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야기의 끝에 제자들은 결국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언제 알아보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실 때입니다. 정확히 복음 말씀을 한 번 더 읽어 드릴게요.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자, 여기서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나누어 주셨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언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고, 떼어서, 나누어 먹습니까. 바로 미사 때죠. 미사 중에서 성찬 전례를 거행할 때 빵을 들고, 찬미의 기도를 드리고, 그것을 떼어서, 나누어 먹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미사를 드리면서 성체 안에서 예수님을 비로소 알아보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