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7장 8-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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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은혜
제목: 하나님의 은혜
본문: 사무엘하 7장 8-17절
본문: 사무엘하 7장 8-17절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은 사무엘하 7장 8-17절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한다.
다윗은 자신의 안락한 궁전과 하나님의 누추한 장막을 비교하며 성전을 짓고 싶어 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의 제안을 거절하신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다윗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놀라운 반전의 약속을 주신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해드리기 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이 얼마나 거대한지 발견하기를 소망한다.
8-11a절은 '나의 비천함을 존귀함으로 바꾸신 하나님의 선행적 은혜'를 말한다.
8-11a절은 '나의 비천함을 존귀함으로 바꾸신 하나님의 선행적 은혜'를 말한다.
“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과거를 상기시키신다. 다윗은 원래 들판에서 양 떼의 뒤를 쫓던 평범한 목동이었다. 그런 다윗을 이스라엘의 '주권자(나기드)'로 삼으신 분은 다윗 자신의 실력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이셨다. '나기드'는 스스로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대행하는 대리 통치자를 뜻한다. 하나님은 다윗이 왕이 된 이유가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에 있음을 분명히 하신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일터와 가정에서 직분을 감당하는 것은 내 열심의 결과가 아니라 주님의 일방적인 부르심 때문이다.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은 보이지 않는 주님의 손길이 우리와 동행하며 원수를 막아주셨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내 공로를 내세우기보다 "나 같은 자를 주권자로 삼으신" 하나님의 선행적 은혜에 감사하는 낮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11b-13절은 '인간의 성벽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는 주권'을 말한다.
11b-13절은 '인간의 성벽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는 주권'을 말한다.
“11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2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참으로 놀라운 주권의 역전이다. 다윗은 돌로 된 '집(성전)'을 지으려 했으나, 하나님은 도리어 다윗을 위해 영원한 '집(왕조/가문)'을 세워주겠다고 선포하신다. 인간의 열심이 하나님을 돕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 인간을 보존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을 통해 나라를 견고하게 하실 것이며, 그 후손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집을 건축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위해 내가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신앙의 본질은 내가 주님을 위해 집을 지어드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 인생에 지어주신 은혜의 집 안에 거하는 것이다. 내 힘으로 자녀의 앞날을 설계하고 내 가문을 세우려 애쓰지 말자. 우리가 주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견고한 축복의 명가로 빚어주신다. 오늘 하루, 주객이 전도된 신앙을 버리고 내 인생의 진짜 건축자 되신 주님만을 신뢰해야 한다.
14-17절은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헤세드의 부자 관계'를 말한다.
14-17절은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헤세드의 부자 관계'를 말한다.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하나님은 다윗과 그의 후손을 단순한 종이 아니라 '양자(아들)'로 삼으셨다. 이는 조건부 계약이 아니라 끊어질 수 없는 가족의 언약이다. 아들이 죄를 지으면 아버지가 회초리로 징계는 하시되, 결코 집 밖으로 쫓아내지는(유기하지는) 않으신다. 사울에게서는 은총을 거두셨으나, 다윗의 후손에게서는 '은총(헤세드)'을 결코 빼앗지 않으시겠다는 이 약속은 인류 역사상 가장 따뜻한 보장이다.
우리는 살면서 넘어지고 범죄한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면 어쩌나" 두려워한다. 그러나 십자가를 보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맞아야 할 '인생의 채찍'을 대신 맞으심으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영원한 부자 관계를 확증하셨다. 주님의 헤세드(신실한 사랑)는 우리의 실패보다 크다. 오늘 하루, 죄책감에 짓눌려 주님을 피하지 말자. 매를 맞더라도 아버지의 품 안에서 맞는 것이 복임을 기억하며,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행복한 자녀가 되어야 한다.
다윗은 집을 짓고 싶어 했으나 하나님은 다윗의 인생을 지어주셨다. 우리도 오늘 하루, 내 열심보다 주님의 약속을 앞세우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영원한 거처를 예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주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기에, 우리의 미래는 영원히 견고할 것이다. 이 신실하신 하나님과 함께 당당히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지으리라" 말씀하셨던 그 압도적인 은혜의 선포를 묵상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밭에서 수고하며 내 힘으로 성벽을 쌓고 나만의 집을 세우려 했던 교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목장의 양 떼를 따르던 다윗을 주권자로 삼으셨던 것처럼, 평범한 우리를 택하여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주님의 선행적 은혜에 이 시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우리 도초중앙교회 성도들의 가정을 주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우리가 자녀의 앞날을 보장하려 애쓰기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 아래 우리 가문을 맡기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우리가 연약하여 죄를 짓고 '인생의 채찍'을 맞을 때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서 '헤세드'의 은총을 결코 거두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징계 속에서도 우리를 아들로 빚어가시는 주님의 손길을 보게 하시고, 끝까지 주님의 품을 떠나지 않는 회복 탄력성을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땀 흘려 일구는 성도들의 일터와 생업을 축복합니다. 세상은 내 실력으로 승부하라 말하지만, 우리는 주님이 예비하신 은혜의 분량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육신의 연약함과 말 못 할 시련으로 신음하는 지체들을 찾아가사,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와 다음 세대가 세상의 스펙이 아닌 주님과 맺은 언약을 평생의 긍지로 삼고 자라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의 모든 시작과 끝을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오며, 우리 인생의 영원한 보증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