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9장 18-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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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마 나욧의 성령
제목: 라마 나욧의 성령
본문: 사무엘상 19장 18-24절
본문: 사무엘상 19장 18-24절
찬송: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찬송: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오늘은 사무엘상 19장 18-24절 말씀을 가지고 라마 나욧의 성령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왕궁에서도 쫓겨나고, 자신의 집에서도 창문으로 겨우 탈출한 다윗에게 이제 세상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었다. 이때 다윗이 발길을 옮긴 곳은 고향 베들레헴이 아니라 영적 스승 사무엘이 있는 '라마'였다. 오늘 말씀을 통해 사람의 추격이 멈추지 않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당신의 백성을 성령의 울타리로 지켜내시는지 발견하기를 소망한다.
18-19절은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찾아야 할 영적인 고향'을 말한다.
18-19절은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찾아야 할 영적인 고향'을 말한다.
“18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살았더라”
다윗은 사울의 집요한 추격을 피해 사무엘을 찾아간다. 사무엘은 다윗에게 처음 기름을 부었던 사람이다. 지금 다윗은 자신이 왜 이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지, 하나님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한 것인지 묻고 싶었을 것이다. 그는 사무엘과 함께 '나욧(거처/학교)'에 머물며 영적인 회복의 시간을 갖는다. 세상의 성벽이 다 무너졌을 때, 다윗은 기도의 무릎이 있는 영적 거점인 라마 나욧으로 파고든 것이다.
우리의 삶도 때로 사방이 가로막힌 것 같은 고립감을 느낄 때가 있다. 땀 흘려 가꾼 밭과 들녘에서 돌아온 저녁, 해결되지 않는 삶의 문제들이 우리를 에워쌀 때 우리는 어디로 향하는가? 성도의 진짜 피난처는 세상의 인맥이나 뒷배경이 아니라, 우리를 처음 부르신 하나님의 약속이 살아있는 '기도의 자리'이다. 막막한 현실 앞에서 방황하지 말고, 우리 영혼의 스승 되신 주님께 내 아픔을 낱낱이 쏟아놓는 라마 나욧의 시간을 회복해야 한다.
20-21절은 '대적의 의지를 꺾으시는 성령의 강력한 방어막'을 말한다.
20-21절은 '대적의 의지를 꺾으시는 성령의 강력한 방어막'을 말한다.
“20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이 선지자 무리가 예언하는 것과 사무엘이 그들의 수령으로 선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영이 사울의 전령들에게 임하매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사울은 다윗을 체포하기 위해 세 번이나 전령들을 보낸다. 하지만 그들이 나욧에 발을 들이는 순간, 하나님의 영이 그들을 압도하여 예언하게 만드신다. 칼을 휘두르러 왔던 자들이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찬양하게 된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세우신 자를 세상의 힘이 결코 건드릴 수 없음을 보여주는 초자연적인 보호였다. 하나님은 사람의 추격을 막기 위해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성벽을 치시는 분이다.
우리는 나를 해치려는 세상의 소리와 환경 앞에 두려워한다. 하지만 성령님이 우리를 덮고 계시면, 그 어떤 공격도 우리 영혼을 상하게 할 수 없다. 원수가 던진 화전이 주님의 임재 안에서 찬송으로 바뀌는 역사가 일어난다. 오늘 하루, 나를 지키기 위해 내가 방패를 들려 하지 말고, 나를 성령의 구름 기둥으로 덮으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은 추격자의 의지마저 꺾어버리시는 전능하신 주권자이시기 때문이다.
22-24절은 '교만을 벗기시고 수치를 통해 통치권을 회수하시는 하나님'을 말한다.
22-24절은 '교만을 벗기시고 수치를 통해 통치권을 회수하시는 하나님'을 말한다.
“24 그가 또 그의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하니라”
전령들이 실패하자 사울이 직접 나선다. 그러나 사울 역시 라마에 이르기 전부터 성령에 사로잡혀 예언을 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그는 사무엘 앞에서 왕의 옷을 다 벗어 던진 채 하루 밤낮을 땅에 엎드려 있는다. 왕의 권위를 상징하던 옷이 벗겨진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사울의 통치권을 공식적으로 회수하셨음을 보여주는 영적인 파혼의 선언이다. 다윗을 죽이려 할수록 사울은 벌거벗겨지는 수치를 당했고, 다윗은 성령 안에서 더욱 존귀하게 보호받았다.
세상의 권력과 자랑은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한낱 부끄러운 누더기에 불과하다. 우리가 세상의 옷, 성공의 옷을 입고 하나님을 대적하려 할 때, 주님은 그 허울을 벗기어 우리의 실상을 드러내신다. 하지만 주님 앞에 스스로 낮아지는 자에게는 주님이 친히 '의의 겉옷'을 입혀 주신다. 주님을 우리를 위해 고난 당하셨고 우리에게 영원히 벗겨지지 않는 영광의 옷을 선물하셨다.
사울은 끝까지 다윗을 쫓았으나 결국 성령 앞에 무릎 꿇었다. 하나님은 라마 나욧의 거룩한 소동을 통해 다윗의 생명을 완벽하게 보전하셨다. 오늘 하루, 세상의 추격에 겁내지 말자. 우리가 기도의 나욧에 머물 때, 성령님은 이미 우리 대적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시고 우리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이끌어 가신다. 나를 지키시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오늘 하루도 평안의 길을 걷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세상 어디에도 발붙일 곳 없어 절망하던 다윗을 라마 나욧의 성령으로 덮어주셨던 주님의 그 따뜻하고 강력한 보호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벼랑 끝에 섰을 때 사람을 찾아 구걸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부르시고 기름 부으셨던 약속의 자리인 라마 나욧의 무릎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내 힘으로 쌓아 올린 얄팍한 성벽이 무너질 때, 오직 성령의 불담벼락만이 우리의 유일하고 영원한 피난처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다가오는 거룩한 주일 예배를 기도로 예비합니다.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영광만이 높여지는 천국 잔치가 되게 하옵소서. 한 주간 세상의 거친 들녘과 일터에서 치열하게 사느라 지친 우리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서 받은 모든 상처와 남모를 아픔들이 예배를 통해 깨끗이 치유되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하늘의 평강과 위로가 각 심령마다 가득 넘치는 복된 날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손길 위에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예배위원들과 찬양대, 각자의 자리에서 봉사하는 모든 이들이 사람의 힘이 아닌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맡겨진 직분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단 위에서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실 부족한 종을 성령의 장중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인간의 생각은 십자가 뒤에 감추어 주시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말씀만을 담대히 선포할 수 있도록 성령의 권능으로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가슴 가득 주님의 임재를 품고 각자의 집 문을 나서는 도초중앙교회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들녘과 마을마다 주님이 직접 방어막이 되어 주시고, 질병과 고난 중에 있는 지체들에게는 강건케 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얹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자녀와 다음 세대가 세상보다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는 영적 거목들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새벽, 시린 공기를 가르고 제단 앞에 나와 엎드린 귀한 성도들의 부르짖음을 외면치 마시옵소서. 쏟아내는 모든 기도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 보좌를 울려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속 시원히 응답받는 기적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의 모든 시작과 끝을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오며, 우리를 끝까지 지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