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8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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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제목: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본문: 사무엘하 8장 1-6절
본문: 사무엘하 8장 1-6절
찬송: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찬송: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오늘은 사무엘하 8장 1-6절 말씀을 가지고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한다.
사무엘하 8장은 다윗 왕조가 외적으로 강력한 제국으로 팽창하는 과정을 요약하여 보여준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국들을 차례로 정복하며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혀간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현장에서 승리를 주시는 분이 누구이며, 그 승리 뒤에 우리가 견지해야 할 신앙의 태도가 무엇인지 발견해야 한다.
1절은 '블레셋으로부터 주권을 빼앗은 메덱암마의 승리'를 말한다.
1절은 '블레셋으로부터 주권을 빼앗은 메덱암마의 승리'를 말한다.
“1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다윗은 가장 먼저 이스라엘의 숙적인 블레셋을 공격한다. 여기서 주목할 단어는 '메덱암마'이다. 이 단어는 문자적으로 '어머니 도시의 굴레'를 뜻하며, 블레셋의 핵심 도시인 가드를 지칭한다. 소의 코를 꿰어 코뚜레를 쥐면 그 거대한 짐승을 내 뜻대로 부릴 수 있듯이, 다윗이 메덱암마를 빼앗았다는 것은 블레셋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주도권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다. 우리 인생을 괴롭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이나 영적인 블레셋이 우리 앞길을 막아설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 문제의 '굴레'를 쥐게 하시는 분이다. 상황에 질질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을 힘입어 상황을 장악하고 다스리는 영적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오늘 하루, 나를 얽매고 있던 세상의 고삐를 주님의 손에 맡겨드리고, 원수의 머리를 밟는 승리자의 당당함으로 일상의 현장에 서야 한다.
2-4절은 '세상의 수단을 무력화하고 오직 하나님의 방식에 순복하는 결단'을 말한다.
2-4절은 '세상의 수단을 무력화하고 오직 하나님의 방식에 순복하는 결단'을 말한다.
“4 다윗이 그에게서 마병 천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대의 말만 남기고 다윗이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다윗은 소바 왕 하닷에셀과의 전쟁에서 엄청난 수의 병거와 말을 전리품으로 얻었다. 당시 병거는 오늘날의 탱크와 같은 최신식 무기였다. 그러나 다윗은 병거 100대를 끌 말들만 남기고 나머지 모든 말의 뒷꿈치 힘줄을 끊어버렸다. 이는 일차적으로 신명기 17장 16절 의 명령, 즉 "왕은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 하신 하나님의 법에 대한 철저한 순종이었다.
동시에 이 행위는 점령지의 군사력을 무력화하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조치였다. 만약 다윗이 그 많은 병마를 그대로 소유했다면, 그는 이방 제국들과 다를 바 없는 무력 중심의 국가가 되었을 것이고, 이는 훗날 내란이나 반역의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컸다. 다윗은 세상의 무기에 의존하려는 유혹을 끊어내고, 적의 무력을 확실히 제거함으로써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영적 야성을 지켜낸 것이다. 오늘 우리도 내 삶의 '병거'를 자랑하기보다 그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하다. 세상적인 수단이 나를 지켜줄 것이라는 착각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통치만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한다.
5-6절은 '어디로 가든지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말한다.
5-6절은 '어디로 가든지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말한다.
“6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다윗은 소바를 돕기 위해 온 다메섹의 아람 군대까지 물리치고 그곳에 수비대를 설치한다. 이 모든 화려한 정복 기사의 결론은 6절 하반절에 집약되어 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승리의 주어는 다윗의 지략이나 군사력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이셨다. 다윗이 거둔 모든 승리는 그의 실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빚어낸 은혜의 결과물이었다.
성도의 진짜 승리의 비결은 지위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의 농도에 달려 있다. 우리가 오늘 마주할 치열한 일상의 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이다. 내가 싸우려 하면 지치고 무너지지만, 주님이 앞서 싸우시도록 나를 내어드리면 주님은 우리 인생의 모든 굽이굽이마다 승리의 깃발을 꽂아주신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우리의 참된 대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한다. 주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셨기에, 우리는 그 승리를 힘입어 당당히 걸어갈 수 있다. 오늘 하루, "내가 이기리라"는 조급함을 내려놓고 "주님이 이기게 하신다"는 확신 속에 거하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한다.
다윗은 메덱암마를 취하여 주도권을 잡았고, 말의 힘줄을 끊어 하나님만 의지했으며, 주님의 은혜로 전승을 거두었다. 우리도 오늘 하루, 나를 짓누르는 상황의 고삐를 쥐어야 한다. 세상의 병거를 의지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인생의 유일한 보루로 삼아야 한다. 나를 대신하여 싸우시고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오늘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사방의 대적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혀갔던 다윗의 승리를 통해 우리 인생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거친 위협 앞에 기가 죽어 질질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메덱암마'의 주도권을 가지고 상황을 다스리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세상의 무기와 방식을 의지하려 했던 교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다윗이 말의 힘줄을 끊어 오직 하나님의 법에 순종했던 것처럼, 우리도 내 삶의 든든한 배경이라 믿었던 세상의 병거들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게 하옵소서. 나의 실력이나 인맥이 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의 방패가 되심을 믿음으로 선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이 도리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땀 흘려 일구는 도초중앙교회 성도들의 삶의 현장을 축복합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신 동행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육신의 연약함과 말 못 할 시련으로 고전하는 지체들에게 찾아가사 승전보를 울려 주시고, 절망의 자리가 찬송의 자리가 되는 은혜의 열매를 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와 다음 세대가 세상의 숫자에 위축되지 않고, 오직 주님과 동행하며 세상을 이기는 다윗의 세대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의 모든 시작과 끝을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오며, 우리 인생의 영원한 승리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