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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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

본문: 고린도전서 2:6-16
고린도전서 2:6–16 NKRV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파스칼은 31살 나이에 이미 유럽 최고의 수학자였고, 세계 최초로 기계식 계산기를 발명한 천재였습니다. 인간의 이성과 지혜로 도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정상에 올라 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1654년 11월 23일, 밤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자신의 방에서 홀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강한 임재를 경험합니다. 그는 그 경험을 잊지 않으려고 작은 양피지에 적어 자기 외투 안감에 꿰매어 평생 품고 다녔습니다.
그가 죽은 후 하인이 그의 옷을 정리하다가 그 쪽지를 발견했습니다. 거기에는 띄엄띄엄, 마치 떨리는 손으로 적은 듯한 단어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첫 줄은 큰 글씨로 단 한 단어, "불(FIRE)"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집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철학자들과 학자들의 하나님이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같은 단어가 반복됩니다. "기쁨, 기쁨, 기쁨, 기쁨의 눈물." 두 시간 동안의 하나님과의 만남이 너무도 압도적이어서, 그는 같은 단어를 거듭 적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당대 최고의 지성, 파스칼이 깨달은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평생 추구한 철학자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다." 파스칼은 그 밤에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지혜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선포하는 메시지가 바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본문 해석】

고린도는 당시 헬라 철학과 수사학이 꽃피던 도시였습니다. 사람들은 똑똑하고 말 잘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도 그 영향을 받아 사도들을 비교하며 "나는 바울파, 나는 아볼로파" 하며 분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바울은 6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두 가지 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이 세상의 지혜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세상의 지혜의 한계가 무엇입니까? 8절을 보십시오.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빌라도와 가야바, 당시 최고의 권력자들과 최고의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지혜는 화려했습니다. 그러나 그 지혜로 그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영광의 주,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이것이 세상 지혜의 한계입니다. 가장 중요한 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지혜는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10절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머리로, 사람의 노력으로 알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실 때에만 알 수 있습니다. 파스칼이 그 11월의 밤에 경험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서 두 영이 대조됩니다. 세상의 영과 하나님의 영입니다. 우리가 어떤 영의 지배를 받느냐에 따라 우리의 판단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본문의 절정인 16절에 이르러 바울은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이사야 40장 13절에서 "누가 여호와의 마음을 알 수 있겠느냐"고 물었던 그 마음을, 우리가 가졌다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각, 그리스도의 감정, 그리스도의 판단력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핵심 메시지】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한 가지 분명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세상의 지혜가 답을 주지 못하는 자리에서, 성령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아는 지혜를 주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 가장 큰 특권입니다. 우리에게는 세상이 줄 수 없는 분별력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성령께서 거하시고, 그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구체적 적용】

그렇다면 이 진리가 오늘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합니까?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매일 아침 먼저 성경을 펴십시오.
출근길에 자기계발 유튜브 한 편 듣는 대신, 성경 묵상 어플리케이션의 짧은 말씀 한 편을 들으십시오. 잠들기 전 인스타그램 피드를 한 번 더 내리는 대신, 오늘 하루를 성령께 맡기는 짧은 기도를 드리십시오. 파스칼이 외투 안감에 자신의 신앙 체험을 꿰매어 평생 품고 다녔던 것처럼, 우리의 마음에 무엇을 꿰매어 두느냐가 우리의 분별력을 결정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분별 하십시오.
15절은 말씀합니다.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이것은 우리가 잘난 척하며 남을 정죄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분별할 수 있다는 약속입니다.
빌립보서 1:9-10 은 말씀합니다.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시대를 분별하고, 상황를 분별하는 지혜가 충만하길 바랍니다.

【결론】

세상이 알 수 없는 가장 깊은 하나님의 비밀, 그것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세상의 가장 똑똑한 자들도 십자가를 보고 어리석다 비웃었지만, 바로 그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영광에 이르도록 만세 전부터 작정하신 그 계획을,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이루셨습니다. 오늘 하루, 어떤 결정 앞에 서시든지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지혜가 답을 주지 못하는 그 자리에서, 성령께서 친히 우리에게 길을 보이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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