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람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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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도행전 2:43-47
주제: 계산적인 세상에 '충격적인 나눔'으로 거룩한 파장을 일으키는 청년이 되라
1. [설교의 도입] 세상이 두려워하는 '미친' 사람들
1. [설교의 도입] 세상이 두려워하는 '미친' 사람들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2장의 마지막 부분은 초대교회의 탄생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 시작이 아주 강렬해요. 43절을 봅시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여기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느낀 두려움은 공포가 아니라 '경외심', 즉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도대체 세상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그토록 충격을 받았을까?
먼저는 사도들을 통해 기적과 표적이 많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앉은 뱅이가 일어나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난 것이죠. 하지만 진짜 충격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 믿는 사람들이 자기 재산을 팔아 남에게 나눠주는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불신자들의 반응은 이러했을 것입니다. “저러다 다 거지 되겠네. 저렇게 하면 누가 예수를 믿겠어? 얼마 못 가서 다 흩어지고 망할 거야!”
어떤 한 청년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 대신 작은 카페를 차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특이한 게,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홈리스 분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했을까요? 부모님은 "그러다가 망한다"고 걱정하셨고, 친구들은 "착한 건 좋은데 너무 순진한 거 아니야?"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다른 카페 사장님들은 "저 친구 때문에 우리까지 뭔가 해야 할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고 했대요.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1년이 지나자 그 카페는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되었어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사람 냄새 나는 카페", "진짜 사랑이 있는 곳"이라는 소문이 퍼졌거든요. 망하기는커녕 오히려 번창했습니다.
초대교회가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세상은 "네 것을 챙겨라, 스펙을 쌓아라" 라고 가르치는데, 이들은 손을 펴서 다 내어줍니다. 이 '비상식적인 나눔'이 불신자들에게 거룩한 충격을 주었고, 그 결과 예수를 믿는 자들이,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더해졌습니다. “이들은 무언가 다르다!” 하며 믿지않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 것입니다!
2. [관점의 전환] 빼앗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주는 '사랑주의'
2. [관점의 전환] 빼앗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주는 '사랑주의'
어떤 사람들은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고 "이거 공산주의 아니냐?"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공산주의는 부자의 것을 강제로 빼앗는 것이지만, 초대교회는 "내 것이 네 것이다"라며 자발적으로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이들이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요? 그들 안에 '믿음의 감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경험하고 나니, 내 옆에 있는 형제가 굶는 것이 견딜 수 없이 아픈 것입니다. 그 마음의 사랑이 가득하여, 사랑주의로 연약한 자들의 필요를 돌아보게 된 것입니다.
보통은 밥을 먹으면 '더치페이'를 합니다. 10원 단위까지 계산하죠. 생각보다 청년들이 세상의 '공정'을 논합니다. 왜 그런가요? 더 가진 자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공정한 것을 좋아하죠. 그런데 교회는 그런 공정함보다 사랑함으로 나누는 따스함이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와 '썸'을 타거나 사랑에 빠진 것처럼 말입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그때부터 계산기가 고장 납니다.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고, 선물을 주면서도 더 못 줘서 미안해합니다. 오다 주웠다! 라고 말하지만, 내 통장이 비어가는데 마음은 기쁩니다. 왜요? 사랑하니까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이웃을 향한 '계산기'가 고장 난 것입니다. 공정함을 넘어 고장난 사랑의 마음으로 섬기는 이것이 사실 세상이 흉내 낼 수 없는 기독교의 능력입니다.
[예수님 적용 예화: 오병이어의 기적]
예수님이 보여주신 삶을 생각해봅시다. 빈 들에 모인 5천 명의 무리가 배가 고팠을 때, 제자들은 "각자 알아서 사 먹게 하자"며 돌려보내려 했습니다. 합리적인 계산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막 6:37) 하셨습니다. 요한 복음은 그 때 한 아이가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예수님께 드립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그 어린아이의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이후 심지어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찢어 생명의 떡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죄 용서를 받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성령을 선물로 받고, 그렇게 자신의 전부를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의 마음에는 더 이상 내 것을 내 것이라 주장하지 않습니다. 이 '사랑주의'가 바로 초대교회의 능력이었습니다.
3. [문제 해결] 충격적인 삶을 위한 3가지 원리
3. [문제 해결] 충격적인 삶을 위한 3가지 원리
행복한 청년 여러분! 우리 공동체 안에서도 한번 거룩한 충격을 받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번 주변의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어? 너 미쳤구나! 라며 자신의 삶에 충격을 받고 그 사랑을 알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거룩한 충격적인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요? 본문에서 3가지 원리를 보여줍니다.
첫째, '각 사람의 필요'를 보십시오.
45절을 보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라고 했습니다. 맹목적으로 퍼주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에게 지금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엄청 눈치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보이는 문제만 가지고 그 사람의 어려움이나 아픔을 판단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내 생각대로 그 상대방을 도와주려 합니다. 전혀 깊게 생각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을 때 그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지 못하고, 위로하는 척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친구가 취업 면접에서 떨어져서 너무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치 없는 친구가 가서 "야, 힘내! 내가 밥 사줄게. 저기 비싼 뷔페 가자!"라고 합니다. 물론 고맙지만, 지금 이 친구에게 필요한 건 시끌벅적한 뷔페가 아니라, 조용히 옆에 있어 주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내 방식대로 주는 건 자기만족입니다. 상대방의 결핍이 무엇인지 보는 것이 사랑입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각 사람의 필요를 어떻게 알까? 말씀과 기도입니다. 매일 큐티와 기도하는 삶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자연스럽게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이웃을 향한 기도제목과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해주신답니다.
[예수님 적용 예화: 삭개오를 찾아가신 주님]
그렇게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봅시다. 예수님은 삭개오를 만났을 때 돈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부자였던 그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와 '인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며 그의 집에 들어가 밥을 드셨습니다. 그 방문이 삭개오의 텅 빈 마음을 채웠습니다. 여러분의 순원들 팀원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따뜻한 커피 한 잔입니까, 아니면 들어주는 귀입니까? 필요를 채우는 것이 진짜 섬김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각 사람의 필요를 묻고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진짜로 섬기기를 원합니다.
둘째,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하십시오.
46절에 그들은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라고 했습니다. 억지로 하거나, 생색내기 위해 한 것이 아닙니다. 섬김 자체를 즐겼습니다. 그들이 마음의 찔림으로 구원의 복을 얻고, 그들은 그 찔림에서 해방시켜주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초대교회의 마음은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대학 조별 과제를 할 때 꼭 두 부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왜 나만 해?"라며 불평하고 묻어가는 '빌런'입니다. 다른 하나는 "내가 자료 조사 좀 더 했어"라며 웃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천사'입니다. 결과는 같을지 몰라도 과정의 공기는 다릅니다. 억지로 하는 섬김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만, 기쁨으로 하는 섬김은 팀 전체를 살립니다. 여러분은 교회나 직장에서 어떤 표정으로 일하고 있습니까?
[예수님 적용 예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주님]
예수님은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요 13장). 억지로 하신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합니다. 사랑하니까 기쁨으로 더러운 발을 닦아주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왜 나만 손해 봐야 해?"라는 생각이 들 때, 나 같은 죄인을 위해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그 순전한 마음이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셋째, '성전'과 '집'이 일치되는 삶을 사십시오.
그들은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을 뿐만 아니라, "집에서 떡을 떼며" 교제했습니다. 교회 안에서만 거룩한 척하는 것이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서도 여전히 나누고 섬겼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생활과 성실하고 바른 태도, 이웃에게 선을 배풀고, 교회와 가정, 일터에서 자신의 신앙과 믿음의 모습을 일치되게 살아가기를 힘썼던 것입니다. 결코 교회와 가정과 일터의 생활이 제각각 다른 3중 생활, 두 집 살림하는 사람과 같이 살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세상 착하고 찬양도 뜨겁게 하는 '교회 오빠', '교회 누나'가 있습니다. 그런데 집에만 가면 동생에게 소리 지르고, 부모님께 짜증 내고, 방구석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겠습니까? 가족들이 "너나 잘 믿어라"라고 할 것입니다. 진짜 능력은 교회 밖,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너 요즘 좀 변했다?" “너를 보면 예수님이 정말 살아계신 것 같아” 라는 말을 듣는 것입니다.
4. [청중의 결단] 거룩한 소문이 되는 행복한 교회
4. [청중의 결단] 거룩한 소문이 되는 행복한 교회
그렇게 초대 교회는 소문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47절) 사람들이 "야, 저 교회 진짜다. 저기 가면 행복해진다더라, 저 교회는 뭔가 다른게 있어 진짜 사랑이 있어” 라고 말할 것입니다. 전도지를 돌리지 않아도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우리 청년부도 그런 공동체가 되길 원하지 않으세요? 당장 시작하세요.
옆에 있는 청년 한 명의 진짜 필요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삶을 살아가 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예수님을 닮아 내가 가진 것으로 조용히, 자연스럽게 섬겨 보세요.
그 작은 섬김이 모일 때, 우리 청년부에 하나님의 임재가 드러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할 겁니다. "저 행복한 청년회에는 뭔가 다른 게 있어. 나도 거기 가고 싶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복음 13:35)
우리의 섬김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임을 증명하는 증거입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25:40)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마태복음 10:8)
세상은 "퍼주면 망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초대교회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자 오히려 더 풍성해졌습니다. 우리 행복한 교회 청년부가 이런 공동체가 되기를 꿈꿉니다.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여, 믿음의 감동으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한 사람을 섬기는 청년들이 됩시다. 그래서 우리 청년회가 "좋은 소문이 난 공동체",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 "스스로 가보고 싶은 공동체"가 행복이 있다고 소문ㅏ는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결단 찬양 - 예수 닮기를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우리에게 예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깨닫고 믿음의 감동으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청년들이 서로의 진짜 필요를 발견하고, 기쁨으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이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청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여 크게 한번 부르짖고 기도합니다. 주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