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받으신 예수님(요18:28-40)
Notes
Transcript
"주님의 나라"
"주님의 나라"
도입 (약 1분)
도입 (약 1분)
빌라도가 재판정에서 예수님께 던진 질문,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는 조롱 섞인 질문이었습니다. 눈앞의 예수님은 얻어맞아 얼굴이 부어 있고, 따르는 자도 없고, 아무런 권세도 없어 보였습니다. 누가 봐도 왕의 자격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의외로 당당했습니다.
1.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 무슨 뜻인가? (약 2분)
1.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 무슨 뜻인가? (약 2분)
우리는 흔히 이 말씀을 이렇게 이해합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의 왕이시니, 이 땅에서는 힘이 없어도 괜찮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이 세상은 사탄에게 속했고, 빨리 죽어 천국에 가는 것이 최고의 신앙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빌라도가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이 질문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다." (요 18:37)
예수님은 천국에서만 왕이 아니라, 지금 이 세상에서도 역사를 주관하시고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그분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왕권을 회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 그렇다면 왜 세상은 이토록 혼란스러운가? (약 2분)
2. 그렇다면 왜 세상은 이토록 혼란스러운가? (약 2분)
"예수님이 왕으로 다스리신다면, 왜 세상은 이렇게 어지럽고 고통스러운가?" — 이것은 우리 모두의 솔직한 질문입니다.
캄보디아의 한 마을에서 신발도 없이 뛰어다니고, 말라리아로 죽어가도 방치된 아이들을 보며 "이곳이 주님이 다스리시는 곳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주님이 다스리시는 곳인데, 어찌 이렇게 가난하도록 두셨을까?"
이 질문에 대한 완전한 답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는 말씀은, 지금 주님께서 영광과 권세를 누리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님을 뜻합니다. 만일 그랬다면, 제자들을 동원하고 천사들을 불러 왕좌를 차지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심판의 때가 아니라 용서와 회복의 때입니다. 돌이키고 새로워질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때입니다.
3.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약 1분 30초)
3.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약 1분 30초)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직접 적용됩니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는 말씀은, 세상을 포기하고 천국만 바라보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영광과 풍요로움을 목표로 삼지 말고, 섬김과 헌신을 통해 주님의 다스리심이 각처에서 나타나도록 살라는 뜻입니다.
"나라가 임하소서"라는 기도는 단순히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는 기도가 아닙니다. 불의와 가난과 고통이 있는 곳에 주님의 다스리심이 나타나게 해달라는 기도이며, 내 삶 속에서 어떤 상황에서든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인정하며 살겠다는 헌신의 기도입니다.
결론 (약 30초)
결론 (약 30초)
교회는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인정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성장과 부흥, 풍요로움만을 축복으로 여기는 교회가 아니라, 희생하시고 고난당하신 왕을 섬기며, 나눔과 섬김을 통해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