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 숨겨진 위대한 계획

사무엘상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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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하나님의 계획]성도 여러분,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이 기적 같고 특별한 순간에만 임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읽은 사무엘상 9장과 10장의 말씀은,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지극히 평범하고 때로는 짜증스러운 일상의 작은 사건에서 시작된다는 놀라운 진리를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엄청난 사건의 시작은 대단한 구국 운동이나 종교적 결단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아버지 기스가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아오라는 아주 작은 심부름이었습니다. 오늘 사울의 여정을 따라가 보며, 우리의 일상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1: 문제라는 포장지를 쓰고 찾아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사울의 아버지가 암나귀들을 잃어버렸습니다. 농경 사회에서 가축을 잃어버린 것은 분명한 재산상의 손실이자 골치 아픈 '문제'였습니다. 사울은 아버지를 대신해 며칠 동안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 등 이리저리 험한 길을 헤매고 다녀야 했습니다. 사울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고달프고 답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잃어버린 암나귀 사건'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사울을 사무엘 선지자에게로 이끌기 위한 하나님의 완벽한 GPS였습니다. 때때로 우리 삶에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 뜻밖의 상실, 고달픈 문제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겪는 답답한 문제와 일상의 골칫거리들을 통해 우리의 발걸음을 당신의 계획 안으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본론 2: 작은 일에 충성할 때 열리는 새로운 길]사울의 훌륭한 점은 이 작고 고달픈 심부름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대충 찾아보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흘 길을 헤매며 숩 땅에 이르렀을 때, 그는 "아버지가 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걱정하시겠다"며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성숙함을 보여줍니다.
아버지가 맡긴 작은 일에 충성하고 책임을 다하는 사울의 발걸음 끝에 누가 있었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6장 10절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일상의 작은 심부름, 가정에서의 작은 책임, 직장에서의 평범한 업무에 성실하게 임하는 자들을 눈여겨보시고, 그들을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십니다.
[본론 3: 이미 예비하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나귀를 찾을 수 없어 포기하려던 그 한계의 순간, 종의 제안으로 사울은 사무엘을 찾아갑니다. 놀랍게도 사무엘은 이미 사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무엘상 9장 15절을 보면, 사울이 오기 하루 전에 하나님께서 이미 사무엘의 귀에 대고 "내일 이맘때에 베냐민 땅에서 온 사람을 네게 보낼 것이니 그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말씀해 두셨습니다.
내가 길을 잃고 헤매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한발 앞서 우리의 만남과 길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암나귀들은 이미 찾았으니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세상의 근심을 덜어주시고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라는 영광스러운 사명을 부어주십니다. 일상의 짐을 지고 주님께 나아갔을 때, 주님은 그 짐을 벗겨주시고 사명을 입혀 주시는 분이십니다.
[본론 4: 사명과 함께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이제 사무엘상 10장으로 넘어오면, 사무엘이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붓습니다. 한낱 농부의 아들이며, "가장 미약한 지파 사람"이라고 고백했던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순간입니다. 사울의 마음속에는 두려움과 부담감이 컸을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왕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하나님은 직분만 던져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10장 9절을 보면, 사울이 사무엘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새 마음'**을 주셨다고 기록합니다. 또한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여 예언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부르신 자에게 감당할 능력도 함께 부어주십니다. 우리가 부르심 앞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마음과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결론: 오늘 나의 '암나귀'는 무엇입니까?]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찾으러 다녀야 하는 '잃어버린 암나귀'는 무엇입니까? 직장에서의 골치 아픈 업무입니까? 자녀 양육의 어려움입니까? 아니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입니까?
그 작고 평범해 보이고, 때로는 짜증 나는 그 심부름의 길 끝에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울이 아버지의 심부름에 순종하여 걸어갔던 그 길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왕관으로 이어졌듯,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에 믿음으로 충성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상상하지 못한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게 주어진 작은 일에 충성하며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를 기대하며 나아가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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