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정도로 멋진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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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안녕하십니까. 목포 극동방송 직원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방송국은 매일 '소리'를 내보내는 곳입니다. 여러분은 누구보다 복음의 최전방에서 수많은 메시지를 송출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사역자의 가장 큰 위기는 '내보낼 전파는 있는데, 정작 내 안에 채워진 은혜가 없을 때' 찾아옵니다.
여러분은 전파를 받아서 소리를 전하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이런 면에서 방송국의 사역이 목회자의 사역과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목회자는 예민한 영적 감각으로 하나님의 전파를 받아서
성도들에게 소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메신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도 동일한 사역을 하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회중 앞에 서서 하나님께 받은 영감으로 선포하십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는 사역을 잘 감당해야 될 줄 믿습니다.
메신져로써 하나님의 전파를 성도들에게 소리로 전할 때
겪게 되는 큰 위기 두 가지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관해 함께 나누겠습니다.

1. 영적 주파수

방송국에서 전파를 보내면 라디오는 공중의 수많은 전파신호 가운데 자신이 들어야 하는
주파수를 정확하게 맞춰야지 명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물론 중앙 방송국에서 받은 전파를 토스해서 내보내기도 하겠지만
이곳에서 자체로 생산되는 방송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하는 방송들의 기획단계부터 진행할 때 멘트 하나까지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마음을 놓쳐버리면
자기 안에 소리가 전파되게 됩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와 ‘성경에 이름’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민한 감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잘 전하려면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는 하나님의 전파를 잘 받아서
맑은 소리로 듣는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성령 충만

‘성령 충만’은 상투적인 표현 같지만 사실 우리 사역에 가장 실제적이고 필요한 말입니다.
목회자가 설교할 때 할 말이 떨어지면 설교시간이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마찬가지로 방송국도 방송 소스가 없거나 할 말이 떨어지면 매번 방송시간이 힘들고 괴롭거나
또는 반복적이고 형식화되어버린 방송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이 경험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배에서 생수의 강을 쥐어 짜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갖기에도 부족한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주려고 머리털을 쥐어 뜯는
사명을 받은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내 안을 가득 채우고도 넘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사랑도 나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그리고 넘치는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합니다.
나와 가족을 사랑할 것을 아끼거나 쪼개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나와 가족을 충분히 사랑하지 못했다면 거기서부터 채워야 온전히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찬양을 전한다면 내 안에 찬양이 넘쳐흘러서 너무너무 전하고 싶은 상황에 전해야 합니다.
좋은 찬양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내보내면 좋을지 고민하면서 하면 좋겠습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라는 프로를 아실까요?
1990년에 시작된 음악방송이 35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매일 2시간씩 전하면서도 좋은 음악이 많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프로를 하신다면
내 안에 기도로 충만한 이후에 기도가 넘쳐흘러서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해줘야 합니다.
넘치는 것으로 주면 너무 좋죠. 그런데 그렇지 못한 현실에 슬퍼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못하는 방법을 핑계로 나열할 것이 아니라
목표를 정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을 구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 안에 무언가 흘러넘쳐서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보낼 수 있는 방법의 핵심이
바로 ‘성령 충만’인데 이 성령 충만을 위한 길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그 중에 한가지를 소개하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3. 방법이 아닌 믿음으로

우리 내면에 부족한 ‘성령’을 느끼는 것을 ‘영적 갈급함’이라고 하죠.
이것을 느끼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이 방법을 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극동방송 직원 여러분은 목회자만큼이나
영적인 갈망이 크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2 Kings 4:2 NKRV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여기에서 엘리사가 만난 과부는 나그네에게 떡 한 조각조차 줄 수 없을 정도로 빈궁한 처지에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이 과부와 같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해야 합니다.
내가 무언가 줄 수 있고, 내게 무언가 역량이 있다고 자신하는 그 순간 성령은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엘리사는 그 과부에게 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고 했습니다.
그 과부는 아들들과 나가서 그릇을 빌려왔습니다.
여기서 과부와 아이들이 구해오는 그릇이 우리의 재능이고,
그릇을 빌리는 노력이 우리가 해야할 몫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그릇이 있더라도 그것이 결코 자랑할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하죠.
그리고 우리가 텅 비어있음을 인지하고 기도할 때,
엘리사가 과부의 그릇들을 기름으로 다 채워주었듯이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가득 채우실 줄 믿습니다.
그렇게 우리 안에 성령이 가득 차고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사역을 하던지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서 그릇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방송이 딱 시작할 때는 기도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이 없이는 단 1분의 방송도, 단 한 줄의 원고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채워주세요.”
이 영적으로 갈급한 고백이 여러분을 성령 충만의 길도 인도할 것입니다.
이 복음이 미칠정도로 멋진 이유는 우리의 방법이나 노력으로 우리를 탁월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그것이 채워지고 흘러 넘치는지 알 필요도 없이 믿음만 가지고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을 통해 미칠정도로 멋진 하나님의 복음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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