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힘을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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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봉독
성경봉독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서론
서론
‘사도 바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강인함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더라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복음을 전함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
맞다.
13 …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장에 나오는 바울 자신의 고백처럼
바울은 그 평생의 삶을 그리스도의 충성된 군사로 살아갔다.
그런데 이런 바울 인생의 ‘강함’ 속에도
여전히 ‘약함’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이 고백이 누구의 고백이라 생각하는가?
바로 사도 바울의 고백이다.
고린도전서 2장 3절의 말씀이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인 사도행전 18 장의 배경이 되는
고린도에 바울이 도착했을 때
그의 마음이 이러했다고 바울 자신은 고백하고 있다.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혹자는 이런 고백이
바울답지 못하다, 바울스럽지 못하다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 바울도 우리와 동일한 감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바울에게도 약함이 있었다.
바울에게도 두려움이 있었다.
바울도 떨고 불안해할 때가 있었다.
그런 바울이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고린도 지역에서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복음을 전하며
성공적인 전도 사역을 마무리할 수 있었을까?
거기에는 바로 위로와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셨다.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바울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약한 바울을 붙들어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셨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 하나님을 함께 만나기 원한다.
그리고 바울이 만난 위로와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삶에서도 동일하게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
본론
본론
배경 설명
배경 설명
오늘 본문 1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지금 바울은 2차 전도여행 가운데 고린도라는 곳에 도착했다.
지금 바울은 혼자였다.
그리고 바울의 마음은 앞에서 본 것처럼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고 있는 상태였다.
어째서 지금 바울은 혼자이고
몸과 마음은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고 있을까?
원래 바울은 2차 전도여행을 떠나면서
실루아노라고도 불리는 ‘실라’와 함께 전도여행을 떠났다.
실라는 원래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는데
예루살렘공의회를 통해 안디옥교회에 파송을 받아
안디옥교회에서 바울과 함께 사역을 하던 중
바울과 함께 전도여행을 떠난 것이다.
또한 바울은
1차 전도여행 때 들렸던 루스드라와 더베 지역에서
우리가 잘 아는 ‘디모데’를 만나 그를 데리고 선교여행을 함께 떠나게 된다.
이렇게 바울과 실라, 그리고 디모데가 한 팀이 되어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아시아에서 마게도냐로 건너가 빌립보 지역에 복음을 전했다.
유럽 지역의 첫 선교가 시작된 것이다.
이곳에서 바울은 실라와 함께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고난도 경험했다.
이후 빌립보를 떠나 데살로니가와 베뢰아 지역으로 이동할 때에도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와 함께 움직였다.
그런데 베뢰아에서 유대인들의 소동으로 말미암아 급하게 떠나게 되면서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에게 필요한 사역을 부탁하고
자신이 먼저 다른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남쪽에 있는 아덴, 지금의 아테네까지 먼저 내려오게 된다.
아덴에서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리면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도행전에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바울이 쓴 여러 서신서 등을 종합해 볼 때
아덴에서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를 만나게 되지만
바울은 이들을 빌립보와 데살로니가로 다시 보내
그 교회들을 돌아보도록 하고 고린도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듯 싶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바울은 지금 고린도에 혼자 도착한 것이다.
어찌보면 바울은 지금 많이 지쳐 있었다.
육체적으로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그러했다.
그뿐 아니라 물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것 같다.
지금 바울에게는 너무나도 위로와 힘이 필요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바울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위로와 힘을 더하여 주셨을까?
첫째로,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신다.
첫째로,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신다.
2-3절 말씀이다.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고린도에서 홀로 있더 바울에게 하나님은 사람을 만나게 하셨다.
그의 이름은 아굴라였다.
그의 아내의 이름은 브리스길라였다.
이들은 원래 고린도 사람이 아니였고 얼마 전에 고린도로 이사 온 상태였다.
원래 이들은 로마에 살고 있었는데 로마 황제의 칙령 때문에
살던 로마를 떠나 고린도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이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이었다는 점이다.
본문에 직접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여러 정황을 통해 볼 때 많은 학자들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바울을 만나기 전부터
이미 로마에서부터 예수님을 믿은 그리스도인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천막을 만드는 기술을 갖고 있었다.
이 당시 천막은 주로 가죽을 이용해 만들었는데
천막뿐 아니라 가죽과 관련해 다양한 세공기술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바울도 동일하게 이러한 천막 만드는 기술을 갖고 있었고
전도여행을 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일을 통해 사역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해 왔었다.
한번 상상해 보라.
지금 바울은 고린도라는 낯선 땅에 혼자 도착했다.
동료인 실라와 디모데가 돌아오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한다.
아는 사람도 없고 돈도 부족한 상태였다.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상태였고
숙식도 해결해야 했다.
그런데 우연히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알고 보니 같은 유대인일뿐 아니라
같은 신앙을 가진 예수 믿는 사람이었다.
그뿐 아니라 바울이 천막 만드는 기술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일터에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도 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집에서 같이 지내자까지 이야기하는 것이다.
바울이 얼마나 큰 힘과 위로를 받았을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우연 같이 보이는 이 만남 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줄 믿는다.
이 만남을 이루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이 만남 이후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사도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이자 후원자가 되어
바울 평생의 선교 사역 가운데 든든한 위로와 힘이 되어 주었다.
바울은 로마 교회를 향해 쓴 로마서에서
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라고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 은혜가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도 있기를 축복한다.
만남에는 우연이란 없다.
하나님께서 만남의 복을 통해 위로와 힘을 더해 주시길 축복한다.
둘째로, 하나님은 공동체를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신다.
둘째로, 하나님은 공동체를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신다.
4-5절 말씀이다.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혈혈단신으로 고린도에 온 바울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나
함께 살며 함께 일을 하며 필요한 물질도 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바울은 분명 평일에는 천막 만드는 일을 하며
작업장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개인적인 만남 가운데 복음을 전했을 것이다.
그리고 안식일이 되면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을 찾아가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며 구약 말씀을 강론하며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러던 중 드디어 바울은 애타게 기다리던 실라와 디모데를 다시 만나게 된다.
생사고락을 함께 한 믿음의 동역자들을 다시 만나니
바울이 얼마나 반갑고 기뻤겠는가?
그 자체로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실라와 디모데와의 재회는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실라와 디모데를 통해 바울은
빌립보교회와 데살로니가교회 공동체로부터 더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된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을 종합해 보면
이들은 베뢰아에서 바울과 헤어졌다가 아덴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들이 전도한
빌립보와 데살로니가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 소식이 궁금했다.
그래서 바울은 데살로니가로 디모데를, 그리고 빌립보로는 실라를 보내고 그들을 고린도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정황은 바울이 고린도에서 쓴 데살로니가전서에 잘 기록되어 있다.
조금 길지만 읽어보겠다.
살전 2장과 3장의 내용이다.
17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
18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
1 이러므로 우리가 참다 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생각하고
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5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
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바울의 마지막 두 구절의 말씀이 마음을 찡하게 울린다.
다시 한번 읽어보겠다.
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고린도에 머물던 바울은 여전히
궁핍과 환난 가운데 있었다.
아굴라와 함께 천막 만드는 일을 하며 생계를 꾸리고는 있었지만
녹록치 않은 상태였던 것이다.
그러한 바울의 마음에 무엇이 위로와 힘이 되었는가?
바로 데살로니가교회 공동체의 믿음의 소식이 위로와 힘이 되었던 것이다.
그들이 박해와 고난, 환난 속에서도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 지내고 있다는 그 소식이
바울의 마음에 큰 위로와 힘을 준 것이다.
그뿐 아니다.
빌립보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온 실라를 통해
바울은 재정적인 후원까지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고린도후서 11장 9절을 보면 바울은
9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빌립보서 4장 15절을 보면 바울은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라고 이야기한다.
이 말씀들을 종합해 볼 때
아덴에서 디모데가 데살로니가로 먼저 떠났고
뒤이어 실라는 빌립보로 돌아가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고,
빌립보 교회는 자신들을 다시 찾아온 실라를 통해
바울 일행에게 필요한 재정을 지원한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바울은 고린도에 있었고
빌립보 교회 성도들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물리적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그들은 성령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들은 예수 안에서 한 몸, 한 공동체였다.
그리고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었다.
디모데와 실라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바울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다.
또한 그들이 보낸 재정 후원도 궁핍과 환난 가운데 있던 바울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오늘 본문 5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다시 한번 읽어보겠다.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던 바울이
실라와 디모데를 만나고
그들로부터 마게도냐 교회들의 기쁜 소식와 재정 후원을 받게 되자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 더욱 밝히 증언하게 되었다.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혔다’는 것은
사로잡혔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몰입했다는 뜻이다.
이것은 단순히 바울의 말씀에 대한 열정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이전에는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천막 만드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했다면
이제는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재정적인 압박이나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어 복음 전파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내가 속한 공동체를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시는 분이시다.
이 은혜가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도 있기를 축복한다.
여러분이 속한 가정과 교회, 또한 여러분이 속한 일터와 사업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길 축복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약속과 비전을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신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약속과 비전을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신다.
6-8절 말씀이다.
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바울은 늘 그래왔듯이
고린도에서도 유대인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많은 유대인들이 바울과 그 일행을 대적하고 비방하며
복음을 배척하였다.
더 이상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사역의 문이 닫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한쪽을 닫으시면 다른쪽을 열어 주시는 분이다.
회당의 문이 닫히자 하나님은 회당 옆에 있는 집을 열어 주셨다.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
그의 집에서 복음을 계속 전할 수 있게 하신 것이다.
그 결과 회당장인 그리스보와 온 집안이 예수님을 믿게 될 뿐 아니라
수많은 고린도 사람들도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
이에 더하여
하나님은 바울에게 약속과 비전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심으로
그를 위로하시고 힘을 더하여 주셨다.
9-10절 말씀이다.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열어주신 문을 통해
많은 믿는 자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바울을 대적하고 위협하는 유대인들의 압박이 계속 커져 갔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바울의 마음에는 언제까지 고린도에서 사역을 해야 하는가?
언제까지 고린도에서 사역을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점점 더 복음을 전하는 것이 두려운 일이 되었고
복음을 전하지 않고 차라리 침묵하고자 하는 마음도 들었을 것이다.
이러한 바울에게 어느 날 밤
주께서 환상 가운데 찾아 오셨다.
바로 부활 승천하신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신 것이다.
예수님은 바울에게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다.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다.
두려움 가운데 있는 바울을 향해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침묵하고 싶은 바울을 향해
예수님은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예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 모든 권세 위에 뛰어난 이름을 가지신 예수님께서
바울을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이기에
그 어떤 사람도 바울을 대적하여 해롭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이 약속의 말씀이 바울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을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예수님은 바울에게 비전을 보여 주셨다.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다고 말씀하셨다.
다시 말해 고린도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사람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바울의 전도를 통해
더 많은 믿은 자들이 생겨나게 될 것을 예수님이 보여 주신 것이다.
예수님이 바울에게 주신 약속,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 즉 임마누엘의 약속은
비단 바울에게만 주신 약속이 아니다.
역사를 통해 모든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다.
모세에게, 여호수아에게, 다윗에게 준 약속이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갈 이스라엘 자손들을 향하여도 주신 약속이다.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그리고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 모두에게 주신 약속이다.
“볼지어다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약속을 붙잡을 때 우리는 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힘으로 이 세상을 담대히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비전을 통해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재의 모습을 뛰어 넘어
장차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실 미래과 그 영광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러할 때 우리는 현재의 고난과 어려움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하나님은 약속과 비전을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시는 분이시다.
이 은혜가 사랑하는 성도들에게도 있기를 축복한다.
이러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힘을 통해 바울은 어떻게 되었는가?
11절 말씀이다.
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바울은 고린도에서 1년 반이나 머물면서
계속해서 복음 전파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던 바울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힘을 얻어
강하고 담대함으로 오랜 기간 고린도에서 사역하는 은혜를 누린 것이다.
결론
결론
지금 여러분 가운데
바울이 고린도에 처음 도착했을 때처럼
약함과 두려움과 심한 떨림 가운데 있는 분이 계시는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셨던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만남의 은혜를 주시길 축복한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셨던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공동체를 통해 은혜를 부어 주시길 축복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셨던 것처럼
약속과 비전을 보여 주시길 축복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힘을 받아 누리는 여러분이 되길 축복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다른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통로로 사용하시길 축복한다.
여러분을 통해 옆에 있는 이들이 위로받고 힘을 얻게 되길 축복한다.
여러분을 통해 여러분이 속한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가 살아나게 되길 축복한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길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