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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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304/305장)
찬양(304/305장)
1.결신자들의 신앙성장을 위하여
2. 전교인한마음축제를 위하여
3. 환우들을 위하여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저희가 한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와 두 손을 모읍니다.
저희의 작은 신음에도 귀 기울여 주시고, 늘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시는 그 크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첫걸음을 내디딘 결신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 새롭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결신자들을 주님의 따뜻한 손으로 꼭 붙잡아 주시옵소서. 이제 막 신앙의 눈을 뜬 이들의 발걸음이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지켜 주시옵소서. 메마른 땅에 단비가 스며들듯 이들의 마음속에 주님의 말씀이 깊이 젖어들게 하시고, 흔들림 없는 굳은 믿음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교회의 한 가족으로서 먼저 믿은 성도들과 진실한 교제를 나누며,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이어가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다가오는 전교인 한마음 축제를 위하여 기도합니다.이 축제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모든 성도가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서로를 향해 웃음꽃을 피우는 진정한 연합의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행사를 땀 흘려 준비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지혜와 기쁨을 가득 채워 주시옵소서.
함께 뛰고, 웃고, 다정하게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시간 속에서 다툼이나 시기 없이 오직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가슴 벅찬 감동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를 통해 우리 공동체가 더욱 따뜻하고 끈끈한 사랑의 띠로 묶이는 복된 시간이 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합니다.
마음의 위로와 육신의 회복이 간절히 필요한 환우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항암치료중인 주의 어린 양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다시는 악한 세포가 힘을 발하지 않도록 주님께서 항상 치유의 손으로 쉬지 않으시는 파수꾼으로 지켜주시고, 그 가정위에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부으사 항상 위로와 동행하심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자녀들과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치유의 광선을 발하여 모든 병의 멍에에서 풀려나게 하시고 그 간증이 여호와 하나님을 증거하는 표적으로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함께하여 주시고 지켜주시어서 그들을 강건하게 하시옵소고 주님을 향한 끊임없는 찬양의 소리가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언제나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
말씀
다리오 왕 제이년 열한째 달 곧 스밧월 이십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내가 말하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니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하더라
[1. 순종했는데도 왜 삶은 여전히 힘들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답답하고 힘 빠질 때가 언제입니까?
내가 나름대로 결단하고, 회개하고,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몸부림을 치는데도 현실은 눈곱만치도 나아지지 않을 때입니다.
오늘 본문 7절은 스가랴 선지자가 환상을 본 날짜를 아주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16년 동안 멈추었던 성전 공사를 다시 시작한 지 딱 5개월쯤 지났을 때입니다. 백성들은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눈물로 회개하며 다시 망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그렇게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뎠는데 현실은 여전히 팍팍하고 차가웠습니다. 가난은 끝이 안 보였고, 주변 사람들의 괴롭힘은 똑같았습니다.
바로 그 캄캄하고 밤에, 하나님은 잠들어 있던 스가랴의 영적인 눈을 활짝 여시고 아주 신비로운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이 환상은 오늘날 응답 없는 현실 속에서 지쳐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크고 따뜻한 위로의 편지입니다.
[2. 가장 낮고 캄캄한 골짜기에 찾아오신 하나님]
환상의 첫 장면은 참으로 뜻밖입니다. 8절을 보십시오.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고".
환상의 배경이 어딥니까? 눈 부신 하늘나라 궁전이나 웅장한 성전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캄캄하고 좁디좁은 '깊은 골짜기'였습니다.
이 골짜기는 바벨론에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가난과 절망의 밑바닥에서 헐떡이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오늘날 무거운 빚더미에 눌려 앞이 안 보이는 가정, 육신의 질병으로 홀로 밤을 새우는 병상, 아무도 내 맘을 몰라주는 그 눈물의 골짜기입니다.
그 캄캄한 절망의 골짜기 한복판에 무엇이 서 있습니까?
바로 '화석류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크고 멋진 나무가 아닙니다. 그저 작고 평범한 나무입니다. 하지만 구약 성경에서 이 나무는 '모든 고난이 끝나고 찾아오는 완전한 회복'을 뜻합니다.
캄캄한 절망의 골짜기에, 연약한 우리를 꼭 닮은 푸른 화석류나무들이 심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들 사이에 하나님의 천사가 말을 타고 우뚝 서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합니까?
우리 하나님은 저 멀리 높은 하늘에서 뒷짐 지고 구경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 너무 힘듭니다!" 하고 우는 그 깊은 눈물의 골짜기 가장 밑바닥까지 친히 내려와 계십니다.
그리고 그 절망의 한가운데서 회복을 상징하는 화석류나무를 피워내시며, 우리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3. 억울한 현실과 하늘 기마대의 거룩한 반전]
이제 환상은 화석류나무 뒤에 서 있는 여러 마리의 말들로 이어집니다.
붉은 말, 자줏빛 말, 백마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스가랴가 깜짝 놀라 "저것들이 다 뭡니까?" 하고 묻자, 천사는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순찰하라고 보내신 하늘의 기마대"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돌아보고 온 이 하늘 기마대가 아주 충격적인 보고를 합니다. 11절입니다.
"우리가 땅을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고요하더이다."
여러분, "온 세상이 평안하고 고요하다"는 말이 축복으로 들리십니까? 아닙니다. 잿더미 속에 앉아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말은 속이 뒤집히는 소리였습니다.
당시 세상을 지배하던 페르시아의 다리오 왕은 무시무시한 힘으로 모든 반란을 짓밟고 온 세상을 자기 발아래 꿇렸습니다.
힘센 나라들은 그 왕의 그늘 아래서 떵떵거리며 평안하고 고요하게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직 하나님의 백성들만 짐승이 우는 폐허 속에서 굶주리고 있었습니다.
나쁜 짓을 하는 세상 사람들은 평안하고 고요하게 잘 사는데, 정직하게 믿음 지키며 살려는 우리만 고통받는 이 억울한 현실!
오늘날 우리도 똑같이 느끼지 않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주일도 안 지키고,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돈 벌어서 떵떵거리며 속 편하게 잘 삽니다.
그런데 십일조 드리고, 봉사하고, 새벽마다 눈물로 엎드리는 내 삶은 왜 이리 팍팍합니까?
세상의 화려한 평안과 내 삶의 비참함이 부딪힐 때, 우리는 "하나님, 진짜 살아계시기는 한 겁니까!" 하고 원망하게 됩니다.
당시 페르시아 제국에는 황제에게 온 세상의 소식을 실어 나르는 아주 빠른 정찰대원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권력이 우리의 생명줄을 다 쥐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나님은 이 환상을 통해 우리의 눈을 확 뒤집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늘의 정찰대가 이미 온 세상을 샅샅이 뒤지고 돌아왔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악한지, 저들이 얼마나 불의하게 잘살고 있는지, 그리고 골방에서 여러분이 얼마나 서럽게 울었는지, 하늘의 정찰대가 하나님께 단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불공평한 세상의 '고요함'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우리를 모른 척 버려두신 걸까요? 아닙니다. 이 고요함은 바로 '폭풍 전야의 고요함'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눈물과 세상의 불의를 전부 보고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옥좌에서 박차고 일어나,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악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움직이시기 직전의 숨 막히는 고요함입니다.
세상의 거짓 평안에 주눅 들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이제 곧 침묵을 깨고 폭풍처럼 개입하실 것입니다.
[4. 결론: 가장 깊은 골짜기에서 하나님을 보라]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우리 중에는 남몰래 눈물의 골짜기를 홀로 걷고 계신 분들이 참 많을 것입니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하나님 없는 세상 사람들은 너무 잘 먹고 잘살아서 그 불공평함에 숨이 막힐 지경인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캄캄한 밤의 환상을 영적인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십시오.
주님은 저 멀리 구름 위에 팔짱 끼고 모른 척 앉아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엎드려 울고 있는 그 차가운 골짜기 가장 밑바닥에, 이미 내려와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소망과 회복을 주시려고 지금도 하늘의 군대를 움직이고 계십니다.
세상의 돈과 권력이 다 이기는 것 같지만, 내 삶의 모든 억울한 형편을 다 아시고 내 인생의 시간표를 쥐고 계신 진짜 왕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기도가 당장 응답 안 되는 것 같은 답답한 시간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시간이 아니라 가장 완벽한 때에 가장 엄청난 은혜를 주시려고 준비하시는 '폭풍 전야'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고요함 속에서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늘 정찰대의 말발굽 소리를 믿음의 귀로 들으시길 바랍니다.
내 억울함과 아픔을 다 아시고,
마침내 내 삶의 깊은 골짜기에 생명의 꽃을 활짝 피워주실 전능하신 하나님만 굳게 믿으며, 오늘도 씩씩하게 세상 속으로 나아가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
하나님 아버지, 때로는 말씀대로 살아보려 몸부림을 쳐도 현실의 벽이 너무나 차갑고 높아 주저앉아 눈물 흘릴 때가 있습니다. 왜 나만 이토록 깊고 캄캄한 골짜기를 걸어야 하는지, 주님은 내 억울함을 아시기나 하는지 가슴이 답답하고 막막할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그 눈물의 골짜기 가장 밑바닥에 주님이 친히 내려와 계심을 깨닫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 멀리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만 보시는 분이 아니라, 상처 입고 지친 우리 곁에서 위로의 화석류나무를 피워내시는 주님의 따뜻한 숨결을 느낍니다.
세상 사람들의 불의한 평안과 떵떵거림을 보며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우리를 단단히 붙잡아 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눈물과 아픔을 하늘의 기마대가 낱낱이 보고하고 있음을 기억하며, 지금의 응답 없는 시간들이 마침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폭풍 전야'임을 굳게 믿게 하옵소서.
오늘도 씩씩하게 각자의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당장 눈앞의 현실이 팍팍할지라도, 내 인생의 가장 완벽한 시간표를 쥐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생명의 꽃이 활짝 피어날 그날을 소망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주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정성껏 구별하여 예물을 드립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오니, 이 예물이 쓰이는 곳마다 죽어가는 영혼이 살아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드린 손길과 그 가정 위에 복을 더하셔서, 정하신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채우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평생토록 간증하며 살게 하옵소서.
언제나 가장 낮은 곳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