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5장 17-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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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사보다 나은 순종
제목: 제사보다 나은 순종
본문: 사무엘상 15장 17-23절
본문: 사무엘상 15장 17-23절
찬송: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찬송: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오늘은 사무엘상 15장 17-23절 말씀을 가지고 제사보다 나은 순종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사울은 자신의 불순종을 합리화하기 위해 온갖 종교적인 핑계를 늘어놓았다. 그러나 사무엘은 그 화려한 변명 뒤에 숨은 사울의 오만함과 불신앙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헌신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순종의 기초 위에 서 있는지를 정직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17-19절은 '자신을 작게 여길 때 주셨던 은혜를 잊은 망각'을 말한다.
17-19절은 '자신을 작게 여길 때 주셨던 은혜를 잊은 망각'을 말한다.
“17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사무엘은 먼저 사울이 처음 왕으로 세움 받았을 때를 상기시킨다. 사울은 본래 스스로를 작게 여기던 겸손한 사람이었으나, 권력의 정점에 서자 어느덧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판단을 더 믿는 비대한 자아를 갖게 되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죄인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거룩한 전쟁의 사명을 맡기셨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명예보다 자신의 전리품과 체면을 더 소중히 여겼다. 그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기보다 탈취하기에 급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고 말았다.
우리는 가장 형통하고 높이 올라갔을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임을 깨달아야 한다. 내 힘으로 무엇인가를 이루었다고 믿는 순간, 주님의 음성은 멀어지고 내 욕망의 소리가 커지기 때문이다.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의 그 낮고 겸손한 마음을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 내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전적인 주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온전한 청종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
20-21절은 '종교적 명분 뒤에 숨긴 비겁한 책임 전파'를 말한다.
20-21절은 '종교적 명분 뒤에 숨긴 비겁한 책임 전파'를 말한다.
“21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자 모든 책임을 백성들에게 전가한다. 그는 자신은 하나님의 명령을 청종하여 아각을 끌어왔을 뿐이며, 좋은 짐승들을 남긴 것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함이었다고 강변한다. 이것은 가장 거룩한 행위인 '제사'를 자신의 불순종을 덮기 위한 '방패'로 삼은 비겁한 태도였다. 사울은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었으면서도, 정작 하나님 앞에서는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열심인 양 포장하고 있었다.
우리는 헌신과 봉사라는 이름 뒤에 내 탐욕과 불순종을 감추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제물의 양보다 그 제물을 가져오는 우리의 마음과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 그럴싸한 종교적 명분으로 내 고집을 정당화하려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분이기에,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두려움으로 인정해야 한다.
22-23절은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은 이유'를 말한다.
22-23절은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은 이유'를 말한다.
“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영적 원리를 선포한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것은 화려한 번제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청종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내 생각을 굽히지 않는 완고함은 우상에게 절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자는 결국 하나님께도 버림받게 된다는 이 엄중한 경고는, 왕으로서의 사울의 운명이 사실상 끝났음을 의미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실을 영혼에 새겨야 한다. 우리가 아무리 뜨겁게 예배하고 많은 예물을 드려도, 삶의 현장에서 주님의 말씀을 무시한다면 그것은 우상 숭배와 다를 바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력이나 성과가 아니라 오직 우리의 정직한 순종을 통해 일하신다. 내 뜻을 꺾고 주님의 말씀 앞에 엎드리는 것이 세상의 그 어떤 화려한 성공보다 주님을 더 영화롭게 하는 일임을 확신하며 살아가야 한다.
사울은 짐승의 소리로 하나님의 목소리를 사장시키려 했으나 결국 자신의 왕위를 잃고 말았다. 그는 숫양의 기름으로 불순종의 죄를 덮으려 했으나 하나님은 그의 중심을 거절하셨다. 오늘 하루, 나를 증명하려는 모든 종교적 시도를 내려놓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온전한 순종의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내 판단보다 주님의 말씀이 언제나 옳음을 고백하며, 오늘 우리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한 주간을 시작하는 월요일 새벽, 우리 인생의 주권이 오직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제단 앞에 엎드립니다. 오늘 사울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위선을 발견하고 회개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자리에서 어느덧 내 목소리를 높이고, 주님의 명확한 명령을 내 편의대로 해석하며 '제사'라는 이름으로 불순종을 합리화했던 우리의 완악함을 주의 보혈로 씻어 주시옵소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이 엄중한 말씀을 우리 심령에 새기어, 오늘 하루 숫양의 기름보다 주님의 음성 한 마디에 온전히 반응하는 진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되는 중고등부 하늘꿈 비전트립을 주님의 강한 손에 의탁합니다. 우리 어린 생명들이 도초의 지경을 넘어 더 넓은 세상을 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비전을 가슴에 품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고 가는 길 위에 주님의 천군천사를 앞서 보내주사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눈동자처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학생들과 인솔자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준비된 모든 일정 속에 성령님의 세밀한 간섭하심이 있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여행이 단순한 구경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영적 전환점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우리 성도님들의 삶의 자리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바다에서 고된 작업을 하시는 성도들과 밭에서 땀 흘리는 모든 성도의 손길 위에 주님의 평강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와 사고로부터 성도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시고, 특히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체들에게는 치유의 손길을, 물질의 어려움으로 낙심한 이들에게는 하늘의 창고를 여시는 공급하심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한 주간도 우리가 세상의 소리에 귀를 닫고 오직 주님의 말씀만을 따라갈 때, 우리 인생의 모든 벧아웬이 벧엘로 변화되는 기적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