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29)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8 views
Notes
Transcript

대지. 상황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12절)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대적하게 하시매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무 것이 될 때..
오늘 본문을 함께 보시면 타락한 이스라엘의 대적을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그 대적으로 사용받게 된 자는 “모압 왕 에글론”이었습니다.
12절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모압은 사실 이스라엘과 가까운 국가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이 모압 족속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압은 이방국가이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대적 국가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보다 더 유심히 생각해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모압은 당시 가나안 땅에 입성한 이스라엘에게는 그다지 강한 국가가 아니었습니다. 군사적으로든, 대외적으로든 그렇게 힘이 있는 국가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압에게 지금 이스라엘은 성읍 하나를 빼앗기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복병”이라고 하죠. 예상치 못한 적에게 너무 쉽게 당해버린 겁니다.
여러분 제가 절대 자랑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대학교 때는 공부 참 안 했는데, 신대원 가서 제가 신학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공부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열심히 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나름대로 냈습니다. 성적 장학금을 전교 1등은 전액, 2등부터 한 20등 정도까지는 반액 장학금을 줍니다. 제가 전액은 받아본적 없구요, 반액 장학금을 세 번 받았거든요.
이제 학점이 딱 4.2점 근처에서 컷이 나뉘어요. 그 근처로 아슬아슬하게 커트라인 안에서 겨우 놀았어요. 막 잘한건 아닙니다! 그래서 자랑하는거 아니라는거에요!
근데 제가 이제 두번은 그러면 장학금을 못 받은거거든요. 이거 참 이상하게 왜 못 받냐면, 꼭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어요. 꼭 한 과목 씩 ‘아 나 잘 받았겠지?’ 당연히 이렇게 생각드는 과목이 성적이 낮게 나오는거에요. 이제 아무리 성적을 잘 받아도, 그 잘못 받은 과목 때문에 장학금 못 받으면 그 과목, 그 교수님만 생각나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네. 뭐 축복하며 기도해드렸습니다!(유머) 제 뭘 할 수 있겠어요. 그저 기도밖에..
여러분 지금 이스라엘에게 모압이 뭐에요? 바로 그 복병입니다. 딱 그 한 과목!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어떨까요? ‘아니 이 복병 모압이 우리의 성읍을 점령했다고? 기가 차네’ 이런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종려나무 성읍
그런데 이스라엘이 더욱 더 어이없는 것을 넘어서 허무함을 느낄만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모압에게 점령당한 성읍이 “종려나무 성읍”이라고 나옵니다.
13 에글론이 …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이 종려나무 성읍이 뭔지 아시면 되게 재미있습니다. 종려나무 성읍은 “여리고성”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점령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이 여리고성을 정복한 방식이 상당히 재밌잖아요. 하나님이 여리고성을 무력 전쟁으로 점령하게 하지 않으셨죠. 전투를 하지 않습니다. 그 성벽 주위를 소리내지 않고 돕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성읍을 돌고 크게 소리치고, 나팔 불고, 찬양하니까 여리고성이 짠!하고 무너졌어요.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어찌보면 상당히 쉽게 여리고성,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모압에게 점령당한 곳이 바로 이 여리고성이에요.
상황의 반전이 일어납니다. 전복이 일어나는데, 이런 전복이 일어나죠. 과거에 여리고성은 상당히 두려운 곳이었어요. 막강한 군사들이 많았거든요. 가장 강력해보였던 적, 여리고성. 근데 정복은 어떻게 했습니까? 되게 쉽게 했어요. 전투도 하지 않고요.
그런데 이스라엘은 지금 어떻습니까? 그 강력해보였지만 쉽게 정복한 여리고 성읍을, 가장 쉬워보였던 적 모압에게 정복 당합니다.
강력한 적을 쉽게 이겨서 점령했던 곳을, 쉬운 적에게 역으로 정복당한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일어난 역사적 아이러니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우리와 함께 하시는가?”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저라면 이런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진짜 우리와 함께 계신게 맞을까?’ ’과거 한 세대 위 조상들은 여리고성 정말 쉽게 정복하게 하셨는데, 우리는 별거 아닌 적에게 이렇게 쉽게 점령당한다고?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는 침묵하실까?’
그러면 하나님이 왜 이런 상황을 이스라엘에게 주실까 우리는 생각해봐야하죠. 왜 하나님이 별거 아닌 것 같아보이는 적에게 중요한 성읍을 넘기실까요? 원인은 본문 안에서 확실히 드러납니다.
12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겨서입니다, 그들의 죄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심판이지만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이런 상황을 허락하시는 것은 ‘너 아주 못된 짓 했지? 벌 주고, 심판할거야’ 이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자녀들이 다시 돌아오고, 하나님을 찾게 하시려고 이런 상황을 허락하시는 겁니다.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
결국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다시 찾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녀들이 하나님에게 구하고, 하나님을 찾기를 간절히 원하세요. 그 자녀들이 하나님 의지하고, 하나님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그 자녀들이 하나님 안 찾고, 자꾸 욕망, 욕심을 품고 우상 찾으면 어떻습니까? 상황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상황을 통해 하나님을 찾게끔 하시는거죠.
적용 여러분 살아가다보면, 혹은 지금 여러분에게도 내가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어려움을 경험하실 때가 있을 겁니다.
신입생 여러분. 대학교 가면 지긋지긋한 입시도 다 끝나고, 행복한 삶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하시지 않았습니까? 입시만 끝나면 좀 낫겠지.. 그러나 여러분 벌써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대학교 가면 내가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분명히 성적은 내가 그래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겠지?, 분명히 대학교에서 친구들과 관계에서는 큰 문제는 없겠지?, 별 일 없이 무난하게 대학 생활 할 수 있겠지?
그런데 그렇지 않거든요. 문제가 발생합니다. 심지어 예상치 못한 곳에서요. 내가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미 경험하셨을 수도 있어요.
직장 생활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거든요. 직장 생활하면 경제적으로도, 상황적으로도 윤택해지겠지, 낫겠지? 그런데 직장 생활 하시면서 여러분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예상치 못한 진급 탈락, 예상치 못한 관계의 문제, 예상치 못한 가정에서의 문제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기는거죠.
그때 우리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하나님이 진짜 나랑 계신게 맞나?’
그런데 정말 역설적이게도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 때문에 그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의 상황의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통해 우리가 다시 하나님을 찾게 만드십니다.
여러분 그 어려운 상황을 가지고 하나님께 부르짖도록 그 상황을 허락하시는 겁니다.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때가 바로 기도하실 때입니다. 그때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말씀을 펴실 때입니다.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구원의 순간은 바로 시작됩니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자부했던 그 영역에서 생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상황의 주권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다시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구원은 시작됩니다.

2대지. 구원 방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15절)

이상한 사사 : 에훗
그렇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의 스텝을 밟기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이 먼저 하신 일은 바로 사람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스라엘의 구원자, 사사는 바로 “에훗”이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에훗은 이스라엘의 구원자라고 하기엔 약간은 ‘독특한’ 사사였습니다. 전형적이지 않은 사사입니다.
어떤 부분이 그럴까요?
15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1)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2) 왼손잡이 에훗이라…
먼 에훗이 “베냐민 사람”이었습니다. 이게 왜 독특하냐.
사사기 19-21장에 보면 베냐민 지파가 거의 멸망할 뻔한 사건이 나옵니다. 레위인의 첩이 베냐민 지파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끔찍한 폭력을 당하고 죽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내전이 일어나서 베냐민 지파는 겨우 600명만 남게 되는 비극적인 이스라엘 역사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은 이 사건이 책의 마지막에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사사 시대 초기에 일어난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사사기는 항상 시간 순서대로 기록된 책이 아니라,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지막에 이런 사건을 모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지금 에훗은 그런 사건이 있어서 거의 멸망 직전까지 간 베냐민 지파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수가 적고, 아주 마음 아픈 역사가 있는 지파인 베냐민의 사람 에훗이었습니다.
그리고 “왼손잡이”였습니다. 여기서 왼손잡이는 진짜 왼손잡이기도 하지만, 원어를 직역해보면 ‘오른손을 못 쓰는 자’ 어떤 때는 ‘오른손이 불구인 자’로 해석됩니다. 아마 에훗은 우리가 생각하는 왼손잡이가 아니라 오른손을 사용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왼손을 사용하게 된 자일 것입니다. 오른손의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막연하게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아 구원자로 세워지려면 뭔가 그래도 능력도 좀 있고, 갖춰진 사람 혹은 출생도 어느 정도 괜찮은 사람이 세워져야지’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자를 세우지 않으십니다. 역사적 아픔이 있던 소수 지파가 된 베냐민 중에서도, 오른손이 불구여서 왼손잡이가 된 에훗을 세우십니다.
이전 사사인 웃니엘과의 비교 그럼 하나님은 독특한 사람만 세우시는가? 또 그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전 사사인 ‘웃니엘’ 사사는 그렇지 않거든요.
웃니엘은 뛰어난 지파 배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사기 3:9 …그는 곧 그들을 구원한 그나스 사람 갈렙의 아우 웃니엘이라
그는 유다지파였습니다. 또한 여호수아와 함께 이스라엘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갈렙의 후손입니다. 그는 누가봐도 구원자가 될만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웃니엘 직후의 사사가 에훗입니다.
사사기의 저자는 이 대비효과를 노립니다. 아주 전형적이고 그럴듯한 사사 웃니엘. 아주 비전형적이고 그럴듯하지 않은 왼손잡이 사사 에훗.
이렇게 대비되는 두 사사를 통해 사사기 저자는 뭘 말하고 싶은걸까요?
하나님은 전형적인 사람, 그럴만한 사람, 인싸를 쓰신다? 혹은 하나님은 비전형적인 사람, 그럴만하지 않은 사람, 아싸를 쓰신다?
아니죠. 사사기 저자는 이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어떤 사람을 구원자로 세우실지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다”
구원의 방식으로의 확장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을 세우십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웃니엘, 비전형적인 에훗을 통해서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때, 그 구원의 방식은 예상치 못한 방법과 방식을 통해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그럴만한 방식으로, 그러나 어떤 때는 그럴만하지 못한 방식으로요.
어떤 때는 전형적인 웃니엘의 방식으로, 어떤 때는 비전형적인 에훗의 방식으로요. 다만 그 구원의 방식을 주장하시는 분은 누구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적용 - 구원의 방식을 제한하지 말라
여러분 저희가 이제 7월에 태국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가지 부분을 더 구체화해서 다음 주에 본격적으로 광고가 나갈 예정입니다. 많이 같이 가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옛 추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저는 대학생 시절, 그리고 전역 직후에 필리핀으로만 단기선교를 네번 갔었습니다. 21살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필리핀 선교를 가게 됐을 때 얘기입니다.
그당시 회비가 100만원이었습니다. 티켓값이랑 체류비였습니다. 근데 제가 참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용돈도 한달에 당시 10만원? 더 필요하면 15만원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무식하게 교회 사역을 도맡아서 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집회에서 찬양 인도를 하구요, 토요일 아침 9시에 가서 중등부 교사, 중등부 찬양팀을 하고요. 오후가 되면 청년부 리더 모임, 청년부 찬양팀 연습을 했습니다. 주일에는 아침 9시에 교사모임을 하고 부서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청년부 찬양팀 인도, 청년부 목장 모임. 저녁에는 저녁예배 찬양팀도 했습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면 알바가 안 구해집니다. 보통 정기적인 알바를 구하려면 주말을 꼭 끼어야 하더라고요. 저는 주말에 일을 못한다고 하니까 알바가 안 구해지는 겁니다. 그래도 사역을 해야하니까 알바를 포기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100만원은 저에게 아주 큰 돈이었습니다. 부모님이 믿음도 없으셨어서 말씀드리기도 어려운 상황이었고요.
여차저차 일일알바랑 당시에 친구가 생동성 알바라는걸 또 알려줘서 60만원 정도는 모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계획해서 최대한 모아봤는데 그 이상이 안 모이는거에요.
제가 그때 정말 기도했는데, 그냥 ‘하나님 단기 선교 가야하니까 돈 좀 주세요. 돈 구할 곳이 없어요..’ 근데 그러면서도 제 머리 속에 온갖 계산이 있는거죠. 어디서 빌려야하나? 주일에도 알바를 해야하나?
그런데 그 당시 저를 잘 알던 누나가 저에게 이렇게 얘기해주는 겁니다. “대범아, 너 선교 가고싶지? 돈은 걱정하지도 마. 하나님 일 하려면 하나님이 다 채워주셔.”
그런데 그 누나의 말이 별로 와닿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 누나는 담임목사님의 딸이었거든요. 이게 분명히 그 누나는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건데, 누나는 부모님이 도와주시잖아요 라고 말할 뻔 했죠.
그런데요. 정말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바로 직전 주에 교회의 어른들이 저에게 후원을 해주시는거에요. 그런데 그분들이 하는 말이 뭐냐면 “대범이 가서 이걸로 맛있는 것도 사먹고, 건망고도 더 사오고 해~” 그러니까 그분들은 제가 이미 회비는 채워졌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주신거죠. 그런데 저는 회비가 부족했거든요. 정말 정말 놀랍게도, 저는 그 후원으로 회비 100만원을 정확히 채웠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모인 돈으로 후원하신 분들의 답례품까지 살 수 있는 딱 맞는 재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하나님이 알바 자리를 열어주셔서, 돈 벌이 수단을 통해서 회비를 얻게 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방식으로 구원하십니다. 생각치 못한 방식, 그리고 그분들의 의도조차도 그분들이 생각하지 않은 의도였지만 그것으로 하나님이 저를 구원하신 겁니다.
물론 제가 돈을 모으려는 노력을 해야겠죠. 그런데 그 이후부터 어떤 자신감이 생기는데요. ‘하나님이 부족한 것들 다 채우시겠구나’ ‘내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다 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구나’
여러분 이런 하나님 경험하시면 진짜 여러분 하나님 못 떠납니다.
제가 작년 우리 2청 사역간사를 통해서 2월 말에 더드림 모임에서 2025년 회계 보고를 들었거든요. 그때 우리 2청 여러분 기억하실텐데, 우리 사역간사 입에서 어떤 얘기가 나왔었습니까? 최초의 재정 계획보다 훨씬 더 우리가 재정이 많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도대체 어디서 이 재정들이 다 채워지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말했었죠.
여러분. 저도 정말 옛날에는 이런 말들이 맹목적인 믿음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경험하다보니까요, 이게 진짜인거에요.
하나님이 자신의 방식으로 그 자녀들을 구원하시는데, 우리가 생각치도 못한 방법으로, 생각치도 못한 곳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는거에요.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구원하셔야하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으신가요? 믿음 가지고 담대하게 나아가십쇼. 하나님이 여러분을 향한 구원의 계획을 이미 다 준비하셨어요. 다만 우리의 예상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니까요. 그 믿음으로 나아가세요. 하나님은 이미 다 준비하셨고, 그 신묘막측한 능력으로 여러분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은 “기묘자, 모사”이십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놀랍게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3대지. 승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16–23절)

이제 본문을 계속해서 보시면 에훗이 모압 왕 에글론에게 나아갈 때 어떻게 준비하는지 나옵니다.
16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에훗이 준비한 것은 딱 하나였습니다. “좌우에 날선 칼”입니다.
그리고 에훗은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치러 가면서 준비한 좌우에 날선 칼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오직 단 하나 “좌우에 날선 칼”
여러분 그 칼을 가지고 모압 왕 에글론에게 에훗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사기 3:20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
그리고는 에훗이 에글론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있어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라고 말하죠. 에글론은 아주 기대했을 것입니다. 이방 민족이지만 당시 다신 문화에서 신탁, 즉 신의 말을 전달해 들을 때는 대부분 왕에게 좋은 소식을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이방신들을 모시는 선지자들이 왕에게 안 좋은 신탁을 얘기하면 죽겠죠. 대부분 왕에게 전하는 말은 좋은 신탁들입니다.
에글론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어떤 좋은 말을 해줄까 신나서 에훗에게 다가가는 겁니다.
그때 에훗은 어떻게 합니까?
21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준비했던 칼로 에글론을 찌릅니다.
히브리서 4:12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사사기 기자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어떤 문학적인 장치를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에훗이 준비한 좌우에 날 선 칼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에훗은 좌우에 날 선 칼인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해서 에글론 앞에 갔습니다. 에글론은 정말 역설적이게도 그 칼을 바랬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사실을 분명히 아셔야합니다. 히브리서 말씀에서 말하듯, 하나님의 말씀은요 좌우에 날이 서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두가지 면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에게는 강력한 심판의 도구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는 구원과 승리의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에글론에게는 심판의 도구가 됩니다. 그러나 에훗에게는 구원과 승리의 도구가 됩니다.
적용 -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다. 여러분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 예측할 수 없는 어려움이 도사리는 삶을 살아갈 때요. 우리가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좌우에 날선 예리한 칼인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 속에 언제나 품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가는 그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예화1 - 군인 훈련 예화 제가 처음 군대를 갔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군대가는거 싫어하시잖아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근데 그래도 의무니까 이제 가는데, 그래도 군생활이 다 재미없고 힘들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뭐가 재밌었냐면 사격이 재밌었어요. 얼른 총 한번 쏴보고 싶었어요. 남자 분들 중에 공감되시는 분들 꽤 있을 것 같아요. 공감되신다 하시는 분들 손 한번 들어주시겠어요? 와..또 저 이상한 사람 만들려고 여러분 장난치시는거죠? (농담)
근데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격 훈련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아뿔싸! 여러분 사격을 하기 전에 사격예비 훈련이 있다는걸 몰랐습니다. 사격예비훈련, 영어 약자로 PRI. 저는 아직도 이 약자의 풀네임을 모릅니다. 그런데 우스갯소리로 내려오는 풀네임이 있습니다. 피나고, 알베기고, 이가 갈린다.
여러분 그 사격예비훈련 하면 뭐 하냐면, 엎드려쏴, 앉아쏴, 서서쏴 총을 들고 이 자세만 계속 시켜요. 앞에서 교관님이 아주 시원한 그늘에서 말로 그냥 “엎드려쏴, 앉아쏴, 서서쏴”이러면 뙤양볕에서 무거운 총 들고 엎드렸다가, 앉았다가, 섰다가 난리에요. 그리고 땅은 얼마나 딱딱한 땅인지 모래가 아주 무릎에 박히면 얼마나 아픈지요.
그걸요 계속 해요. 이틀을 하고, 사격 전에도 하고 사격 후에도 하고.
그리고 총 겨우 쏩니다. 5분 안에 사격 다 끝나요. 그거하려고 몇일을 피알아이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이 총이라는 무기가 군인들의 개인 화기, 무기거든요. 이걸 잘 써야 자기를 지키고, 내 전우를 지키는거에요. 다른 무기들보다 이 무기 잘 써야지 실제 상황에서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겁니다. 이 총 잘 쏘는 연습 하나만 엄청 하는 겁니다.
여러분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훈련 잘 되면 다 승리할 수 있겠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훈련된 사람은 나를 대적하는 모든 적들에 대하여 승리할 수 있는 힘이 있겠구나.
에훗이 좌우에 날 선 칼을 어떻게 준비했겠습니까? 칼을 잘 갑니다. 아주 예리하게 갈아야지 단번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꺼내야 최소한의 동선으로 찌를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시뮬레이션 해보고, 실제로 연습도 해봅니다. 수없이 갈고, 연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우리는 이래야해요.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읽고 우리 마음에 알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 말씀으로 살아나가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도 해봅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나는 어떻게 할까 시뮬레이션도 해봅니다. 실제로 삶에서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말씀으로 살아보려고 노력해봅니다.
우리는 다른 것 믿고 세상 나아가는게 아닙니다. 내가 가진 능력이나 힘. 돈, 스펙? 여러분 그런 것들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에요. 그 말씀으로 계속해서 훈련된 자들이 승리합니다.
또 군대 얘기 하기 되는데, 제가 훈련받을 때 너무 힘들었거든요. 정말 무거운 군장을 매일 들고 오르락내리락 산길을 왔다갔다 2km씩 오가는데. 근데 그때 제가 이 군복 안쪽 주머니 속에 뭘 들고 다녔는지 아십니까? 핸드폰 릴스 보면서 오갈 수 없잖아요. 수첩에다가 말씀을 볼펜으로 한절씩 한절씩 적어서 다녔어요. 그리고 그 말씀 몰래 몰래 보면서 가고, 외우면서 가고. 제가 그때 평생에 암송한 말씀보다 더 많이 말씀을 암송했을 겁니다.
그때요. 제가 교장을 오가면서 얼마나 마음에 힘이 나는지 모른는거죠. 그 하나님 말씀이 힘들 때는 저의 힘이 되기도 합니다. 하늘을 보는데 너무 하늘이 예쁠 때 저의 찬양의 말씀이 되기도 합니다. 고된 훈련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위로가 되었습니다. 야간 훈련으로 추운 날에는 제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말씀이 되기도 하는거죠.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