영원히 사랑하자고 약속하는 결혼 관계도 물론 평생을 잘 살아나가지만, 깨지기도 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인간은 변합니다. 그 약속, 언약도 변해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을 알려드릴게요. 하나님은 안 변하세요.
하나님은 그 마음, 그 태도, 그 의지 모든 것들이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런 분이 언약을 맺으시면 어떻게 될까요? 그 언약도 어떤거에요? 영원한거죠. 변하지 않은거에요.
한번 언약이 맺어지면 이제 평생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신랑 신부의 관계가 되는겁니다.
여러분이 예수님 믿으세요? 믿는 분, 안 믿는 분 다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 믿으시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를 “새언약 백성”이라고 얘기합니다.
옛언약은 이스라엘이 맺었던 언약이에요.
근데 그 언약보다 훨씬 더 나은 새언약 그게 예수님 믿는 자들과 하나님 사이 맺어진거죠.
새언약 백성은 절대로 하나님과 끊어질 수 없습니다. 영원한 신랑 신부가 돼요.
왜냐하면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영원히 변함없는 십자가의 능력으로 우리를 택하셔서 신부로 받아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왜 부르셨어요? 영원히 사랑하시려고요.
이 깊은 사랑을 받은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그런 사랑 받은 사람들이에요. 옆사람에게 인사해보세요. 이야..좋겠다 너!
그런데 여러분 그런 사랑을 받은 자들이어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2. 우리는 반복해서 하나님을 떠납니다.

고멜과 호세아 사이에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고멜이 결혼하고 나서도 또 나가서 음행을 저질렀다는 것이에요.
그렇다면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는데도, 또 떠나고, 또 다른 신을 따랐어요.
여러분, 이스라엘이 음행을 했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지금 말로 하면 불륜이죠.
바람 피우는 거예요.
그런데 이스라엘이 실제로 하나님을 두고 바람을 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성경이 말하는 '영적인 바람'은 이런 거예요.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더 기대는 대상이 생기는 것.
남편보다 다른 남자를 더 의지하면, 그게 바람이잖아요.
이스라엘도 하나님보다 바알이라는 신을 더 믿고, 의지했어요.
호세아 2장 16-17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
바알신은 이방 민족들이 섬기던 신이에요.
어떤 신이냐면,
“곡식을 많이 주겠다”, “아기를 많이 낳게 해주겠다” 하고 약속하는 신이었어요.
곡식은 지금으로 치면 이에요.
아기 많이 낳는 건 힘, 국력, 자손의 번성이에요.
그러니까 바알은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나 믿으면 잘 살게 해줄게. 돈도 주고, 힘도 줄게.”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이 어떻게 했을까요?
하나님보다 바알이 더 빨리, 더 확실히 뭔가 줄 것 같으니까 넘어간 거예요.
여러분, 그 순간 이스라엘은 영적인 불륜을 저지른 거예요.
이건 신 대 인간의 문제가 아니라,
남편을 두고 다른 남자를 찾아간 아내의 이야기가 된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지만, 인간이 변하는거에요.
인간은 연약해서 그 마음이 흔들리고, 그 생각도 흔들립니다.
적용) 이스라엘은 곧 나다
호세아 - 고멜의 이야기가 하나님 - 이스라엘 이야기죠.
그런데 하나님-이스라엘 이야기는 곧 하나님-우리 의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새언약 백성이잔항요.
그래서 여러분 우리도 고멜처럼, 이스라엘처럼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바람피는 자들입니다.
’제가 무슨 바람을 폈나요?’라고 얘기하실 수 있어요.
’저는 바알신 의지하지 않았는데요?’라고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바알신을 섬기는 자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분들 중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바알신을 섬겼었을 것이고, 섬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바알신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알신은 지금 당장 우리가 잘 살려면 필요해보이는 것들입니다.
바알신은 고대 국가에서 간절하게 필요했던 ‘곡식’, ‘군사력’의 투상일 뿐입니다. 바알신의 실체는 ‘경제력’, ‘군사력’이었던겁니다.
왜 고대 국가들이 ‘경제력’, ‘군사력’을 그렇게 원했을까요? 그래야 생존할 수 있으니까. 당장 그래야 살 수 있고, 이길 수 있고, 국가가 유지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여러분 그렇다면 우리에게 바알신은 무엇일까요? 바로 당장 여러분을 잘 살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모든 것들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갈망하고, 원하고, 사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불륜 가해자가 됩니다.
여러분 공부 열심히 하시죠? 기억하십쇼. 어디까지나 공부는 공부일 뿐이지 공부가 여러분을 잘 살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성적 잘 받으면 아주 기분 좋죠? 막 자랑하고 싶고, 내향적인 분들은 속으로 아주 뿌듯하죠? 그런데 그게 여러분을 진짜 잘 살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 여러분 불륜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친구 관계, 이성 관계 있습니다. 좋은 친구 잘 사귀고 싶죠. 이성 친구 예쁘고 멋진 여자친구 남자친구 필요하죠. 그런데 그게 여러분들을 잘 살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쇼. 게임, 유튜브, 인스타그램. 이것들 없이 단 한 시간도 못살 것 같은 느낌이 드시나요? 생각해보십쇼. 여러분 우리가 살 수 있게, 더 나아가 잘 살 수 있게 만들어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세요.
성적, 관계, 게임, 인스타그램 여러분 이런 것들이 절대로 여러분 잘 살게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이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되면 여러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것과 같습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사랑하는 어떠한 것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됐을 때 그것이 우리가 영원히 사랑해야 할 하나님의 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것을요.
여러분 심지어 가족도 바알신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여러분의 삶을 평생 책임져줄 것이라고 믿고 계십니까? 천만입니다. 물론 부모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여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마음은 진심일 겁니다. 그러나 그것조차 여러분들이 가족을 여러분을 평생 영원히 책임져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믿고 계시다면 바알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는 모든 것들이 바알신이 될 수 있습니다.
팀 켈러라는 목사님이 우상 숭배에 대하여 쓴 책 중에 “내가 만든 신”이라는 책이 있어요. 거기서 팀 켈러 목사님은 우상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우상은 본래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것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해질 때, 우상이 된다."
우리는 언제나 고멜처럼,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을 상대로 바람을 필 수도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마지막 포인트 함께 읽어볼까요?

3. 하나님의 ‘다시 사랑’이 우리를 끝까지 붙잡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까지 나눈 이야기들을 보면
사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너무 많이 배신했어요.
하나님은 신랑처럼 사랑해주셨고,
신부처럼 품어주셨는데,
고멜처럼 또 나가서 다른 사랑을 찾아요.
하나님이 싫어서 떠난 게 아니라,
눈앞에 더 좋고, 더 세고, 더 빠른 걸 준다고 하니까 그걸 따라간 거예요.
이건 우리와 똑같죠.
"하나님, 사랑해요" 고백해놓고도
세상이 주는 인정, 자극, 즐거움, 위로를 따라갈 때 많잖아요.
그렇게 보면 우리도 고멜이에요.
근데 여러분, 진짜 충격적인 건 그 다음이에요.
하나님이 그렇게 자꾸 떠나는 이스라엘을 향해서
“다시는 안 봐!” 하고 끝낸 게 아니라…
*“다시 사랑하라”**고 말씀하세요.
호세아 3장 1절에서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호세아에게 ‘다시 찾아가서, 다시 사랑하라’고 하신 거예요.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자기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들한테 가버린 여자를
**“다시 사랑하라”**는 건…
인간으로선 너무 힘든 일 아닐까요?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그렇게 우리를 다시 사랑하십니다.
조건 없이,
이유 없이,
거절하지 않으시고,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다시 품으세요.
여러분, 우리가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잊는지 아시잖아요.
어느 순간 우리가 살다보면 우리가 가장 사랑해야 할 하나님을 잊고 삽니다.
어떤 때는 정말 바알신 섬깁니다.
나를 진짜 잘 살게 해줄 것은 오직 하나님이세요.
하나님이 가장 선하고 좋은 길로 이끄시는 분이라고 믿어요.
그러다가도 어느 순간 공부가, 대학이, 돈이, 즐길 것들이 나를 좋은 길로 이끄시는 분이라고 믿기도 합니다.
얼마나 연약합니까? 고멜과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세요.
“나는 너 포기 안 해.”
“나는 너 다시 사랑해.”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그냥 “잘못했지?” 묻는 게 아니라,
우리를 다시 사러 오십니다.
호세아는 고멜을 그냥 데려온 게 아니에요.
값을 주고 샀습니다.
호세아 3장 2절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여러분 은 열다섯 개, 보리 한 호멜 반을 다 은으로만 계산하면 은 삼십 개, 세겔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게 정확히 고대 이스라엘에 책정된 ‘노예의 값’입니다.
출애굽기 21:32에서 종의 값을 은 30세겔로 하거든요.
고멜이 노예의 상태였던 것입니다. 호세아는 법적으로 아내였던 고멜을 노예로서 샀습니다.
이미 아내였지만, 떠났고, 배신했습니다. 자신의 명예를 더럽힌 사람입니다.
그러나 값을 주고 사왔습니다.
자기 소유를 대신하여 다시 정당한 값을 주고 사는 것입니다.
무슨 의미인가요? ‘너는 나를 떠나고, 배신했지만 나는 내가 가진 것을 지불하고 다시 데려올거야. 여전히 너를 사랑한다.’
여러분 저는 여기서 어떤 한분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예수님.
우리가 다시 바알신에게, 우상으로 돌아갔을 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다시 사오십니다.
그런데 그 값이 뭔가요? 우리를 무엇으로 사셨을까요?
호세아는 은으로 고멜을 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 자신의 생명으로 우리를 사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고귀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생명을 지불하고 우리의 생명을 사셨어요. 우리는 배신했는데,ㅇ우리는 돌아섰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혔는데도요.
예화 - 딱 한번 의지적으로 주일을 지키지 않았던 그날
제가 예수님 만나고나서 주일을 제 의지로 지키지 않았던 적이 딱 한번 있습니다.
대학생 때였는데요. 그 당시에 정말 많은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 가정 안에서의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요. 그리고 교회에서 정말 희한하게 어떤 형이 저를 괴롭히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제 동생을 뜬금없이 디스하고. 정말 이해가 안 되죠. 그 형이 성격이 좀 안 좋아도 선은 안 넘었었는데요.
그리고 당시 대학교를 갔지만 이 전공을 계속 할지에 대한 진로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
이런 것들이 하나 하나 쌓이다보니까 정말 못 참겠는거죠. 주일 아침까지 고민했습니다. 성경책을 집 입구에 두고, ‘내가 이걸 가야하나? 정말 미치겠는데. 죽을 것 같은데..’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청년부 목사님에게 문자 하나를 보냅니다. ‘목사님 제가 몸이 진짜 안 좋아서 못 갈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근데 그 목사님이 제 상황을 아시니까 전화가 바로 오는겁니다. 아파서 못 오는거 아닌거 눈치 채신거죠. 근데 저는 씹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감정을 잊기 위해서 곧바로 피시방을 갔습니다. 게임 정신없이 하다보면 모든 일들 다 잊고 회피하기 좋잖아요.
하루종일 거기서 있다가, 밥도 거기서 먹고. 그러다가 밤 늦게 집에 들어갔어요.
문을 열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침에 예배를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두고 간 성경책이 신발장 옆에 그대로 있는겁니다.
그때 알 수 없는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그 짧은 하루 그렇게 한게 별거 아닌 일이긴 했는데요. 제 느낌에는 그게 내가 갈팡질팡, 흔들리고 넘어질 때도 여전히 변함없이 그 자리에 계신 하나님인 것 같은거에요.
적용
예수님이 예수님의 생명값으로 우리를 다시 사셔서 부르십니다.
그리고 부르신 곳에 나아가면 변함없이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의 신랑되시는 하나님이 계세요.
여러분 우리가 영원히 사랑해야할 분은 누구십니까?
우리가 흔들려도, 넘어져도, 변해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분.
우리를 위해 가장 귀한 예수님의 생명을 희생시키신 그 분.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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