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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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1–15 NKSV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를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죽이는 사람마다, 자기네가 하는 그러한 일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므로, 그런 일들을 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하여 두는 것은, 그들이 그러한 일들을 행하는 때가 올 때에, 너희로 하여금 내가 너희에게 말한 사실을 다시 생각나게 하려는 것이다. 또 내가 이 말을 처음에 하지 않은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나를 보내신 분에게로 간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서 아무도 나더러 어디로 가느냐고 묻는 사람이 없고, 도리어 내가 한 말 때문에 너희 마음에는 슬픔이 가득 찼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그가 오시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의 잘못을 깨우치실 것이다. 죄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세상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의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고 너희가 나를 더 이상 못 볼 것이기 때문이요, 심판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지금은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듣는 것만 일러주실 것이요,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또 그는 나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 그가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가지신 것은 다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성령이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관계가 끊어지는 것 같을때

우리 친구들은 이런 경험이 혹시 있나요?
나랑 가장 친한 친구가 전학을 가거나 내가 익숙했던 동네를 떠나가게 되었던 경험 말이에요.
친한 친구가 전학을 가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 “아 이제 혼자네.. 누구랑 놀지?”
또 이사를 가게 되어 낯선 학교, 낯선 지역에서도 이런 마음이겠죠. “아 혼자네..”
겉으로는 친구 사귀면 되지~! 괜찮아! 라고 할 지 모르지만 속으로는 불안함과 허전함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락을 주고받고 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고 만나기 쉽지 않으니 관계까 끊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오늘 말씀에 제자들이 딱 이런 상황이이에요.
3년을 열심히 따라다녔는데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이제 나는 떠난다.”라고 말씀하고 계세요.
제자들은 불안, 두려움, 상실감등 복합적인 마음이 들었을거에요.
그런데 예수님의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돼요.
고난주간을 앞두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가장 중요한 이유를 함께 나누면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보이지 않으면 무너질까 두렵다.

오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세요.
요한복음 16:1–4 NKSV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를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죽이는 사람마다, 자기네가 하는 그러한 일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므로, 그런 일들을 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하여 두는 것은, 그들이 그러한 일들을 행하는 때가 올 때에, 너희로 하여금 내가 너희에게 말한 사실을 다시 생각나게 하려는 것이다. 또 내가 이 말을 처음에 하지 않은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을 하기에 앞서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너희가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세요.
여기서 넘어지다 라는 표현은 단순히 넘어지는게 아니라 믿음을 포기하는 것을 말해요.
그 이유가 무엇이죠?
그 다음의 이야기가 제자들에게 꽤 큰 충격이었을거에요.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고, 쫓아낼거고, 심지어 죽일 수도 있다. 그런데 더 무서운 이야기는 사람들이 너희한테 그렇게 하는게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행할 것이다. 라고 말하세요.
제자들이 마음이 복잡해지는 것은 단순히 고난이 너희에게 생길거야가 아니에요.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지? 라는 혼란스러움이에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며 따랐는데, 역으로 사람들의 차별과 공격을 받아야하는 이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기 때무니에요.
우리도 이런 순간이 있잖아요. “나만 왜 이런 일을 당하지?” “하나님을 믿는데 왜 더 힘들지?” 혹시 내가 잘못믿고 있는건 아닐까? 이런 순간들을 만날 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마저 흔들리게 돼요.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세요. “놀라지마 이런 일은 일어나는 일이야” 라고 말이에요.
하나님이 없는 상황이 아니라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다는거에요.

예수님이 떠나는 것이 더 좋다.

요한복음 16:4–7 NKRV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제자들이 이렇게 혼란스러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떠나면 정말 다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에요.
“내가 떠나는게 너희에게 유익이야” 라고 말이에요.
솔직히 이해 안되는 말이죠. “함께하는게 더 좋은 것 아닌가요”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는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셔야만 보혜사,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람으로 계실 때는 제한적이었어요. 하지만 성령은 모든 제자들과 어디에서나 함께하시죠.
우리 와이파이를 생각해보자구요.
와이파이는 눈에 안보여요. 하지만 신호가 뜨고 연결이 되면 어떻죠? 영상도 보고 대화도 하고 게임도 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연결되었을 때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게 돼요.
예수님이 떠나는게 보이지 않아서 끝인게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성령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더 깊이 매순간 함께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는거에요.

성령의 역할

그렇다면 우리와 함께하는 성령께서는 어떤 역할을 하시죠?
요한복음 16:8–11 NKSV
그가 오시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의 잘못을 깨우치실 것이다. 죄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세상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의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고 너희가 나를 더 이상 못 볼 것이기 때문이요, 심판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있을 때 가장 먼저 우리는 죄라는 것을 깨달아요. 그리고 의, 하나님의 기준을 알게 되고, 죄인에게 심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돼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
쉽게 말하면 그동안 내가 붙잡고,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세상의 기준들이 나를 망치는 기준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거에요.
이게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에요. 아무도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생각조차 하지 않아요.
그런데 성령이 우리안에 계시면, 아 내가 죄인이지,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아야 하지 이런 생각이 떠오르고 깊은 고민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 그동안은 인기많으면 성공, 공부잘해야 가치있음, 뭘하든 주변에서 인정하면 괜찮다. 이런 기준으로 살고 있을 때 성령이 우리안에 있을 때 우리는 이런 기준이 아니어도 충분히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되는거에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잘못된 기준으로 나를 망가뜨리며 살았구나를 떠오르게 하는거죠.
또 어떤 일을 하시나요?
요한복음 16:12–13 NKSV
아직도,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지금은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듣는 것만 일러주실 것이요,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의 내용들이 어느 순간 깨달아지게 돼요. 우리 설교 듣다보면, 말씀 읽다보면 이게 뭔 말이야 싶은 게 있죠?
괜찮아요. 성령께서 우리안에 계시면 어느 순간 이해되는 시기가 오거든요. 이걸 우리는 믿음의 성장이라고 표현해요. 어느 순간 내가 이 말씀을 조금씩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읽을 수록 새로운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거에요.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있을때 일어나는 중요한 일은
요한복음 16:14–15 NKSV
또 그는 나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 그가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가지신 것은 다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성령이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바로 예수님이 어떤분인지를 알게 되고 믿게 된다는거에요.
양육반 안에서 나눈 이야기에요.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지 알고 싶다면 내가 예수님이 믿어지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다.라고 말한 이유가 여기있어요.
성령께서 우리안에 계실때 우리는 진심으로 예수님이 나의 구원하시는 주님이라는 사실이 믿어져요.
하나님을 믿게 도우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기 때문이에요.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

친구들 말씀을 정리할게요.
제자들은 예수님이 떠나면 다 끝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어요. 오히려 더 가까워지고 더 깊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항상 함께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도 기도해도 아무런 느낌도 없고,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지고 혼자인 것 같은 그 때에도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함께하고 계신다는거에요.
우리는 예수님을 볼 수 없지만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흔들리는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도우실거에요. 기준을 알게 해주실 것이고, 말씀이 이해되게 도와주실거에요.
더 중요한 것,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더 깊이 알고 믿어지게 도우실거에요.
이번 주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러 가시던 과정을 묵상하는 고난 주간이에요.
고난 주간은 우울하고 슬픈 시간이 아니에요. 오히려 나와 항상 함께 하기 위해 약속한 것을 지키러 가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감사하는 기간이에요.
이번 한주는 정말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예수님이 날 위해 행하셨던 귀한 일들을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나와 함께 하기 위한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한 주를 보내는 시간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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