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05 효신 중고등부 설교문(복음의 기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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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신 왕, 지금 나를 다스리시는 주(부제:부활의 승리와 하나님 나라의 통치)-행2:32-36; 롬8:9-11
다시 사신 왕, 지금 나를 다스리시는 주(부제:부활의 승리와 하나님 나라의 통치)-행2:32-36; 롬8:9-11
도입(죽음을 이긴 승리, 그리고 시작된 통치)
오늘이 무슨 날인지 다들 알고 있죠? 맞아요, 오늘은 우리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주일이에요. 우리 옆에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이렇게 한번 인사해 볼까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지난주 종려주일에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죽으러 오신 왕'이라는 사실을 나눴어요. 그런데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으로 모든 이야기가 끝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우리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었을 거예요. 우리가 진짜 죄 용서를 받았는지, 나중에 정말 천국에 갈 수 있는지 확신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3일 만에 다시 살리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2천 년 전에 일어난 신기한 기적 하나가 추가된 게 아니에요.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이 십자가에서 하신 약속이 진짜라는 증거이고, 이제 그분이 온 세상의 진짜 주인이 되셨음을 선포하는 공식적인 사건입니다.
오늘 예배드리는 우리 친구들, 특히 하루하루 학업과 관계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고3, 고2, 중2 친구들에게 이 부활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단지 달걀 먹는 날일까요? 아니면 2천 년 전의 옛날이야기일까요? 오늘 우리는 부활하셔서 '지금 바로 여기' 우리를 다스리고 계시는 진짜 왕, 예수님에 대해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본론 1. 부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확실한 증거
자, 그럼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진짜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을까요? 혹시 제자들이 예수님을 잃은 게 너무 슬퍼서 꾸며낸 거짓말은 아닐까요?
성경은 예수님의 부활이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씀합니다. 무덤을 지키던 로마 군인들이 있었는데도 무덤은 텅 비어 있었고 ,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두 눈으로 본 증인들이 수백 명이나 있었어요 .
무엇보다 제자들의 삶이 그 진짜 증거입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다가 엄청난 핍박을 받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여러분, 자기가 지어낸 거짓말을 끝까지 우기려고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요? 절대 없습니다. 부활은 진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렇다면 이 부활이 오늘 우리에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지난주에 예수님이 우리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에서 '형벌 대속적 죽음'을 당하셨다고 했잖아요. 성경은 죄의 결과가 죽음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음을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건, 우리의 모든 죄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
죗값이 다 치러졌기 때문에, 더 이상 죽음이 예수님을 가둬둘 수 없었던 거예요. 예수님의 부활은 '이제 너희의 모든 죄가 용서받았다! 내 아들의 십자가 사역이 완벽하게 성공했다!'라는 하나님의 공식적인 선언입니다 . 그래서 이 부활 소식은 절망 가운데 있던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이자 소망이 되는 진짜 복음입니다.
본론 2. 승천하셔서 지금 우리를 다스리시는 주님
그렇다면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어디에 계실까요? 성경은 예수님이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늘 보좌 우편에 앉으셨어요.
우편에 앉으셨다는 건 단순히 장소가 이동했다거나 자리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최고의 통치자, 즉 **'주님(Lord)'**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 아담이 죄를 지어서 잃어버렸던 그 하나님 나라가, 왕이신 예수님의 통치와 함께 이 땅에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지만, 동시에 우리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우리를 아주 특별하게 다스리십니다 . 이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위로가 되는 말씀이에요. 내가 학업 문제로 앞이 캄캄할 때, 친구 관계가 꼬여서 마음이 무너질 때,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 살아계셔서 나의 왕이 되시고, 내 삶을 다스리시며 보호하고 계신다는 뜻이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건, 단지 '예수님이 내 죄를 용서해 주셨어' 하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참된 믿음은 예수님을 나를 지옥에서 건져주신 '구원자'로 믿을 뿐만 아니라, 내 삶을 다스리시는 진짜 '주인(Lord)'으로 모시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내 인생의 주인이 나인 줄 알고 내 마음대로 살았다면, 이제는 왕이신 예수님의 통치에 기쁨으로 복종하는 삶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 . 내가 공부하는 이유도, 친구를 대하는 태도도 우리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진짜 모습입니다.
적용.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순종하는 삶
그런데 여러분, 솔직히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내 마음대로, 내 고집대로 살고 싶은 우리가, 매일매일 치열한 학업과 복잡한 친구 관계 속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사는 게 말처럼 쉬울까요?
절대 쉽지 않습니다. 이 세상을 사랑하고 이기적인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주님께 순종하며 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 그래서 부활 승천하셔서 온 우주의 주님이 되신 예수님께서 연약한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엄청난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
주님이 보내주신 성령님은 우리 안에 오셔서, 날마다 우리에게 예수님의 뜻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우리가 그 뜻대로 순종하며 살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내 힘으로는 안 되지만,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우리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신 기쁜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절은 단순히 예쁜 달걀을 나누어 먹고 끝나는 날이 아닙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 살아계셔서 나의 진짜 **'주인(Lord)'**이 되셨음을 내 삶으로 고백하는 날입니다 .
사랑하는 우리 고3, 고2, 중2 친구들! 이번 한 주간 학교에서, 학원에서, 또 집에서 살아갈 때, 내 마음대로 살던 예전의 모습을 버리고 왕이신 예수님의 통치에 순종합시다. 내 힘으로 안 될 때는 주님이 보내주신 성령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주님이 우리에게 순종할 힘을 주시고,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신 예수님의 부활 생명이, 여러분의 매일의 삶 속에, 그리고 여러분의 학업과 모든 앞날 속에 강력하게 역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설교 후 결단 및 합심 기도 인도 멘트(잔잔하면서도 소망이 담긴 찬양 반주가 흐를 때)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주신 부활의 말씀을 기억하며 이 시간 함께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지금 이 시간,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며 특히 우리 교회의 머리가 되신 진짜 왕, 우리의 주님(Lord)이 되셨습니다 . 하지만 솔직히 우리 모습을 돌아보면, 지난 일주일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또 가정에서 내 삶의 주인이 마치 나인 것처럼 내 고집과 내 마음대로 살 때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
첫 번째 합심 기도. 회개와 주권 인정
우리 첫 번째로 기도할 때,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며 나아갑시다. '하나님, 내 인생의 주인이 나라고 착각하며 살았던 교만함을 이 시간 회개합니다. 십자가에서 내 죗값을 다 치르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제 내 삶의 진짜 주인으로 모십니다 . 다가오는 입시의 부담감도, 꼬여있는 친구 관계의 어려움도 모두 왕이신 주님의 통치 아래에 맡겨드립니다. 주님, 나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며, 다 함께 소리 내어 기도하겠습니다."
(아이들이 1~2분 정도 충분히 자신의 삶의 주권을 내어드리며 기도할 시간을 줍니다)
두 번째 합심 기도. 성령의 도우심과 순종
두 번째로 기도할 때,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합시다. 우리는 너무 연약해서 순종하기로 결심해도 내일 당장 또 넘어집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주님의 뜻대로 살 수 없습니다 . '하나님, 부활 승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성령님을 이 시간 내 마음에 충만하게 부어 주시옵소서 . 내 힘으로는 안 되지만,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매일매일 주님의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 사망을 이기신 그 부활의 능력이 오늘 막막한 나의 현실 속에, 나의 학교생활 속에 강력하게 나타나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부르며 다시 한번 뜨겁게 합심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아이들이 1~2분 정도 성령님의 능력을 구하며 기도할 시간을 줍니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셔서 온 우주와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십자가의 은혜로 살리시고 , 이제는 부활의 소망 가운데 살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이 예배 자리에 고개 숙여 기도하는 우리 대훈이, 민채, 중현이, 태석이, 시온이 이 친구들의 심령 속에, 무덤을 이기신 그 위대한 승리가 온전히 선포되게 하옵소서. 이제는 내 마음대로 살던 옛 모습을 버리고,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주님의 통치에 온전히 순종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
이 시간 부활의 기쁨을 담아 주님께 구별하여 귀한 예물을 올려드립니다. 바쳐진 손길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이 예물이 쓰이는 곳마다 사망이 생명으로 바뀌는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 친구들의 학업과 진로, 모든 앞날 위에도 하나님의 넘치는 채워주심이 있게 하옵소서.
또한, 오늘 부득이한 사정이나 마음의 어려움으로 예배의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있는 곳에서도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가 주셔서 위로하여 주시고, 다음 주에는 속히 나와 기쁨으로 함께 예배하게 하옵소서. 늘 우리 중고등부 친구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사랑으로 헌신하시는 귀한 선생님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도 부활의 기쁨과 하늘의 평강이 매일 충만하게 하옵소서.
이번 한 주간도 예수님이 내 삶의 진짜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승리하기를 소망하오며, 부활이요 생명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