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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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여러분, 아마 작두 펌프를 다 아실텐데요….
저는 어릴 때, 이 펌프가 참 신기했습니다.
그냥하면… 아무리 펌프질을 해도 물이 안 나오죠.
그런데, 물을 한 바가지 붓고서 펌프질을 하면,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옵니다.
저는 어릴 때, 그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
펌프에서 물이 나오도록 부어주는 이 물을 가리켜
우리는 마중물이라고 부릅니다.
마중물은 말 그대로....
마중나가는 물이라는 뜻입니다.
더 큰 물을 맞이하기 위해 마중나가는 한 바가지의 작은 물…
그것이 마중물이죠.
마중물은 사실 버려지는 물입니다. 다시 쓸 수 없는 물이죠.
하지만, 버려지는 이 한 바가지의 물 덕분에
우리는 땅 속에서 더 많은 물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마중물은 그래서 중요한 물이죠.
오늘, 누가복음 두 번째 시간에
우리는 누가가 소개하는 첫 번째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이 세례 요한은 복음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죠.
복음서에서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무엇을 마중하는 역할입니까?
바로…
예수님의 시대를 마중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례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구약의 모든 예언이 드디어 성취되는 순간을 마중하는 인물입니다.
그 모든 예언의 성취가 바로 예수님이시죠.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될 수 있도록
세례 요한은 그 준비를 했던 마중물 사역자였습니다.
1. 자신을 던져 '진짜 생수'를 끌어올림
1. 자신을 던져 '진짜 생수'를 끌어올림
마중물은 깊은 곳에 있는 지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먼저 들어가는 물입니다.
영적 마중물: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회개하라"고 외치며 사람들의 마음(펌프)을 준비시켰습니다. 이는 곧 뒤에 오실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거대한 강물을 끌어올리기 위한 첫 한 바가지의 물과 같았습니다.
2.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희생과 소멸)
2.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희생과 소멸)
마중물의 가장 큰 특징은 지하수가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 그 물과 섞여 자신의 형체도 없이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요한의 고백: 요한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한복음 3:30)"**고 말했습니다. 주인공인 예수님이 등장하자마자 그는 기꺼이 무대 뒤로 사라졌습니다. 마중물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지하수 속으로 스며드는 것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3. 끊겼던 흐름을 다시 잇는 역할
3. 끊겼던 흐름을 다시 잇는 역할
수동 펌프에 공기만 가득해 물이 나오지 않을 때 마중물을 붓습니다.
시대적 마중물: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 이후 약 400년 동안 이스라엘에는 선지자가 나오지 않는 '침묵기'가 있었습니다. 영적으로 바짝 말라 있던 그 시대에, 세례 요한이라는 마중물이 부어지면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흐르기 시작했고 신약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4. 목적이 '나'에게 있지 않음
4. 목적이 '나'에게 있지 않음
마중물의 목적은 자신이 펌프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하수를 밖으로 나오게 하는 데 있습니다.
낮은 자세: 요한은 사람들이 자신을 메시아로 오해할 때마다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다"며 철저히 자신의 위치를 지켰습니다. 오직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의 정체성에만 집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결론적으로
세례 요한은 **"자신을 비워 예수를 채운 사람"**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소리(Voice)'라고 표현했는데, 소리는 메시지만 전달하고 공기 중으로 사라질 뿐입니다.
이러한 세례 요한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누군가를 빛나게 해주기 위해, 혹은 더 큰 선한 일을 시작하기 위해 기꺼이 먼저 들어가는 **'마중물 같은 삶'**을 가장 몸소 보여준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선생님께서도 지금 하시는 일들 속에서, 세례 요한처럼 누군가를 위해 길을 닦거나 시작을 열어주는 '마중물' 같은 순간을 경험하고 계신가요? 탄탄한 기초를 닦는 그 과정이 분명 더 큰 결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특별히, 누가는 다른 복음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세례요한의 출생 이야기를 하는데요.
오늘, 말씀을 통해…
준비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첫 번째로, 하나님의 일하심은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그분은 구원의 계획을 따라 준비하십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이 하시는 준비는 우리의 마음을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하나님은 큰일을 행하시기 전 반드시 사람의 마음을 먼저 준비시키며, 그 준비의 핵심은 나를 낮추고 예수를 높이는 것
1. 서론: 하나님의 일하심은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1. 서론: 하나님의 일하심은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흔히 기적을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치밀한 준비의 산물입니다. 본문은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 구원의 정점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기 전, 그 길을 닦을 '준비자'를 먼저 보내셨습니다. 400년의 침묵을 깨고 나타난 이 준비의 소식은, 오늘날 우리 삶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을 보여줍니다.
2. 본론: 구원의 계획을 따라 준비하시는 하나님
2. 본론: 구원의 계획을 따라 준비하시는 하나님
①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①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아무나 보내지 않으십니다. 세례 요한에게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부어주셨습니다. 이는 구약의 예언(말라기 4:5-6)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의미합니다.
교훈: 하나님은 사명을 맡기시기 전, 그 일을 감당할 영성과 실력을 반드시 준비시키십니다.
② 관계의 회복을 통해 마음의 밭을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② 관계의 회복을 통해 마음의 밭을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구원은 단순히 지적인 동의가 아니라 관계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메시아가 오시기 전, 완악해진 이스라엘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는 ‘사전 작업’을 하셨습니다.
교훈: 우리 삶의 고난이나 광야 같은 시간은,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밭을 기경(起耕)하시는 준비 기간입니다.
③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찾으시는 하나님
③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찾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목적은 단순히 한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주를 위해 구별된 ‘백성’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려 구원의 완성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계십니다.
3. 결론: 이제 우리가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 결론: 이제 우리가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그분을 믿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회개의 준비: 거스르는 자의 자리에서 떠나 의인의 슬기로 돌아와야 합니다.
통로의 준비: 세례 요한처럼 누군가 예수님께로 올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야 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준비: 초림의 주님을 위해 요한이 있었다면, 재림의 주님을 위해서는 우리가 ‘이 시대의 요한’이 되어야 합니다.
[설교 예화]
[설교 예화]
예화: 마에스트로의 조율
예화: 마에스트로의 조율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공연이 시작되기 전, 관객들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소리는 아름다운 선율이 아니라 ‘불협화음’입니다. 모든 연주자가 각자의 악기를 ‘A(라)’ 음에 맞춰 조율(Tuning)하는 소리입니다.
지휘자가 단상에 오르기 전, 이 조율의 시간이 없다면 아무리 뛰어난 연주자라도 전체의 화음을 망치게 됩니다. 세례 요한은 바로 이 ‘조율사’였습니다. 하나님이라는 위대한 지휘자가 구원의 교향곡을 연주하시기 전, 흩어진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주파수에 맞추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때로 불협화음 같은 고난이 찾아오고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하나님이 지금 우리라는 악기를 **‘구원의 완성’**을 위해 정밀하게 조율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조율되지 않은 악기는 소음일 뿐이지만, 준비된 악기는 하나님의 기적을 연주하는 도구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