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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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사도신경
I. 사도신경
II. 찬송가 545장
II. 찬송가 545장
III. 성경봉독
III. 성경봉독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IV. 설교
IV. 설교
31절에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라고 나옵니다. ‘자기를 믿은’이라는 말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 중에도 예수님을 믿었던 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겠죠? 그런데 여기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만 대상으로 말씀을 하셨다는 것은 조금은 특별하게 여긴 대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은 ‘유대인’이라고 하면 조금 부정적인 느낌이 들어갑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을 말할 때도 ‘유대인들’이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라고 하면 예수님의 말을 못 믿고, 자기만 구원 받은 백성이라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예수님을 향해서도 부정하다 그러고, 신성모독이라고 여겼던 자들입니다.
그만큼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향해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되었습니다. 자꾸 죄인과 병든자와 어울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도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믿음이 생긴 유대인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이 선한 목자되신다는 것을 믿은 유대인들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생긴 유대인들을 향해서 이르십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라고 말씀하십니다.
‘믿는 자’에서 ‘제자’가 되기를 바라시는 마음입니다. ‘믿는 자’에서 ‘제자’로의 부르심입니다. 믿는 자에서 제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데요. ‘내 말에 거하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방법은 ‘내 말에 거하는 것’입니다.
‘거하다’라는 말은 참 추상적인 말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한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것이 어떠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찾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그 단어의 뜻을 살펴보면요. “ἔμεινα”라고 해서요. 지속적으 로 계속하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계속하고 계속하는 것입니다.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인데요 그것은 말씀을 믿고 그대로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살아가보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에 나와있는대로 살아가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되든 안 되든 실천해보고, 실험해보고 해보는 것이 즉 말씀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본문 앞 부분만 가지고 살펴보면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라고 하는 말씀을 그대로 믿고 그런 줄 알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다. 예수님을 따르면 어둠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거야’ 그렇게 믿고 살면 우리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말에 거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말에 거하면 참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그대로 해보는 것입니다. 미워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그 말씀을 그대로 실천해보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대로 했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말에 거하게 되고 참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그래서 영성을 위한 훈련 중에 하나가,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계속 연습하고 반복하고 훈련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절제’라고 한다면 절제를 계속 생각하고 되내이고 연습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목표로 하든지, 일주일을 목표로 하든지 기간을 정해놓고 ‘절제’에 대해서만 계속 생각하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음식을 절제해야지,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야지’라고 하는 목표를 정해놓고 계속해서 반복하고 연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경건의 훈련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주 자그마한 말씀의 실천이죠.
오늘 새벽에 오신 분들도 오늘 하루든 작은 경건의 목표를 정해놓고 생각하고 되내이고 연습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벽에 하루 계획을 생각하고 아주 사소한 목표를 정해놓고 성취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세상의 교육도 있습니다. 사소한 경건의 훈련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 다음에 32절에 보면 ‘진리’에 대해 나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말씀입니다. 자유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수동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가 있습니다.수동적 자유는 ‘하지 않을 자유’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커피를 마시라고 했는데 ‘전 마시지 않겠습니다.’라고 하는 거절입니다.
나에게 오는 요구를 거부하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능동적 자유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성취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입니다.
‘나는 커피를 먹고싶어’라는 마음을 가지고 커피를 자유롭게 먹는 것입니다. 이것이 적극적 자유입니다.
그래서 ‘자유’라고 하는 것에는 언제나 ‘목적’이 있습니다. 자유라고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잘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언제나 그 목적이 중요합니다. 내 자유에는 어떠한 목적이 있는가?, ‘내 자유는 무엇을 위한 자유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 자유는 곧 선택의 문제이자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수동적 자유인 ‘하지 않을 자유’는 곧 적극적 자유, ‘하고 싶은 자유’로 나아가게 되는데요.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지 않을 자유’보다 ‘하고 싶은 자유’인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유로 나아가는 게 중요한데요. 결국 ‘목적’의 문제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냐’입니다.
나에게 무언가를 할 자유가 있는데 무엇을 위해 하느냐입니다. 그 목적이 잘 설정되고 분명해질 때 우리는 자유롭게 그 목적을 이루어 갑니다. 새벽에 나와서 기도하는 이유는 잠을 잘 자유도 있고, 새벽에 나올 자유도 있지만 새벽에 나오는 적극적인 자유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위해서, 나의 기도제목을 위해서 새벽에 일어날 자유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죄를 목표에 설정해두고 죄를 행한다면 우리는 곧 죄로부터 자유를 얻는 것이 아닌 죄의 종이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 것 같지만 사실 우리는 죄에게 매여서 죄의 종 노릇을 하게 되는 것이죠. 죄를 이기지 못하고 죄로부터의 자유를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죄를 지으면 우리는 그 죄에 갇히게 됩니다. 사람을 미워하면 미워하는 마음에 갇히게 됩니다. 돈에 욕심을 부리면 우리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하고 돈의 노예가 됩니다. 아주 단순한 원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유를 가졌을 때 목적이 중요한데 그 목적이 돈이 아닌, 미움이나 죄가 아닌 선에 두면 곧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는 것에 두면 우리 마음은 놓임을 얻게 되고 평안해지고 해방을 얻게 됩니다. 그것이 곧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명제입니다.
죄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없습니다. 욕심이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없습니다. 곧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어떤 분이 주일에 예배 드리는데 축도 시작하면 집에 갔습니다. 학원을 하셨던 분인데 아이들을 가르쳐야 되기 때문에 늘 바빴습니다. 생활도 어려워서 늘 쫓기듯 살았습니다.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돈 벌어야 되고, 중고등학생들 공부 가르쳐야 해서 시간에 쫓기고 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축도 하자마자 예배당을 나가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축도의 의미를 배우게 되고 ‘그래 축도 받고 가도 되지’ 하면서 조금씩 내려놓고, 아이들 만나는 시간을 늦게 가더라도 또는 늦추더라도, 줄이고, 그렇게 하다보면서 점점 마음의 평안을 얻어 갔다고 합니다. 목적을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 욕심이냐, 진리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고, 마음의 평안함이 달라집니다.
잠언 3:13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14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한 목적을 정하시고 그 목적을 성취해가시는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 하루도 제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죄와 욕심을 목표로 두고 죄의 종이 되지 않게 하시고, 선한 것에 목적을 두고, 주를 위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살아가는 선한 자유를 행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그대로 실천해보는 용기도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제목
성지순례가 오늘 새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공항으로 가고 있는 중인데요. 담임목사님과 참가자들이 사도들의 순례길을 따라 은혜로운 시간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배정희 권사님 오늘 2차 항암치료 받는데요.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주신 말씀과 기도제목들 가지고 자유롭게 기도하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