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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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요한복음 3:16-21
“그를 믿는 자”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2026. 2. 7
조정수
    할렐루야. 오늘 본문을 놓고 “그를 믿는 자” 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성경구절이 포함된 단락인데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이 성경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터넷에 성경구절을 검색한 통계를 봤더니, 2위가 빌립보서 4장 13절이었거든요. 빌립보서 4장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이 2위예요. 검색량이 약 8만 2천 건. 한 달에 8만 2천 명이 이 말씀을 검색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1위가 바로 요한복음 3장 16절인데요. 이 구절은 몇 번 검색했을까요? 10만 건? 20만 건? 놀랍게도 210만 건을 검색한다고 합니다. 2위하고 스물다섯 배나 차이가 나요. 그만큼 사람들이 요한복음 3장 16절을 궁금해하고 알고싶어 하고,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다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요한복음 3장 16절 시작,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복음의 핵심이 이 안에 다 들어있죠.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는데, 그 독생자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 
    특별히 이 말씀은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바리새인이며 산헤드린 공회의 공회원이었던 니고데모가 아무도 몰래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어요. 예수님은 그에게 거듭나야만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거듭남이라는 것은 곧 물과 성령으로 나는 것이라고 덧붙이셨어요.
    사람이 단순히 다시 태어난다고 해서 천국에 갈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내가 엄마 뱃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난다고 해서 의인이 될까요? 엄마가 죄인인데, 엄마한테서 다시 태어나봐야 똑같이 죄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죠. 
    우리는 그냥 다시 태어나서 되는 것이 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여기서 물과 성령은 모두 성령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물 따로 성령 따로가 아니라, 물이 곧 성령이에요. 물과 성령, 그러니까 성령과 성령으로 나야 한다는 겁니다. 표현만 다를 뿐, 성령으로 나야 한다는 것을 반복하는 거예요.
    우리는 오직 성령으로만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거듭남을 또다른 표현으로 설명하십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우리가 영생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6절에 누가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합니까?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하고 있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영생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거듭남은 곧 예수를 믿는 겁니다. 예수를 믿으면 거듭나는 거예요. 16절 우에 15절에 이미 한번 이것을 말씀했습니다. 15절 말씀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아멘.
    그를 믿는 자,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이미 그를 믿기 때문에,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심판을 받지 않고, 이미 영생을 얻은 줄로 믿습니다.
    예수를 믿은 그 순간에 우리는 성령으로 거듭났어요. 그래서 이미 우리가 영생을 얻었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얻은 자들이에요. 시민권이 있으면 언제든지 그 나라에 들어가서 살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다가 언제라도 생의 연수가 다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먼저 그 나라에 들어가 우리의 거처를 예비해 놓으셨어요. 
    그 나라에 갔더니 집이 없어서 여관방을 전전하고, 노숙을 하고, 그럴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이미 우리가 거할 거처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더욱 담대함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나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거처가 예비되어 있다는 그 사실이 우리에게 담대함과 용기를 주기 때문에, 과거의 모진 핍박과 박해 속에서도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그럴 수 있었다면,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도 담대하게, 더 큰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20절을 보면,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라고 말씀합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은 자신의 죄가 드러나고,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인지 까발려지는 것이 두려워서 빛을 미워합니다. 조금이라도 빛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해요.
    하지만 진리를 따르는 자는 그렇지 않죠. 자, 오늘 본문 21절을 봐 볼까요? 21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아멘.
    진리를 따르는 자는요, 빛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 빛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이미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의 죄가 드러나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요. 오히려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그 은혜의 빛 속으로 뛰어듭니다. 
    이 빛이 나를 멸망시키거나 심판하는 빛이 아니라, 나를 살리는 생명의 빛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 빛을 더욱 갈망하고, 이 빛을 받아서 우리도 빛을 내는 등불의 삶을 살기로 결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십니다. 독생자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실 정도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받아서 예수를 알고, 그를 믿어 거듭난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 사랑에 힘입어, 오늘 하루, 담대하게 우리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등불과 같은 삶을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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