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9 새벽기도회

새벽기도회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4 views
Notes
Transcript

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412장 입니다.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사랑의 주님, 오늘도 새벽을 깨워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새벽, 저희의 마음을 밝혀주셔서 세상의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분주한 생각과 염려를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이 때로는 지치고 흔들릴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찾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신다고 약속 하셨사오니,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육체의 연약함으로 고통받는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마음의 아픔과 상처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를 더하여 주옵소서. 치유하시는 주님의 손길이 그들의 삶 가운데 임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마음을 다하여 일천번제 헌금과 감사헌금을 드립니다. 드린 손길을 기억하시고 축복하여 주셔서,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 Corinthians 6:14–7:1 NKRV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당시 고린도는 로마 제국에서 상업이 매우 발달한 항구 도시였습니다. 돈과 물자가 계속 모여들었고, 사람들의 삶도 풍족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풍요로움 뒤에는 도덕적인 타락과 심각한 우상 숭배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도시 곳곳에는 큰 우상 신전들이 있었고, 당시 우상 숭배는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에 깊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고린도지역에서 장사를 하거나 직장 생활을 하려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제도가 있었습니다. 바로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조합’ 입니다. 이것을 ‘길드’ 또는 ‘콜레기아’라고 불렀습니다. 예를 들어 천막을 만드는 사람들의 조합이 있었고, 가죽을 다루는 사람들의 조합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직업마다 각각 자기들만의 조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조합에 가입하지 않으면 물건을 팔 수도 없고, 재료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고린도지역에서 정상적으로 일 하며 살아가려면 길드에 들어가는 것이 사실상 필수였습니다.
그런데 이 길드에는 한가지 큰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각 길드마다 강한 종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각 길드마다 자신들의 일을 잘되게 해 준다고 믿는 이방 신이 있었고, 그 신을 섬기는 활동이 길드 안에서 함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길드의 회의나 모임은 대부분 그들이 섬기던 신의 신전에서 열렸습니다. 모일 때마다 먼저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고, 그 제사에 바쳤던 고기와 술을 함께 나누며 큰 연회를 했습니다.
문제는 이 자리에 반드시 참석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만약 참석하지 않으면 길드를 배신한 사람으로 여겨져 쫓겨났습니다.
그렇게 되면 물건을 팔 수도 없고, 직장도 잃게 되고, 결국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생활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바로 이런 어려운 현실 속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가족을 먹여 살리고 사회생활을 유지하려면 길드에 소속 되어야 했고, 결국 우상 신전의 연회에 참여해야 하는 압박을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있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오늘 본문14절 에서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여기서 ‘멍에를 함께 메다’라는 말은 단순히 짐을 함께 나눈다는 뜻이 아니라, 서로 맞지 않는 대상이 하나의 멍에에 묶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구약성경 신명기 22장 10절을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와 나귀를 하나의 멍에에 메워 밭을 갈지 못하게 하는 율법을 주셨습니다. 본질적으로 성질이 다르고 방향이 다른 두 동물을 함께 묶어 놓으면, 앞으로 제대로 나아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두 동물 모두에게 큰 고통과 상처를 주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원리를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그대로 적용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은 삶의 목적과 방향이 다릅니다. 가는 길이 다르고, 따라가는 기준이 다르고, 의지하는 힘의 근원이 다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경제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그리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우상 신전에서 열리는 조합 모임에 참석하며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입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 삶은 세상의 길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서로 다른 두 동물이 억지로 한 멍에를 메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울은 이런 잘못된 연합과 타협이 결국 신앙의 본질을 무너뜨린다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이런 멍에는 단호하게 끊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1장을 보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남유다가 멸망하고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그중에서 똑똑하고 신분이 높은 청년들을 뽑아 바벨론의 학문과 문화를 가르쳤습니다. 그들을 바벨론 제국의 훌륭한 관리로 세우기 위해서 였습니다. 왕은 이 청년들에게 매일 왕이 먹는 최고급 음식과 포도주를 내려주었습니다. 포로로 끌려온 청년들에게 왕의 음식을 먹고 왕궁에서 교육을 받는 것은 엄청난 출세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는 그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기로 뜻을 정합니다. 그이유는 당시 바벨론 왕의 식탁에 오르는 고기와 포도주는 모두 바벨론의 우상 신들에게 먼저 제물로 바쳐졌던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상에게 바쳐진 불결한 음식을 먹고 자신을 더럽힐 수 없다고 결단했습니다.
그러기에 다니엘이 처한 상황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처한 상황과 똑같습니다. 다니엘이 왕의 음식을 거절하는 것은 단순한 편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벨론 왕의 호의를 거절하는 반역 행위로 비칠 수 있어, 출세의 길이 막히는 것은 물론 당장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바벨론의 권력과 성공이라는 멍에를 함께 메라는 강력한 유혹인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세상과 잘못된 멍에를 메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을 철저히 구별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왕이 준 음식대신, 채소와 물만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의 얼굴은 왕의 음식을 먹은 다른 청년들보다 훨씬 맑고 윤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구별된 믿음을 보시고 지혜와 총명을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세상의 권력과 돈 앞에서 타협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앞길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 역시 다니엘처럼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을 구별하기를 원했습니다. 길드에서 쫓겨나고 장사에 손해를 보더라도, 믿지 않는 자와 우상 숭배의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 강하게 권면합니다.
바울이 이토록 단호하게 성도의 구별됨을 말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거룩함의 진짜 이유이며 근거 입니다. 거룩함은 우리의 훌륭한 인격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노력에서 시작되지도 않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전적인 은혜로 자녀 삼아 주셨고, 성령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함께 살고 계시기에 우리가 거룩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더욱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 바울은 오늘 본문 16-18절에 구약의 여러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분명한 약속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그 이유는 내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를 깨달을 때, 다시말해 내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깨달을 때, 우리는 세상의 더러운 우상 숭배와 타협할 수 없음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에스라 6장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깨달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70년 만에 고향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살면서 이방 나라의 타락한 문화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돌아와 무너진 여호와의 성전을 다시 지은 후, 유월절을 지키기 전에 가장 먼저 한 일이 있습니다.
에스라 6장 21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에서 스스로를 구별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그동안 삶에 스며 있던 바벨론의 잘못된 습관과 타협을 과감하게 끊어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결단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오늘 본문 마지막절에 7장1절에 이렇게 권면합니다.
2 Corinthians 7:1 NKRV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여기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는 말은, 단순히 마음으로 뉘우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에 묻은 죄와 습관을 매일 씻어내고 끊어내는, 실제적인 행동을 의미합니다.
성도의 거룩함은 가만히 있는다고 저절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거룩함의 신분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거룩함을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온전히 나타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치열한 순종과 적극적인 행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고린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직장과 사업,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돈을 벌고 성공하기 위해 조금은 속여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정직하지 않은 방법을 쓰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던 말던 그런 것 상관말고 밟고 올라서라고 하기도 합니다.
오늘날에 눈에 보이는 우상 신전은 없지만, 돈과 권력 같은 것이 우리에게 계속 타협하라고 유혹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분명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 안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두려워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을 때, 우리는 세상의 유혹을 분명하게 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익을 얻기 위해 세상의 방식을 따라가던 자리에서 떠나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부정한 행동만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영혼을 병들게 하는 마음속의 교만함,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이기적인 욕심 같은 영적인 더러움도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씻어내야 합니다. 이것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움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지켜내는 삶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이 사실을 마음에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귀한 약속을 받은 존재입니다.
다니엘처럼, 그리고 에스라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눈앞의 이익을 위해 세상의 잘못된 방식과 타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스스로를 깨끗하게 지켜내시는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기도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던 저희를 은혜로 자녀 삼아 주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며 거룩한 성전으로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삶의 현장에서 먹고사는 문제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세상과 타협하고 싶어지는 연약함이 우리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다니엘과 같은 굳은 결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눈앞의 이익이나 손해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고 경외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세상의 방식대로 이익을 좇는 길에서 돌아서게 하시고, 육과 영의 모든 더러운 것에서 우리 자신을 날마다 씻어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우리가 서 있는 직장과 일터에서 하나님의 성전답게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이시간 말씀을 생각하며, 또한 병중에 있는 성도들과 특별히 사모님의 회복을 위해 다함께 기도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