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5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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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된 목자 왕
제목: 참된 목자 왕
본문: 사무엘하 5장 1-5절
본문: 사무엘하 5장 1-5절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오늘은 사무엘하 5장 1-5절 말씀을 가지고 참된 목자 왕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한다.
사울 가문이 몰락하고 아브넬과 이스보셋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자, 드디어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한마음으로 다윗을 찾아온다. 십여 년 전 어린 목동이었던 다윗에게 부어졌던 하나님의 약속이 비로소 온 이스라엘의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세우시는 진정한 권위가 어디에 있으며, 우리가 따라야 할 참된 왕의 모습이 무엇인지 발견하기를 소망한다.
1-2절 상반절은 '백성의 아픔과 한 몸이 되는 골육의 연합'을 말한다.
1-2절 상반절은 '백성의 아픔과 한 몸이 되는 골육의 연합'을 말한다.
“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이스라엘 지파의 수장들이 다윗을 찾아와 고백한 첫마디는 “우리는 왕의 한 골육(骨肉)입니다”였다. 이는 단순히 같은 민족이라는 뜻을 넘어, 다윗의 통치가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통과 일상을 자기 몸처럼 느끼는 생명 공동체의 시작임을 선포한 것이다. 백성들은 다윗이 과거 사울의 시대에도 자신들과 함께 성을 드나들며 앞장서 싸웠던 그 '솔선수범의 헌신'을 기억하고 있었다.
진정한 영적 리더십은 화려한 직함이 아니라 '함께하는 숨결'에서 나온다. 우리가 존경과 권위를 얻는 비결도 이와 같다. 내가 더 높아지려 하기보다, 내 곁의 지체들과 한 피붙이임을 기억하며 이웃의 아픔을 내 것으로 여기는 '골육의 영성'이 있어야 한다. 우리를 위해 친히 우리의 뼈와 살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 주님은 우리와 한 몸이 되셔서 우리의 모든 질고를 짊어지셨다. 오늘 하루, 주님의 마음을 품고 이웃의 연약함을 내 몸처럼 돌보는 사랑의 화신들이 되어야 한다.
2절 하반절은 '내 양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는 목양의 소명'을 말한다.
2절 하반절은 '내 양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는 목양의 소명'을 말한다.
“2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백성들은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근거로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한다. 여기서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직분은 군림하는 절대군주(Melek)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는 '목자(Shepherd)'이자 명령을 받드는 '지도자(Nagid)'였다. 다윗 왕정의 목적은 다윗의 사유지를 넓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지어지도록 돕는 것에 있었다. 다윗은 자기 왕국을 건설하는 자가 아니라 였다.
우리가 받은 복과 직분은 나를 위한 전리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라 주신 섬김의 도구이다. 밭을 일구고 일터에서 수고할 때, 우리가 거두는 결실이 나만의 성벽을 쌓는 재료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 주님이 나를 이 자리에 세우신 이유는 내 주변의 영혼들이 하나님의 평강을 맛보게 하기 위함이다. 오늘 마주할 모든 사람을 주님이 맡기신 어린 양으로 대하자. 내 이익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든든히 서가는 기쁨을 구하는 '작은 목자'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3-5절은 '여호와 앞에서 맺은 언약과 약속의 찬란한 성취'를 말한다.
3-5절은 '여호와 앞에서 맺은 언약과 약속의 찬란한 성취'를 말한다.
“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다윗은 인간적인 정치 계약이 아니라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맺는다. 그리고 백성들은 다윗의 머리에 기름을 붓는다.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은밀히 이루어졌던 하나님의 약속이, 오랜 고난의 터널을 지나 마침내 온 백성 앞에서 공적으로 확증된 것이다.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 40년을 통치한다. 십여 년의 광야 생활은 헛된 시간이 아니라, 그를 진정한 '순종하는 지도자'로 빚으시는 하나님의 정교한 연단이었다.
성도의 삶은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약속의 실체를 보는 삶이다. 지금 내 형편이 광야의 동굴 같고 헤브론의 좁은 지경에 갇힌 것 같아도 낙심하지 말자. 하나님은 당신의 입에서 나간 말씀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분이다.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묵묵히 기도의 자리를 지킬 때, 주님은 우리의 인내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승리의 대관식을 준비하신다. 우리의 진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주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하심으로 만왕의 왕이 되셨다. 오늘 우리 인생의 고달픈 기다림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기쁨으로 수놓아질 것을 확신하며 당당히 전진해야 한다.
다윗은 백성과 한 몸이 되어 그들을 목양하는 왕이 되었다. 우리도 오늘 하루, 주님이 세우신 자리에서 참된 목자의 길을 걷자. 나를 위해 뼈와 살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의지하며, 우리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아나는 은혜의 응집을 경험하자.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우리의 모든 수고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거룩한 기초가 될 것이다. 이 신실하신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