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신앙은 나눔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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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도행전 4장 32-37절

서론

청년 여러분,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의 삶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제목에서처럼 우리는 '나눔의 삶'을 살아갑니다. 지난 주일에도 동일하게 나누었던 내용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치열한 일상 속에 적용될 '부활 신앙'에 대해 짧게 보려고 합니다.

첫째, 부활은 단지 죽음 이후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의 삶을 '통전적'으로 바꾸는 힘입니다.

여기서 '통전적'이라는 말은 일부분만 떼어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여 온전하게 바꾼다는 뜻입니다. 비유하자면, 낡은 집의 벽지나 전구 하나만 바꾸는 부분 수리가 아니라, 기초 뼈대부터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전면 리모델링'과 같습니다. 부활 신앙은 일주일에 한 번 주일 예배의 모습만 살짝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돈을 쓰는 방식, 친구를 대하는 태도, 미래를 계획하는 가치관 등 삶의 기초 뼈대부터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합니다. 세상은 우리 청년들을 스펙과 생산성, 효율로 평가하지만, 부활은 한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 안에서 절대적으로 존엄하다고 선언합니다. 질병이나 실패가 무가치의 상징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즉 '생명'이신 예수님을 따라 '생명 중심'의 가치로 전환하게 하는 힘이 바로 부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내 것을 꽉 쥐고 고집하기보다, 기꺼이 이웃을 향해 손을 펴고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둘째, 부활은 시간의 이해를 바꿉니다.

인류 역사상 시간의 이해를 가장 완벽하게 뒤바꾼 사건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이 사건은 인류의 달력을 그리스도 이전(B.C.)과 주님의 해(A.D.)로 완전히 쪼개놓았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시간을 그저 사계절처럼 빙글빙글 도는 무의미한 '쳇바퀴'라고 생각해서 허무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사건 이후, 시간은 무의미한 반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뚜렷한 목적지를 가지고 나아가는 직선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로 우리의 부활이 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20대, 30대가 그저 흘러가 버리는 소모적인 시간이 아니라, 영원을 향해 벽돌을 쌓아 올리는 의미 있는 시간임을 알게 됩니다. 현재 우리가 걷는 길이 예수님의 십자가 길에 잇대어진다면, 우리의 오늘 하루는 허비되는 것이 아니라 영원으로 이어지는 길 위에 존재하게 됩니다.

셋째, 부활은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바꿉니다.

영원한 '진리'에 잇대어 있다면 우리는 세상이 주는 불안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성경의 인물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수제자 베드로는 죽음이 두려워 어린 여종 앞에서도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며 도망쳤던 연약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자기를 죽일 수도 있는 권력자들 앞에서 당당히 복음을 전하는 선포자로 변합니다. 사도 바울 역시 세상의 성공과 스펙을 좇던 사람이었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난 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21)고 고백합니다. 육체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연합하는 관문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끝이 아님을 안다면 우리 역시 삶의 어떤 절망도 회피하지 않고, 소망 가운데 당당히 직면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4장을 보면, 바나바라는 사람이 자신의 밭을 팔아 사도들 앞에 내어놓는 아름다운 나눔의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는 어떻게 자신의 소중한 재산과 안정을 기꺼이 포기하고 나눌 수 있었을까요?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그의 가치관이 '유한한 것'에서 '영원한 것'으로 옮겨졌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신앙이 그를 움켜쥐는 삶에서 흘려보내는 삶으로 변화시킨 것입니다.

결론: 부활의 신앙은 나눔의 삶

이처럼 부활은 가치의 기준, 시간의 이해, 죽음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통해 우리의 기존 세계를 부수고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갑니다. 그것이 바로 바나바와 같은 '나눔의 삶'으로 시작되는 것이죠.
세상의 구조는 여전히 생산성과 효율, 숫자와 성취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부활 신앙은 숫자를 넘어 한 사람의 생명이 지닌 소중함과 존엄성을 선언하게 합니다. 가장 작은 자, 가장 약한 자, 가장 가난한 자의 삶이 하나님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우리의 우선순위를 재구성합니다. 아! 부활신앙으로 다른 이들의 생명을 이어가게 하기위해 나눔의 삶으로 살게 하시는 구나!
성공이 아니라 충실함이, 효율이 아니라 사랑이 우리 청년들의 삶의 기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부활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찬양 - 행복 기도 제목 - 부활 신앙으로 다른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이어줄 수 있는 나눔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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