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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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라면
-사도행전 4장 12절-
여러분 반가워요! 오늘 전도사님이 여러분 앞에서 무엇을 하고 있죠? 여러분 앞에서 직접 라면을 끓이면서 설교를 하려고 해요. 냄새가 정말 좋죠? 지금 배가 고파서 참기 힘들겠지만, 전도사님이 이 라면이 맛있게 끓는 동안 여러분과 함께 나눌 아주 중요한 세 가지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 한 번 알아보도록 해요.
1.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라면이 맛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당연히 물, 면 그리고 스프 모두 들어가야 하죠? 만약 면이 안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짠 국물이 되겠죠? 반대로 스프가 안 들어간다면? 아무 맛도 안나는 밀가루 덩어리가 될 거에요. 이렇게 세 가지가 완벽하게 하나로 어우러져야 비로소 맛있는 라면이 완성돼요.
우리 교회 공동체도 마찬가지에요. 옆에 있는 친구들을 한번 보세요. 다들 너무 다르죠? 공부를 잘하는 친구, 운동을 잘하는 친구, 조용한 친구, 활발한 친구 우리는 모두 손가락의 모양과 역할이 다르듯 각자 다르게 생겼고 잘하는 것도 달라요. 하지만 엄지손가락이나 새끼손가락이나 모두 한 손에 붙어 있는 것처럼 우리도 모두 한 공동체에요.
우리는 서로 다르게 지음 받았어요.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서로 이해하고 품어줄 때 비로소 맛을 내는 ‘하나의 교회’가 될 수 있어요. 조금 어색하고 다를지라도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해요.
2. 구원의 길은 ‘다양함’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입니다.
자 이렇게 우리가 라면에 필요한 재료들에 대해 알아봤어요. 그럼 이제 우리가 만들어 봐야겠죠? 여러분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정말 다양한 방식이 있겠지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라면 봉지 뒤에 있는 레시피 대로 먹는 거예요. 물의 양과 시간을 맞춰서 적혀져 있는 대로 먹는 거죠.
구원의 길도 같아요. 구원의 길은 오직 하나에요. 맛있는 레시피가 하나인 것처럼 하나님에게 가는 방법은 오직 하나에요. 바로 예수님이에요. 우리는 죄로 인해 망가진 존재에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님을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예수님은 우리의 망가진 부분, 죄를 없애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믿는 것이 유일한 생명의 길이에요.
우리 친구들 다양한 레시피로 라면을 먹을 수 있어요. 각자의 취향대로 꼬들꼬들하게 먹거나, 파를 넣거나, 계란을 넣거나 등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죠. 하지만, 가장 맛있는 라면은 레시피를 지켜서 먹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진리와 구원의 문제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라요.
3. ‘기다림’의 은혜를 배워야 해요.
자, 라면에 물을 붓고 불을 켰다고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나요? 아니죠. 맛있게 익을 때까지 3~4분을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도, 신앙생활에도 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있는지, 왜 내 기도는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지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알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시편 126편 5절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히브리서 6장 15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성경의 인물들, 예를 들어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오랜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학업의 어려움, 친구 관계의 어려움 등 고난의 시간이 있더라도, 믿음으로 기다리면 반드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는 가장 위대한 기다림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바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2장 20절의 고백처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마라나타)"라고 고백하며 예수님을 기다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됩시다.
자, 라면이 다 끓었습니다! 오늘 라면을 통해 세 가지를 배웠습니다.
1. 우리는 서로 다름을 넘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2.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 한 길만 따라가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때와 다시 오실 예수님을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라면을 끓이며 성경이 말하는 삶의 지혜에 대해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세요.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오직 진리 되신 예수님만을 따라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때로는 신앙생활 속에서 기다림의 시간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 시간을 잘 인내하여 약속된 복을 누리게 하시고, 늘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쁨으로 기다리는 우리 소년부 친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