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말씀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주님(요한계시록 7교회)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 viewNotes
Transcript
서론
서론
이제 오늘부터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를 하나 하나씩 살펴보면서, 오늘 우리 교회와 우리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성령께서 동행하셔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그분의 말씀이 들려지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주에 일곱교회에 대해 주시는 말씀을 살펴보기에 앞서 예비적인 말씀으로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분이 누구신지를 명확히 하였습니다.
그분은 만왕의 왕이시요,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그 분이 바로 일곱 촛대 사이를 거니십니다. 그의 사역자들을 사용하셔서 교회와 함께 하시며 교회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제 그분이 말씀하시니, 그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 우리 삶을 비춰보고 그 말씀에 삶을 맞추어 가야만 합니다. 이것이 각 일곱교회에 말씀하신 후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의 의미입니다.
귀가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제가 하는 말소리를 모두 들으시지 않으십니까? 잘 들리시지요? 그러나, 그것이 마음에 와닿고 깨달아지고 그것이 옳은 가를 살펴보고 믿음으로 순종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 귀 있는 자인 것이지요. 유명무실, 있으나 마나한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테니스나 골프 혹은 다른 어떤 것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면, 전문가가 해주는 조언을 가볍게 흘려듣고 마는 분이 어디있겠습니까?
물론, 일곱교회에 주시는 칭찬과 권면을 들을 때에 우리가 애써도 잘 되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리 포기하고 안될꺼야라고 혹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소망이 없으면 성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2:13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우리는 그렇게 순종하겠다는 소망을 품고 성령의 도우심을 기대하고 기도하시는 복된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일곱교회 중에 첫 번째로 편지를 받는 교회는 에베소 교회입니다. 에베소 교회에게는 칭찬과 책망이 모두 주어집니다.
칭찬은 그 동안 했던 일에 대해서 잘했다라고 인정해주고 추켜세워주는 것입니다. 또한 그 일을 계속 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에베소 교회가 받은 칭찬은
에베소 교회가 받은 칭찬은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수고(힘써 일함),
참음(인내),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 거짓 사도들의 가르침을 드러낸 것입니다.
2절의 수고와 3절의 게으르지 아니한 것은 같은 의미이지요.
성경에서 말하는 게으름은 단순히 손을 늘어뜨리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게으름은 단순히 “일을 적게 하는 것”이나 “휴식을 취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경적 의미의 게으름은 하나님이 맡기신 책임과 사명을 외면하는 영적 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게으름을 지혜의 문제, 마음의 문제, 신앙의 문제로 설명합니다.
게으름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게으름은 일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미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공을 요구하지 않으시지만 충성을 요구하십니다.
예: 달란트 비유, (착하고 충성된 종 VS 게으르고 악한 종)
에베소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충성되게 섬겼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을 따라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충성하였다는 것이지요. 이 일은 계속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두 번째로 그들은 견디고 인내하였습니다.
주의 이름을 위하여 충성되게 책임을 다하려고 할 때에 고난도 함께 주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은 책임에 대해서 눈에 보이는 보상을 줍니다.
예전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길 가는 한 남자분을 인터뷰했습니다. 직장을 오래 다닐 수 있는 비법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 직장인이 아주 확신에 차서 확실한 방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빚이 있으면 함부로 직장을 그만두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주어지는 월급이라는 보상이 있으면 직장에서 무슨 힘든 일이 있어도 참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 받은 소명과 책임은 직접적인 보상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그것을 소홀히 할 수도 있고, 언제든지 그만둘 수도 있습니다. 인내하지 못하고 견디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확실히 압니다. 우리의 섬김은 하늘의 상급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하늘의 상급이 나중에 하늘 나라에 갔더니 각자에게 은행통장이 하나씩 주어지는데, 천차만별로 주어진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우리 모두 천국에서 하나님과 영광스럽고 진정으로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이럴려고, 하나님께서 내가 세상에 있을 때, 견디고 인내한 거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주어지는 상급이 아니라, 우리의 완전한 만족이라는 상급이 보상으로 주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예수 믿는 순간부터 보상을 다 받은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거짓을 단호히 분별하고 멀리했습니다.
특히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했습니다. 그들은 거짓 선생들이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왜곡하여, 육체의 죄는 우리 영혼의 구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주장하면, 죄를 지어도 상관이 없다는 방임에 빠지게 됩니다. 얼마나 우리에게 기쁜 소식입니까? 예수만 믿으면 죄를 지어도 상관이 없다고 하니까요. 마음 껏 술과 약에 취해도 되고, 음행과 도적질과 거짓과 미워하는 일들 어떤 것을 해도 괜찮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교리입니까?
우리의 구원도 얻고, 세상과 타협하여 세상의 쾌락도 즐기는 것이지요.
오늘 날에도 구원파와 같은 이단들이 바로 이 니골라당의 교리를 따른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번 구원 받았으면 구원은 취소되지 않으니 아무렇게나 살아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우리 개혁교회는 구원은 취소되지 않으나, 그 구원은 확실한 믿음으로서 보증이 되며, 그 믿음은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서 삶의 거룩한 변화로 나타나게 된다고 믿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진리를 붙잡고, 진리가 우리에게 고난과 핍박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았고, 그 가운데 충성과 인내를 보여준 교회였습니다.
대단히 훌륭한 교회입니다.
에베소 교회가 이러한 거짓된 것들과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고 성실하게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전하는 일에는 열심이 있었으니, 칭찬을 받을만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한 가지 책망받을 것이 있는데,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한 가지 책망받을 것이 있는데,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으로 시작하였다가 사랑은 사라지고 형식만 남은 것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좋은 의도와 목적으로 시작하였는데, 오래 그 일들을 반복하다 보니까 좋은 의도와 목적은 사라지고, 일만 남은 것입니다. 오랫동안 해왔던 것이라서 그 일을 포기하거나 멈추지는 않았지만, 형식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그 일들이 기쁨을 가져오기보다는 불만과 불평을 가져오고, 결국에는 언제라도 그만두고 싶은 의무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오늘 날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자매를 사랑해서 모인 것인데, 이 예배와 모임에 사랑은 빠지고 주일 오전 11시니까 교회에 가야한다는 의무감만 남은 것이 바로 그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사랑이 바래버린 교회에 대해서 촛대를 옮기신다고 하십니다.
촛대를 옮긴다는 것은 교회로 인정하지 않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분은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신데, 그 촛대를 멀리 치워버려서 그분이 그들 가까이 계시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분이 동행하지 않고 함께 하지 않는 공동체는 더 이상 교회일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는 빛이 나지 않습니다. 그곳에서는 생명이 살아나지 못하고, 생명이 죽어버립니다. 날마다 모여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공동체가 아니라, 점점 예배와 모임이 힘이 빠지기 시작하고, 예배와 모임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분명히 정의는 있으나 사랑은 없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촉구하십니다.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앙 생활의 모습이 사랑을 담고 있는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는지를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하라는 것이지요. 돌아서라는 것이고, 다시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하십니다.
영어로 3R
Review
Repent
Return
오늘 여러분들의 삶이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과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고하고 충성하며, 고난 중에 인내하고 견디며, 거룩한 진리를 더욱 붙잡으시는 복된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