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직업과 소명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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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청년들과 심방을 하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는 합니다. “이 일이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혹은 “하나님이 원하시는게 이 일을 하는 건가요? 라는 질문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자신에게 정답같은 직업을 찾아 헤매곤 합니다. 혹시나 잘못 선택해서 내 인생이 꼬일까 봐 밤잠을 설치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하는지 생각합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과연 우리가 찾는 ‘하나의 직업’이라는 결과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성경 말씀 두 부분을 통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모습을 재단합니다. 특히 세상은 우리를 평가할 때 우리의 학력과 경력 혹은 연봉과 직함을 중요시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단시간에 평가할 때는 외부로 보이는 것을 가지고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잠언 16장 1절에서 3절을 보게되면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동기를 저울질 하며 보십니다. 즉, 우리가 어떤 직업을 가졌느냐보다 그곳에서 누구를 위해 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3절 말씀에 “맡기라”라고 하는 말은 히브리어로 내 인생의 진로라는 무거운 돌덩이를 하나님께 굴려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것을 굴린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통제를 놔버린다는 것으로 우리의 인생의 진로라는 것의 통제를 놔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아무렇게나가 버린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굴린다는 것은 하나님께 우리 인생의 통제권을 맡긴다는 것입니다. 즉, “이 직업이 정답일까?”라는 불안한 짐을 주님께 굴려버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뜻”은 어떠한 “완벽한” 직업을 선택하며 그것을 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뜻은 그분을 신뢰하며 함께 걷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전 시간에 함께 나눈 것처럼 우리가 일하는 곳은 단순한 곳이 아닌 우리가 제사장으로 있는 거룩한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무실에서 서류를 만지고 사람들을 만나는 모든 일상이 우리의 예배인 것처럼 우리가 소유하고 우리가 목적으로 살아야 할 것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1~2절에 나와있는 것 처럼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세상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한 삶을 살아가며 우리 자신이 드려지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교회 안에서의 예배만이 아니라 우리가 속한 영역의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것 자체로써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은 이미 정해진 미로 찾기로 찾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삶을 살아가매 매 순간 순간 무엇이 선한지 시험하고 증명하며 살아내는 과정이 우리 가운데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많은 청년들이 하나님께 직업에 대해 기도하며 이야기 하는 것이 “기도 해도 이 일에 대한 확신이 없어요” 혹은 “기도 해도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확신이라는 것은 우리가 선택하기 전에 받는 보험증서 같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한 걸음 내딛은 다음 뒤 늦게 발견하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있는 직장이라는 곳에서 남을 해치거나 악을 행하는 일이 아니라면, 하나님께 그 짐을 맡기고 우리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성실함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보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우리가 찾아내야 할 어떤 차가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는 것을 가지고 우리를 그에 따른 결과물로 평가하시는 채점관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시는 아버지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진로라는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온전히 굴려버려 하나님께 책임을 맡기며 우리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하는 제사장’으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낼 때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거룩한 지성소가 될 것이며 우리가 목표로 해야할 삶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며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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