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감추신 사랑, 영광의 십자가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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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설교 전문] 고통을 감추신 사랑, 영광의 십자가
본문: 요한복음 19:17-27
[도입: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제가 처음 설교때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왕이 우리 대신 법정에 서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법정에서 유죄판결 받을 사람으로 서지 않게 되었음을 나누었습니다.
어제는 빌라도와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영광과 생명을 보존하고자, 왕을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바라바 조차도 버리지 않고, 바라바의 생명을 살리셨습니다
바라바 같은 우리, 빌라도 같은 우리, 유대인들과 같은 우리도 예수님 때문에 생명을 얻었음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우리를 살리신 절정의 사건 십자가를 나누려고 합니다.
십자가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고통, 희생, 형벌의 도구, 사형틀.
맞습니다. 마태,마가,누가 복음에서 예수님의 고통과 십자가의 끔찍함을 잘 드러내줍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형벌의 모습을 간략하게 보여줍니다.
얼마나 예수님이 고통 스러웠을지, 육체적 한계와 고통을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보다, 예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지를 부각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십자라를 주님의 영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영광, 죽는 영광, 아름다운 영광, 역설적인 영광입니다.
우리도 억지로 지는 십자가가 아니라, 어쩔수 없이 지는 십자가가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기쁨으로 십자가를 질수 있기를 원합니다.
[본론 1: 고통을 감추고 사랑을 드러내신 주님]
오늘 본문이 기록된 요한복음은 참 독특합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며 겪으신 인간적인 고통이 아주 처절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채찍질당하시는 모습, 기력이 다해 쓰러지셔서 구레네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지는 장면,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절규하시는 모습까지 말입니다.
그 복음서들이 우리의 '죄악'이 얼마나 끔찍한지에 포커스를 맞추어 우리의 죄를 들춰냈다면, 오늘 요한복음은 주님의 고통을 의도적으로 감추고 계십니다.
왜일까요? 우리의 죄를 들추기보다, 주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부각하기 위함입니다. 주님은 지금 "내가 너희 때문에 이렇게 힘들다"라고 생색내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가족을 위해, 교회 성도를 위해, 멤버와 이웃을 위해 희생하면서 알아주기를 바라고,
때로는 알아주지 않을때 화를 내고, 반복되고 지칠때 화를 낼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주님을 우리를 위해 죽도록 희생하시면서 생색을 1도 안내신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요한복음 속의 예수님은 처음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창조주이시며, 온 세상의 권세를 가지신 '왕'으로 묘사됩니다. 족보없이 바로 하늘에서 부터 예수님이 오셨다고 보여줍니다
신적인 권위를 가지신 분입니다.
그분은 18만 5천 명의 아람 군대를 하룻밤에 멸하신 전능하신 분입니다. 눈앞에 있는 로마 병사들쯤은 하늘 군대를 동원해 단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 분입니다. 빌라도 앞에서도 주님은 당당하셨습니다. "내가 스스로 내 목숨을 버리노라." 주님은 억지로 끌려가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내려오신 그 큰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자원하여 그 길을 걸어가신 것입니다.
[본론 2: 하나님의 나라는 희생으로 세워지는 영광의 나라 입니다.]
우리는 희생을 통해 사랑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보십시오. 주님은 "너희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기억해라. 내가 이거 용서해 줬으니 이제부터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고 협박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요한복음 13장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오늘 본문 25절부터 27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지금 손과 발에 못이 박혀 숨을 쉬기조차 힘든 고통 속에 계십니다. 인류의 죄를 짊어진 영적 중압감이 온몸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자신의 고통을 드러내지 않으십니다. 대신 눈앞에 있는 어머니와 남겨질 사람들을 걱정하십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주님은 가장 비참한 순간에 가장 고귀한 사랑을 실천하십니다. 이 십자가는 주님께 더 이상 수치가 아닙니다. 주님은 이 십자가를 **'영광'**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왜입니까? 이 십자가를 지기만 하면, 우리가 가진 가장 비참한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 사탄에게 속박된 문제가 다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버려지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받아들여지는 그 위대한 '의'를 이루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생명을 얻고, 영원한 저주에서 해방되기만을 간절히 바라셨습니다. 그 간절함과 애절함이 너무나 커서, 주님은 당신이 당하는 육체적 고통보다 우리가 얻을 유익을 먼저 보셨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십자가는 기꺼이 감당할 영광이었던 것입니다.
[본론 3: 우리의 십자가도 왕의 품격을 갖추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무력으로 세워지는 나라가 아닙니다. 오직 희생으로만 세워지는 나라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부름받았습니다. 우리의 아내와 남편, 자녀와 가까운 이웃을 유익하게 하고 섬기는 일에는 반드시 '희생'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희생만이 사랑을 진짜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고 있습니까?
"어쩔 수 없어서", "안 하면 벌 받을까 봐", "남들이 보니까 마지못해" 지는 억지 십자가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왕의 자녀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억지를 넘어 자원함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내가 이 희생을 감당할 때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됩니다.
내가 이 십자가를 지어줄 때 내 곁의 사람이 살아나고 유익하게 될것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기쁘게 할것을 기대하며 우리에게 맡기신 사람들을 섬겨야하겠습니다.
그때 십자가는 더 이상 짐이 아니라 아름다운 면류관이 됩니다.
주님처럼 우리도 고통을 내세우기보다 사랑을 앞세기 원합니다.
"내가 너를 위해 이만큼 희생했어"라는 생색이 아니라, "너를 사랑할 수 있어서 내가 참 행복하다"라는 왕의 품격이 우리 삶에 가득하길 원합니다.
[결론: 십자가를 영광으로 바꾸는 삶]
여러분, 누군가 나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언제 알 수 있을까요? 평상시,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웃음이 넘칠 때는 사실 사랑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진짜 사랑은 내가 가장 사랑받지 못할 것 같은 순간에 드러납니다.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을 때, 도저히 씻을 수 없는 나쁜 짓을 했을 때, 혹은 경제적으로 완전히 무너져서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비참한 밑바닥에 있을 때, 그때 나를 돕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십시오.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돕는지를 보십시오. 그때 우리는 깨닫습니다. "아, 이 사람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구나."
우리 예수님이 바로 그런 분이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단순히 죄를 용서받았으니 '의무감'으로 주님을 사랑하길 원치 않으십니다. "내가 일만 달란트나 탕감해 줬으니 너도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따지시는 분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분의 압도적인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감격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반응하기를 원하십니다.
가장 사랑받지 못할 순간에 우리를 찾아오셔서 목숨까지 내어주신 그 큰 사랑이 지금 우리와 함께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 사랑에 감격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길 원하십니다.
억지로 지는 십자가가 아니라, 영광스러운 왕의 자녀로서 기쁨으로 지는 십자가! 나를 통해 누군가가 살아나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그 신비로운 희생의 길을 우리 함께 걸어갑시다.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왕의 자녀로 보증하셨습니다.
예수님과 같은 왕의 품격을 갖춘 자들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하고 계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그 넉넉한 마음과 사랑의 힘을 부어주셔서 삶으로 나타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1.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가장 사랑받을 자격 없을 때, 당신의 독생자를 보내어 우리를 끝까지 사랑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고통보다 우리의 생명을 더 귀히 여기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그 사랑을 배웁니다. 억지로 지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함으로 자원하여 희생하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을 돌보고, 성도를 섬기며, 이웃을 사랑하는 모든 과정이 주님의 미소를 바라보는 기쁨의 십자가가 되게 하옵소서.
2.우리에게 그 사랑의 농도를 더하여 주시고,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