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10

26년새벽예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2 views
Notes
Transcript

찬양(91/94)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태신자영혼구원을 위하여
환우들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주님의 전에 나아온 저희를 받아 주옵소서. 잠을 깨우시고 이 자리로 이끌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실 줄 믿고 세 가지를 놓고 아뢰옵나이다.
주님, 먼저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에게 주의 지혜를 부어 주시고, 올바른 판단과 공의로운 결정을 내리게 하여 주옵소서. 분열과 다툼이 깊어지는 이 시대에, 화평의 하나님께서 이 민족 가운데 임하여 주옵소서. 남과 북이 아직 갈라져 있는 이 땅에 통일의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이 나라가 복음의 빛을 열방에 전하는 제사장 나라로 서게 하여 주옵소서. 전쟁과 재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신음하는 백성들을 돌보아 주시고, 교회가 이 시대의 소금과 빛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아직 주님을 모르는 영혼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저희 가족 가운데, 이웃 가운데, 직장과 학교 가운데 복음이 필요한 영혼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굳은 마음을 성령으로 녹여 주옵소서. 어두운 눈을 열어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 교회에 태신자를 보내 주시고, 저희가 그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가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올 때 하늘에서 잔치가 벌어지듯, 이 교회 가운데에서도 그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를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 주시고, 입술을 열어 주셔서 담대히 주님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지금 질병으로 고통 가운데 있는 저희 교회 환우들을 주님의 품에 안겨드립니다. 병상에서 아파하는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저희 성도들의 몸을 짓누르는 질병의 세력이여, 물러가라. 생명을 주시고 생명을 거두시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만 있나니, 사망의 그늘이 저희 환우들을 덮지 못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치유의 손이 그들의 아픈 곳에 닿게 하시고, 약해진 몸에 새 힘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병상에서 외로워하는 성도들에게 주님이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하시고, 밤을 지나 아침이 오듯 고통을 지나 회복이 오리라는 소망을 붙들게 하여 주옵소서. 간호하고 돌보는 가족들에게도 힘과 인내를 주시고, 이 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함께 짐을 지는 한 몸 된 지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세 가지 기도를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부족한 저희의 기도이오나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채워 주옵소서.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Nahum 2:9–10 NKRV
은을 노략하라 금을 노략하라 그 저축한 것이 무한하고 아름다운 기구가 풍부함이니라 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 주민이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모든 허리가 아프게 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
【도입】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새벽에 평안하십니까. 오늘은 나훔 2장 9-10절입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니느웨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녹아내리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물을 모으신 분도 여호와, 물을 거두시는 분도 여호와이심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그 다음 장면입니다. 왕궁이 무너졌습니다. 성벽이 뚫렸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무엇입니까. 결산(決算)의 시간입니다.
장부를 펼쳐봅니다. 니느웨가 100년 넘게 쌓아올린 것은 무엇이었고, 심판이 지나간 후에 남은 것은 무엇이었는가. 오늘 본문 두 절이 그 결산서입니다.
【강해 1】 100년간 쌓은 것의 목록 — 9절
"은을 탈취하라 금을 탈취하라 그 저축한 것이 무한하고 아름다운 기구가 풍성하도다"
9절은 놀라운 문장입니다. "은을 탈취하라! 금을 탈취하라!" 명령형입니다. 누가 명령합니까. 직접적으로는 바벨론-메대 연합군의 지휘관이 자기 병사들에게 내리는 명령이겠지만, 이 예언의 궁극적 명령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니느웨의 재화를 탈취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뒤에 이어지는 묘사를 보십시오. "저축한 것이 무한하고 아름다운 기구가 풍성하도다." 끝이 없습니다. 앗수르가 100년 넘게 주변국을 약탈하며 쌓아올린 것입니다. 성경은 그 구체적 사례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산헤립에게 은 300달란트, 금 30달란트를 바쳤고, 심지어 성전 문에 입힌 금까지 벗겨서 바쳤습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의 금, 유다의 은, 수많은 나라의 보물이 니느웨로 흘러들어갔습니다. 100년 넘게. 끝없이.
은, 금, 무한한 비축물, 값진 기구들. 이것이 니느웨가 쌓아올린 것의 목록입니다. 화려합니다. 풍성합니다.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이 목록은 동시에 약탈 목록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다른 나라의 눈물로 쌓은 것입니다. 다른 민족의 피로 채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벗겨낸 금도 그 안에 있습니다. 쌓는 방법이 잘못되었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무언가를 쌓습니다. 돈을 쌓고, 경력을 쌓고, 인맥을 쌓고, 안전장치를 쌓습니다.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질문이 필요합니다. 나는 무엇을, 어떻게 쌓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과연 남는 것인가.
【강해 2】 부카, 메부카, 메불라카 — 10절 전반
"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
10절 첫 문장입니다. 그런데 이 문장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읽으면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
부카 우메부카 우메불라카.
세 단어입니다.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부카, 메부카, 메불라카. 비슷한 소리가 세 번 반복됩니다. 이것은 히브리어의 음성 상징입니다. 나훔이 의도적으로 비슷한 소리를 세 번 겹쳐 놓은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소리 자체가 텅 빈 공간에서 울리는 메아리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아무도 없는 빈 방에서 "텅... 텅... 텅..." 하고 소리가 울리는 것처럼. 의미만이 아니라 소리 자체가 공허를 전달합니다.
부카 — 공허. 메부카 — 황폐. 메불라카 — 벌거벗겨짐.
방금 전 9절에서 무엇을 들었습니까. 은, 금, 무한한 비축물, 풍성한 기구. 가득 찼습니다. 넘쳤습니다. 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절 넘어가니 부카, 메부카, 메불라카. 텅 빈 메아리만 남았습니다.
한 절입니다. 9절과 10절 사이에는 한 절의 거리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한 절 사이에 100년이 무너졌습니다. 100년간 쌓은 것이 한 절 만에 사라졌습니다. 무한하다고 했던 것이, 풍성하다고 했던 것이, 부카, 메부카, 메불라카 — 공허, 황폐, 벌거벗겨짐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땅에 쌓은 보물의 실체입니다. 쌓는 데는 100년이 걸렸지만, 잃는 데는 하루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니느웨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건강을 잃는 데 하루면 됩니다. 사업이 무너지는 데 한 순간이면 됩니다. 관계가 깨어지는 데 한 마디면 됩니다. 쌓는 것은 오래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내가 쌓은 것이 빼앗길 때, 나에게 무엇이 남습니까. 부카, 메부카, 메불라카 — 공허뿐입니까. 아니면 빼앗길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까.
【강해 3】 녹는 마음, 떨리는 무릎 — 10절 후반
"마음이 녹는도다 무릎이 부딪치는도다 모든 허리가 심히 아프도다 모든 낯빛이 빛을 잃었도다"
10절 후반부는 사람의 몸을 묘사합니다. 마음이 녹습니다. 무릎이 떨립니다. 허리가 아픕니다. 얼굴빛이 창백해집니다. 안에서 밖으로, 사람 전체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6절에서는 왕궁이 녹아내렸습니다.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10절에서는 사람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건물의 붕괴에서 끝나지 않고, 사람 자체의 붕괴로 이어진 것입니다. 밖에 쌓아올린 것이 무너지니, 안에 있는 사람도 함께 무너집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보아야 합니다. 앗수르는 다른 나라를 떨게 하던 나라였습니다. 앗수르 군대가 온다는 소식만 들어도 나라가 떨었습니다. 앗수르는 일부러 잔혹한 처형 장면을 궁전 벽에 새겨서 다른 나라에게 공포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누가 떨고 있습니까. 앗수르가 떨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무릎을 떨게 했던 자의 무릎이 부딪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낯빛을 잃게 했던 자의 낯빛이 빛을 잃었습니다. 떨게 하던 자가 떨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니느웨는 땅에 보물을 쌓았습니다. 도둑이 뚫고 들어와 전부 탈취했습니다. 부카, 메부카, 메불라카. 공허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쌓은 보물은 다릅니다. 좀이 해하지 못합니다. 도둑이 뚫지 못합니다. 빼앗길 수 없습니다. 무릎이 떨리지 않습니다. 낯빛을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 안에 쌓아둔 것은, 하나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결론 및 적용】
오늘 본문은 니느웨의 결산서입니다.
9절은 자산 목록입니다. 은, 금, 무한한 비축물, 풍성한 기구. 100년간 쌓아올린 것들. 화려하고 풍성합니다.
10절은 잔고(殘高)입니다. 부카, 메부카, 메불라카. 공허, 황폐, 벌거벗겨짐. 마음이 녹고, 무릎이 떨리고, 얼굴이 창백합니다. 남은 것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새벽 두 가지를 묻고 싶습니다.
첫째, 나는 무엇을 쌓고 있습니까. 은과 금입니까, 하늘의 보물입니까. 땅에 쌓는 것입니까, 하나님 앞에 쌓는 것입니까.
둘째, 내가 쌓은 것이 빼앗길 때 나에게 무엇이 남습니까. 부카, 메부카, 메불라카 — 텅 빈 메아리뿐입니까. 아니면 빼앗길 수 없는 것이 있습니까.
니느웨의 결산서가 우리의 결산서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땅에 쌓지 말고 하늘에 쌓으십시오. 빼앗길 것에 마음을 두지 말고, 빼앗길 수 없는 분에게 마음을 두십시오. 그분 안에 쌓아둔 것은 부카가 되지 않습니다. 메부카가 되지 않습니다. 메불라카가 되지 않습니다. 그분이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 주님이십니다. 세우시는 것도 주님이시요, 거두시는 것도 주님이십니다. 쌓게 하시는 것도 주님이시요, 비우시는 것도 주님이십니다.
고백합니다. 저희는 쌓는 데만 마음을 쏟고, 무엇을 쌓고 있는지는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땅의 보물을 무한히 쌓으면 안전할 줄 알았습니다. 통장의 숫자가, 사람들의 인정이, 내 손으로 만든 안전장치가 저희를 지켜줄 줄 착각했습니다. 그것이 부카, 메부카, 메불라카가 될 수 있음을 잊고 살았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간구합니다. 이 새벽 저희의 눈을 열어 주옵소서. 빼앗길 것과 빼앗길 수 없는 것을 분별하게 하여 주옵소서. 땅에 쌓아두던 것에서 손을 놓고, 하늘에 쌓는 삶으로 방향을 돌리게 하여 주옵소서. 좀이 해하지 못하고 도둑이 뚫지 못하는 보물, 주님 안에 쌓아두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결단합니다. 저희의 결산서가 니느웨의 결산서가 되지 않겠습니다. 부카가 되지 않겠습니다. 메부카가 되지 않겠습니다. 메불라카가 되지 않겠습니다. 이 새벽부터 빼앗길 수 없는 분에게 마음을 두겠습니다. 그분이 지켜주시는 보물을 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이른 새벽에 결산의 말씀 앞에 세워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저희가 무엇을 쌓으며 살아갈지, 성령께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