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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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도입 - 우리의 삶은 멈춰 있지 않다
도입 - 우리의 삶은 멈춰 있지 않다
많은 청년이 인생을 '지금 어떤 상태인가'로 평가합니다. 연봉, 학벌, 외모 같은 지표로 자신의 상태를 평가하고, 표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시편 1편은 인생을 '길'이자 '방향'이라고 정의합니다.
말씀에서는 아주 대조적인 두 인생의 그래프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갈수록 힘을 잃고 굳어가는 하향 곡선이고, 다른 하나는 시간이 갈수록 생명력이 더해지는 상향 곡선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그래프는 우상향인지, 우하향인지 생각봅시다.
본론1 - 서서히 마비되는 악인의 길
본론1 - 서서히 마비되는 악인의 길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게 되는 악인의 특징은 화려함이나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마음의 어려움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악인의 특증을 화려함이나 강력함에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역설적으로 ‘움직임의 상실’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인의 길은 처음에는 세상의 가치관, 유행, 편한 길을 따라 가볍게 산책하듯 걷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남들도 다 그러는데 뭐 어때?”라는 생각이 그 보조를 맞추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집니다. 이제는 가던 길을 멈춰서서 본격적으로 그 문화에 동참하게 됩니다. 죄의 자리가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단계입니다.
조금 지나니 결국 자리를 잡고 앉아버립니다. 이것은 고착화입니다. 변화의 의지도, 음직일 힘도 잃어버린 채 자신만의 성을 쌓고 타인을 비웃는 ‘오만한 상태’에 앉아있게 되는 것이죠.
죄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우리를 영적으로 마비시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주저앉은 모습으로 만듭니다.
본론2 - 부리로부터 시작되는 강력한 생명력의 의인의 길
본론2 - 부리로부터 시작되는 강력한 생명력의 의인의 길
반면 복 있는 사람은 어떨까요? 신앙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고, 말씀을 따르며 사는 삶은 화려해 보이지도 않고, 미련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복 있는 사람은 “생명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무는 스스로가 심겨질 곳도 정할 수 없고, 심겨지지도 못합니다. 외부의 힘에 의해서 자리가 정해지고, 그 자리에 심겨지게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이러한 나무처럼 하나님의 은혜라는 시냇가에 ‘심겨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은 내 힘이 아닌 주님의 공급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시냇가에 심겨진 결과는 인간의 생각을 초월하게 됩니다. 믿음의 뿌리가 깊어지면 외부 환경에 의해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를 흔들려고 하는 유혹과 시험, 마음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끊임없이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의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같은 복 있는 사람은 “형통함”을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형통함’은 단순히 ‘성공’이나 ‘부의 축적’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형통함’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에, 은혜에 뿌리를 내린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견고해지고, 더 풍성해지며, 결국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이 땅에서의 삶을 완주하는 힘을 얻습니다.
본론3 - 바람에 나는 ‘겨’와 시냇가의 ‘나무’
본론3 - 바람에 나는 ‘겨’와 시냇가의 ‘나무’
악인의 종말은 '바람에 날라가는 겨'와 같습니다. 무게감이 없습니다. 내가 있을 자리를 내가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바람이 불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의인은 '나무'입니다. 다른 이들의 눈에는 변화도 없이 그저 자리만 지키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나무는 세월이 갈수록 그 가치가 더해집니다.
지금 당장 "악인의 자리"가 편해 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영적 고립과 허무입니다. 반면,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생명의 시냇가에 머무는 삶은 비록 느려 보일지라도 가장 확실하게 강해지는 길입니다.
결론
결론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묵상하며, 어디에 머물고 있나요?
“앉아 있는 삶”에서 “심겨 있는 삶”으로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시냇가에 심겨져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형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