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2장 1-5절

새벽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9 views
Notes
Transcript

제목: 실패가 빚는 미래

본문: 사무엘상 22장 1-5절

찬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오늘은 사무엘상 22장 1-5절 말씀을 가지고 실패가 빚는 미래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다윗은 블레셋 가드에서 미치광이 흉내를 내며 겨우 목숨을 구걸하여 빠져나왔다. 인간적으로 보면 가장 비참한 바닥이며 완전한 실패의 순간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 도망간 '아둘람 굴'에서 다윗을 새롭게 빚으시며 하나님 나라의 기초를 닦기 시작하신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인생의 어두운 터널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찬란한 계획을 발견하기를 소망한다.
1절은 '실패의 자리를 새로운 창조의 현장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말한다.
“1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다윗이 도착한 '아둘람 굴'은 그가 생각한 실패의 종착역이었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고, 다윗 자신도 과거의 아픔 때문에 몸서리쳤을 것이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이곳은 실패의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을 새롭게 빚어 나가시는 '왕의 학교'였다. 과거의 아픔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사실이나, 믿음의 사람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과거에만 매여 있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제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 지점에서 비로소 일하기 시작하신다. 다윗이 왕궁의 화려함을 벗어버리고 차가운 굴속에 머물 때, 비로소 그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다. 우리 인생에도 예상치 못한 실패와 아픔이 찾아오지만, 그것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실 영광스러운 미래를 소망하게 하려는 주님의 초대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우리의 실패는 언제나 재창조의 마중물이 된다.
2절은 '세상의 버려진 자들을 품는 진정한 리더십'을 말한다.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다윗은 소위 힘 있고 능력 있는 자들의 우두머리가 되려 하지 않았다. 작은 무리 속에서 왕 노릇 하려 애쓰지도 않았다. 도리어 그는 세상에서 환난 당하고, 빚지고, 마음이 원통한 자들대변인이 되어 주었다. 이 400명의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품어낸 다윗의 리더십은 장차 이스라엘을 지탱할 가장 강력한 용사들의 뿌리가 된다.
성도는 세상의 성공한 리스트에 들기 위해 애쓰는 자가 아니라, 오늘 내 곁에 있는 예수 이름이 필요한 자들의 곁을 지켜주는 자이다. 잘나가는 이들의 무리에 끼지 못했다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다윗이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었듯, 우리도 아픔을 겪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은 가장 낮은 곳에서 형제를 품는 자에게 하늘의 참된 권위를 부어 주시기 때문이다.
3-5절은 '안전한 요새를 떠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순종'을 말한다.
“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다윗은 부모를 모압 왕에게 맡기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한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3절)" 기다리는 성숙함을 보여준다. 이후 선지자 갓의 명령을 따라 다윗은 안전해 보이는 '요새'를 떠나 적의 칼날이 번득이는 '유다 땅 수풀'로 들어간다. 내가 걷는 그 길이 때로는 굽어 도는 길일 수도 있고, 심장이 떨리는 위험한 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인도하신다면 그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우리를 절대로 실패하게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인간적인 계산으로 요새에 머물려 하지 말고, 주님이 가라 하시는 사명의 현장으로 전진해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나를 맡길 때, 우리 인생의 거친 수풀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는 승리의 현장이 될 것이다.
아둘람 굴은 다윗의 무덤이 아니라 영광의 요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오늘 하루, 실패의 자리에 머물지 말고 주님이 만드실 미래를 소망합시다.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자들의 대변자가 되어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당당히 사명의 길을 걸어갑시다.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책임지시고 승리케 하시는 신실하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불러주시고 "너는 내가 빚어가는 나의 작품이라"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실패와 아픔 앞에서 낙심하며 과거에만 매여 살았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비웃음과 환경의 압박 속에서도 우리를 새롭게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주님이 만드실 찬란한 미래를 소망하며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세상의 유력한 자들을 의지하거나 스스로 높아지려 애쓰지 않게 하옵소서. 아둘람 굴의 다윗처럼 환난 당하고 원통한 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변자로 살게 하옵소서. 내 곁에 주신 지체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존귀하게 여기며, 서로의 짐을 지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지켜주시옵소서. 우리가 걷는 길이 때로는 거친 수풀 같고 떨리는 비탈길일지라도,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두려움 없이 걷게 하옵소서. 주님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우리를 절대로 실패하게 내버려 두지 않으시는 분임을 확신합니다. 질병과 고난으로 굴속에 갇힌 것 같은 지체들에게는 하늘의 위로와 회복의 광선을 비추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발걸음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우리 인생의 영원한 피난처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