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예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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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찾아가는 길
제2부 생활편:그리스도인의 생활
1장 예배생활 2장 말씀생활 3장 기도생활 4장 가정생활 5장 사회생활

1장 예배생활

1.예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브리서 10:25
신앙의 중심부에는 반드시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향한 참된 사랑과 경배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 가운데 이루어지는 말씀 선포와 찬양, 헌금과 기도 등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는 그의 은혜로 살아가는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당신의 백성들에게 모여서 예배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명령이었음과 동시에 성도의 놀라운 특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배는 단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의 사건이나 부활하심을 되새기는 기념식이 아닙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서 죄인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옵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그의 백성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고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확인받게 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 사람들과도 전혀 다른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도 예배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사람의 유일한 소망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거기에 구원이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지식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고 참된 위로가 있으며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이 모든 축복을 믿습니다.

2. 참된 예배의 두 요소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한복음 4:23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예배를 어디에서 드려야 됩니까?”라고 예배의 장소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예배의 내용과 방식이 중요하다고 답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드리는 자를 찾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가 되려면 그 예배는 ‘성령 안에서’그리고 ‘진리 안에서’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성령 안에서

본질적으로 인간은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느끼는 일은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는 무한한 질적인 차이와 인간 안에 있는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무한한 질적인 차이를 극복하게 하는 단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영적인 교통이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가장 우선적인 사역은 하나님에 대해 깨닫고 그분의 성품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예배 가운데 역사하지 않으시면 깨달음도 없고 회복도 없으며, 진정한 참회와 사죄의 확신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예배가 참되게 드려지도록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2) 진리 안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24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단지 감정적인 흥분이나 감격 그 이상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존재에 관해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이 있고, 그것을 기초로 선택된 백성들이 따라야 할 가르침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던 곳에는 분명한 교훈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는 갈망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예배에서 진리는 하나님과 만남을 위한 다리입니다. 설교는 죄인과 하나님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다리가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거기로 건너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할지라도 진리의 다리가 없다면 하나님의 성품을 올바로 알 수 없습니다. 진리의 말씀이 예배 가운데 선포된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성도가 하나님과 저절로 만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교인의 올바른 반응이 요구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온 성도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하나님! 무엇이든 말씀해 주세요. 제가 듣겠습니다.”라는 말씀에 순종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3. 하나님께 맡기는 삶: 헌금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고린도후서 8:3–5
예배 시간에 헌금 주머니를 돌리거나 혹은 헌금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너무 세속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물질을 정당한 방법으로 벌었다면 그 물질은 그 사람의 삶을 농축한 것입니다. 그 물질 속에 자신의 땀과 노력, 성실함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바쳐질 때, 그들의 인생 전체가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것이니, 이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자신의 인생이 농축된 물질을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자신이 돈을 의지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이라는 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과 기회, 그 모든 것을 통해서 자신이 이 물질을 얻었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만큼의 금액을 하나님께 바쳐야 할까요? 성경은 그 금액에 대해서는 침묵하지만 헌금의 분명한 표준은 제세합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헌금의 액수는 힘대로, 혹은 힘에 지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액수가 너무 적어서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것보다는 많게, 액수가 너무 커서 매주 예배를 드리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정도보다는 적은 범위 안에서 스스로 정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헌금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누구의 강요나 자신의 체면을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헌금이어야 합니다. 헌금은 언제나 하나님만을 의식하고, 하나님만을 위하여 드리도록 힘써야 합니다. 셋째로, 자신을 먼저 드린 헌금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드리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의 헌금 생활이 풍성하지 못한 것은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넘치는 연보를 한 마게도냐 교회를 기뻐하시는 것도 그들이 드린 물질 때문이 아니라 그 연보를 통해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 드려진 것을 입증하였기 때문입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린도후서 9:7

4.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 찬양

은혜받은 성도들의 마음속에는 영혼에 울려퍼지는 노래가 있습니다. 지난날이 후회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 기쁨 때문에 찬양하게 됩니다.
찬송은 설교라는 예배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닙니다. 설교가 끝난 것을 마무리하는 순서도 아닙니다. 헌금이 다 걷힐 때까지 기다리며 부르는 노래도 아닙니다. 찬양은 예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과의 생생한 교제입니다. 따라서 노래 부르는 무리만으로는 찬양이 되지 않습니다. 찬양하는 백성들과 함께, 그 찬양을 통해 경배 받으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찬양이 가능해집니다.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찬양의 곡조는 가사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가락이어야 합니다. 가사보다는 흥이 나게 하는 곡조에 심취하게 될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올바른 찬양을 하기 위해서는 그 찬양이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경험하는 가운데서 울리는 찬양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찬양 가운데 악기와 성가대, 음향시설을 의지하기 보다는 우리의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을 묵상하고 그분의 임재 속으로 우리를 불러주시길 고대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찬양입니다.
“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다 그를 찬양할지어다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시편 148:3–5

5. 삶으로 드려지는 예배

예배는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좁은 의미의 예배와 넓은 의미의 예배가 그것입니다. 좁은 의미의 예배는 형식을 갖추어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로 사적인 예배와 공적인 예로 나뉠 수 있습니다. 사적인 예배는 가정예배 혹은 개인적으로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경건의 시간을 말합니다. 그리고 공적인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공식적인 예배를 가리킵니다.
넓은 의미의 예배는 우리의 삶 전체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 자체도 예배처럼 하나님 앞에 드려져야 합니다. 좁은 의미의 예배, 특별히 공적 예배를 통해 받은 은혜를 붙들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6일 살아갈 때,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넓은 의미의 예배입니다.
공적인 예배와 삶으로 드리는 예배는 항상 순환관계에 있습니다. 예배에서 받은 은혜가 있어야 삶에서 잘 살 수 있고, 6일 동안을 잘 살아야 공적인 예배에서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적인 예배에서 하나님을 만나 은혜를 받는 것이 우리 신앙생활에서 가장 본질적인 것입니다. 예배 때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넓은 의미의 예배인 삶에서도 예배의 정신을 따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1

한 걸음 더 : 사도신경에 대하여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사도신경은 2세기경에 생겨난 것으로 사도들의 교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사도신경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고백하느 기독교의 가장 보편적인 신조입니다. 사도신경은 성경과 같은 권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잘 요약한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사도신경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고백되어 있습니다. 즉, 첫째 부분에서는, 성부 하나님과 그분의 창조사역에 대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둘째 부분에서는, 성자 하나님과 그분이 하신 일이 고백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은 사도신경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합니다. 이는 당대에 그리스도에 대한 논의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부분에서는, 성령 하나님과 성화에 관한 부분입니다. 성령 하나님에 대한 논의는 자연스럽게 우리를 교회에 대한 논의로 인도합니다. 교회의 구원과 은혜에 대한 조항이 모두 성령 하나님께 속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용과 실천을 위한 나눔

1장 예배생활
예배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의 사건이나 부활하심을 되새기는 기념식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참된 예배는 무엇일까요?
참된 예배가 되려면 그 예배는 ‘성령’안에서 ‘진리’안에서 드려져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성령’안에서, ‘진리’안에서 드려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물질 속에는 우리의 인생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을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어야 하는 고백은 무엇입니까?
최근 예배에서 받았던 깨달음이나 은혜가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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