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7

26년새벽예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 view
Notes
Transcript

찬양(383장/384장)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담임목사님 취임 및 명예 권사 추대식을 위하여
환우들을 위하여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진실한 마음을 담아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늘 동행해 주시는 그 사랑에 감사드리며, 세 가지 기도 제목을 올려드립니다.
먼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회 곳곳에 드리워진 갈등과 아픔의 자리에 주님의 평화를 내려 주시옵소서.
위정자들에게 바른 분별력을 더하사 정직하고 지혜롭게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이 땅의 백성들이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며, 지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미는 성숙함을 지니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세우신 민족 주님께서 세우신 나라임을 기억하시어 다시한번 복음이 이 한반도 온땅을 적실 수 있도록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담임목사님 취임과 귀한 명예 권사님들의 추대식을 허락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새로 세워지시는 담임목사님에게 영육의 강건함과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시옵소서. 목자의 애통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을 돌볼 때, 주님의 크신 위로와 능력이 늘 함께하기를 간구합니다.
아울러 오랜 시간 교회를 위해 눈물로 씨앗을 뿌리며 헌신하신 명예 권사님들의 수고를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시고, 남은 여정 위에 하늘의 평안과 쉴 만한 물가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준비되는 모든 과정과 준비에 참여한 모든 손길위에 주님의 크신 능력과 지혜를 덮어 주시어 주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지막으로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병상에 누워있는 환우들을 위해 간절히 엎드립니다. 주님의 따뜻한 치유의 손길로 그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시고, 깨끗하게 낫는 기적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질병으로 인해 두렵고 낙심된 마음마저도 주님께서 단단히 붙잡아 주셔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는 자리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항암치료중인 환우들을 붙자아주시어서 다시는 악한 세포가 나타나지 못하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를 믿어 치유받고 위로받는 가정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의 자녀들을 한사람 한사람 기억하여 주셔서 그들을 위로하시고 치유하여 주셔서 그들의 이불로 치유의 간증이 넘쳐 흐를 수 있도록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본문

Zechariah 2:1–5 NKRV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절실하게 갈망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안전함'일 것입니다.
우리는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쌓아 올립니다.
그게 돈이 될 수도 권력이 될 수도 인맥이 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눈에 보이는 튼튼한 성벽이 있어야만 비로소 안심하고 다리를 뻗고 잘 수 있는 것이 우리 연약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사방이 뚫려 있는 무방비 상태의 예루살렘, 그 절망과 불안의 한가운데 서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세 번째 환상입니다.
기원전 520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현실은 참혹했습니다.
고향에 돌아왔지만 예루살렘의 성벽은 여전히 불에 타 무너져 있었고, 주변 민족들은 호시탐탐 이들을 노리며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고대 근동 사회에서 '성벽'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군사적인 위험을 넘어, 자신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떠나버렸다는 신학적 절망과 공포를 의미했습니다.
사방이 뻥 뚫린 폐허 위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두려움에 떨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오늘 이 환상을 통해 진정한 안전과 회복이 어디로부터 오는지를 아주 깊고 명확하게 선포하십니다.
[2. 본론 1: 측량줄을 잡은 사람, 인간적 안보의 한계]
1절과 2절의 말씀을 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Zechariah 2:1–2 NKRV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스가랴의 눈앞에 한 사람이 '측량줄'을 손에 쥐고 바쁘게 걸어갑니다.
스가랴가 어디로 가느냐고 묻자, 그는 예루살렘의 너비와 길이를 측량하러 간다고 대답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 사람이 왜 무너진 폐허 위에서 줄자를 들고 길이를 재고 있을까요?
빨리 예루살렘의 크기를 계산해서, 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튼튼한 '돌 성벽'을 쌓으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삶의 위기가 찾아오고 건강이 흔들리며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쳐올 때,
우리는 가장 먼저 근심어린 얼굴로 내 인생의 '측량줄'을 꺼내 듭니다. 나한테 뭐가 있는지 무엇으로 막을지 확인하는거죠
내 힘과 내 자원으로 튼튼한 성벽을 쌓아 이 위기를 막아보려고 이리저리 계산하며 뛰어다닙니다.
물론, 위기 앞에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인간적인 노력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은 측량줄을 들고 뛰어가는 그 사람을 향해 다급하게 천사를 보내시며, 인간이 세우려는 그 얄팍한 안보의 한계를 정확하게 짚어 내십니다.
내 손에 쥔 측량줄로는 결코 내 인생을 완벽하게 지켜낼 수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본론 2: 성곽 없는 촌락, 경계를 허무시는 무한한 은혜]
달려간 천사는 측량줄을 잡은 사람을 불러 세우며, 하나님의 놀라운 신탁을 선포합니다. 4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스가랴2:4
Zechariah 2:4 NKRV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천사는 예루살렘이 장차 '성곽 없는 촌락(프라조트)'처럼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왜 예루살렘이 튼튼한 요새가 아니라 '성곽 없는 촌락'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그 이유는 바로 4절 중반에 나오는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라는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베풀어 주실 구원의 은혜와 부흥이 어찌나 폭발적이고 엄청난지, 인간이 측량줄로 재어 놓은 좁은 성벽 따위로는 그 넘쳐나는 사람과 축복을 도저히 가두어 담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은 놀라운 영적 원리입니다. 우리는 내 인생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스스로 한계를 긋고 담장을 높이 치지만, 오히려 그 좁은 '인간의 측량줄'이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무한한 축복과 은혜의 확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내가 그어 놓은 좁은 경계선, 내가 측량해 놓은 알량한 가능성 안에 하나님을 가두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쳐놓은 돌 성벽을 허물어 버리십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계산과 측량을 뛰어넘어, 사방으로 무한하게 뻗어 나가는 생명력이기 때문입니다.
내 지식과 경험의 측량줄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가 우리 삶에 폭포수처럼 밀려오게 될 줄 믿습니다.
[4. 본론 3: 친히 불 성곽과 영광이 되시는 하나님]
그렇다면, 인간이 세우는 돌 성벽을 다 허물어 버리면 우리는 무엇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냅니까?
성곽이 없는 예루살렘은 무방비 상태로 멸망하고 마는 것입니까?
Zechariah 2:5 NKRV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할렐루야! 하나님은 불안에 떠는 백성들에게 "내가 너희를 위해 성벽을 지어주겠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내 자신이 친히 너희를 두르는 불 성곽(호맛 에쉬)이 되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를 걸어갈 때,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애굽의 정예 마차가 죽일 듯이 쫓아왔습니다.
사방이 뚫려 있는 무방비 상태의 광야에서 꼼짝없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들 뒤에 '불 기둥'으로 서 주셨습니다.
맹렬하게 타오르는 하나님의 불 기둥이 이스라엘과 애굽 군대 사이를 가로막는 거대한 성벽이 되었을 때, 세상의 어떤 강력한 무기와 군대도 감히 그 불 성곽을 뚫고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내 삶에 눈에 보이는 튼튼한 돌 성벽이 없다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기억하십시오. 소멸하는 불이신 전능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등 뒤에서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 성곽'이 되어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와 일터를 완벽하게 둘러치고 보호하고 계심을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 가운데에서 영광(카보드)이 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과거 바벨론에 멸망당할 때,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예루살렘을 떠나가는 끔찍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버린 도시는 철저히 짓밟혔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특정한 건물이나 성전 안에만 갇혀 계신 영광이 아니라, 불 성곽으로 보호받는 백성들의 팍팍한 삶의 한복판에, 우리 공동체의 중심에 영원히 떠나지 않는 현현의 영광으로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안전은 튼튼한 돌 성벽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무너져도 나를 감싸고 도시는 하나님의 '불 성곽'과, 내 삶의 중심에 좌정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 이 두 가지가 만날 때 우리 인생은 세상이 감히 건드릴 수 없는 가장 안전하고 거룩한 요새가 되는 것입니다.
[5. 결론 및 결단: 측량줄을 버리고 임재 안으로 들어가라]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손에는 어떤 측량줄이 쥐어져 있습니까?
닥쳐온 위기와 불안 앞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보려고, 여전히 내 지식과 경험, 내 알량한 재산의 길이를 재며 옹색한 돌 성벽을 쌓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이제, 무익한 두려움과 함께 내 손에 꽉 쥐고 있던 그 인간적인 측량줄을 땅에 내려놓으십시오.
우리가 스스로 세우려는 돌 성벽은 우리를 지켜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이 부어주실 무한한 축복을 가로막을 뿐입니다.
외적인 조건이 무너졌다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지키시는 분은 이 우주를 창조하신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오늘 하루, 치열한 세상 한복판으로 나아갈 때 내 힘으로 쳐놓은 좁은 성벽 밖으로 당당하게 걸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맹렬하게 타오르며 나를 두르고 계시는 하나님의 '불 성곽'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내 안에서 찬란하게 빛나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호흡하십시오.
나의 환경이나 조건이 아닌, 나와 함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내 인생의 유일하고 완벽한 피난처로 삼을 때, 사방이 뚫려 있는 것 같은 세상 속에서도 가장 평안하고 넉넉하게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오늘 이 새벽, 불안한 세상 속에서 내 힘으로 얄팍한 돌 성벽을 쌓아보려 발버둥 치던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 십자가 앞에 모두 내려놓습니다.
주님, 우리는 닥쳐오는 위기와 두려움 앞에서 습관적으로 나의 능력을 측량즐 삼았습니다. 내 힘으로 안전을 지켜보려 했던 그 모든 어리석음과 불신앙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제는 내 손에 꽉 쥐고 있던 불안의 측량줄을 과감히 땅에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사방이 뚫려 있는 것 같은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친히 우리를 두르시는 맹렬한 '불 성곽'이 되어 주시고 우리 삶의 한복판에 찬란한 '영광'으로 임하시는 주님만을 온전히 바라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주의 자녀들을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옵소서. 나를 완벽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불 성곽 안에서 세상이 알지 못하는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 새벽, 주님의 맹렬한 사랑에 감사하며 정성껏 구별하여 올려드리는 예물과 우리의 삶을 기쁘게 흠향하여 주시고, 바쳐진 손길과 그 가정 위에 세상의 계산을 뛰어넘는 하늘의 풍성한 복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우리가 쳐놓은 좁은 한계를 뛰어넘어, 폭포수처럼 밀려오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하고 가장 완벽한 피난처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