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4장 16-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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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악을 이기는 선
제목: 악을 이기는 선
본문: 사무엘상 24장 16-22절
본문: 사무엘상 24장 16-22절
찬송: 460장 뜻 없이 무릎 꿇는
찬송: 460장 뜻 없이 무릎 꿇는
오늘은 사무엘상 24장 16-22절 말씀을 가지고 악을 이기는 선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한다.
다윗의 지혜로운 변론과 손에 든 옷자락 증거는 마침내 사울의 굳게 닫힌 마음을 무너뜨린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악한 세상을 대하는 진짜 무기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사람의 항복을 넘어 하나님의 확증을 얻는 성도의 길을 발견하기를 소망한다.
16-17절은 '고결한 인격 앞에 무너진 원수의 광기'를 말한다.
16-17절은 '고결한 인격 앞에 무너진 원수의 광기'를 말한다.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다윗의 진심 어린 연설이 끝나자 사울은 소리 높여 울기 시작한다. 그는 다윗을 "내 아들"이라 부르며, 자신은 학대했으나 다윗은 선대했음을 자인한다. 죽이려 달려들던 광기 어린 괴물이 다윗의 거룩한 절제 앞에서 비로소 이성과 양심을 가진 인간으로 돌아온 것이다. 다윗이 거둔 진짜 승리는 사울의 목을 벤 것이 아니라, 사울의 마음속에 있는 미움의 독을 뽑아낸 것에 있었다.
진정한 영적 권위는 힘의 대결이 아닌 '의로움의 대결'에서 결정된다. 세상은 더 강한 힘으로 상대를 짓눌러야 이긴다고 가르치지만, 하나님 나라는 선으로 악을 이기는 자의 것이다.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똑같이 혈기로 맞서지 않고 주님의 성품으로 반응할 때, 하나님은 원수의 입술을 빌려 우리의 의로움을 증명하게 하신다. 오늘 하루, 나를 비난하는 자들을 말로 이기려 하지 말고 묵묵한 선대함으로 그들의 양심을 깨우는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18-19절은 '하나님의 넘겨주심을 거룩한 시험대로 삼는 신앙'을 말한다.
18-19절은 '하나님의 넘겨주심을 거룩한 시험대로 삼는 신앙'을 말한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사울은 여호와께서 자신을 다윗의 손에 넘기셨음을 인정한다. 사울의 관점에서 '넘겨주심'은 죽여도 된다는 허락이었겠지만, 다윗의 관점에서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었다. 사울은 원수를 만나고도 평안히 보내주는 다윗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는다. 다윗은 눈앞의 기회를 자신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인생의 결정적인 '넘겨주심'의 순간들이 찾아온다. 내 뜻대로 상황이 풀리고 나를 힘들게 하던 이들이 내 발아래 놓이는 순간이다. 이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상황이 나의 복수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나의 신앙을 증명할 제단이라는 사실이다. 내가 기회를 이용하려 하면 사울이 되지만, 기회를 통해 주권을 인정하면 다윗이 된다. 오늘 마주할 모든 기회 속에서 내 욕심을 내려놓고 주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신실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20-22절은 '포기하지 않는 기다림 끝에 얻은 하늘의 확증'을 말한다.
20-22절은 '포기하지 않는 기다림 끝에 얻은 하늘의 확증'을 말한다.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사울은 마침내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임을 공개적으로 선포한다. 다윗이 스스로 왕이라 주장하지 않았음에도, 하나님은 가장 강력한 대적의 입술을 통해 다윗의 왕위를 확증하신다. 다윗은 이 소중한 약속을 받아내고도 사울의 눈물에 취하지 않고 다시 요새로 올라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다. 원수의 항복보다 하나님의 완성을 더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다.
성도의 삶은 내가 나를 증명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확증해 주시는 삶이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묵묵히 고난의 터널을 지나갈 때, 하나님은 뜻밖의 통로를 통해 우리의 머리를 들게 하신다. 세상의 인정을 받으려 분주하게 뛰어다니지 말고 오직 주님과 맺은 언약 안에서 견고하게 서야 한다. 내가 낮아질 때 주님이 높여주시고, 내가 잠잠할 때 주님이 일하시는 기적을 끝까지 신뢰하며 걸어가야 한다.
사울은 울며 물러갔고 다윗은 요새로 올라갔습니다. 악을 선으로 이기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영구적인 승리입니다. 오늘 하루, 내 손에 보복의 칼을 쥐지 말고 주님의 마음을 품읍시다. 원수의 입술조차 찬송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놀라운 반전을 기대하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사무엘상 24장의 말씀을 통해 악을 선으로 이기는 거룩한 승리의 법칙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울처럼 상황에 따라 괴물이 되었다가 인간이 되었다가 하는 변덕스러운 신앙이 아니라,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옷자락 하나에도 마음이 찔리는 예민한 영성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보복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의 마음으로 상대를 선대하는 고결한 인격을 우리 도초중앙교회 성도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우리에게 사울의 입술을 통해서라도 다윗의 왕위를 확증하셨던 하나님의 기막힌 반전을 보게 하옵소서. 내가 나를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주님 손에 붙들려 있을 때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이름을 높여주실 줄 믿습니다. 억울한 오해와 비난 속에서도 요새로 올라가 끝까지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렸던 다윗처럼, 우리도 조급함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약속만을 굳게 붙들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땀 흘려 일구는 성도들의 생업 현장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악한 물결이 우리를 덮치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육신의 질병으로 신음하는 지체들에게는 치료하시는 여호와 라파의 손길을, 물질의 고난으로 위축된 이들에게는 하늘 창고를 여시는 공급하심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자녀와 다음 세대가 세상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의로움을 자랑하는 세대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의 모든 시작과 끝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우리 인생의 영원한 승리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