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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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셨으니 그의 안에서 걸으십시오

바울은 이제 구체적으로 골로새 교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요 시작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는 삶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도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하고 기초적으로 여겨져 충분히 강조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인 삶은 삶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로 옮겨진 삶입니다. 만일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사실상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형태의 삶이 되고 맙니다. 교회는 윤리를 가르치거나 선함을 강조하거나 정의를 실현하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분과 함께 걸어가고 행하는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기준이 여기에서 벗어나거나 흔들리면 시작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세상이 뭐라하고 종교들이 뭐라해도, 우리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한발자국도 양보해서는 안됩니다.

그의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며, 믿음 안에서 견고해지기를 여러분들이 가르침을 받은 대로 그리고 감사함의 풍성함으로 하십시오

이어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를 내린 터전 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도 키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다면 성장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를 내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요? 6절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6절의 이야기를 다른 각도에서 그려준 것입니다. 우리 삶의 중심을 예수 그리스도에 두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말씀 중심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말씀을 해석하는 것인데, 그것은 말씀을 언어적으로 이해하고 삶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말씀은 그 자체로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그 말씀을 꾸준히 읽기만 하면 그 말씀이 살아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꾸준히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믿음 안에서 견고해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자라는 것, 성장하는 것과 견고해지는 것을 분리합니다. 이것은 바울의 경험입니다. 아무리 잘 자라고 잘 성장해도, 견고해지는 과정이 없이는 믿음이 뿌리째 뽑히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교회 안에서 믿음이 빠르게 성장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과정을 거치지 못해 교회를 떠나는 경우를 수없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두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첫째는 가르침을 받는 것이고 둘째는 감사함의 풍성함입니다. 첫번째는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그 인도하심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한 가르침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철저히 성령님의 영역 안에 있으라는 뜻입니다. 사실상 두번째는 내가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시험지와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세상의 사고 방식과 텅빈 속임수로 여러분들을 사로잡는지 주의하여 보십시오. 그것들은 인간들의 전통이나 세상의 원초적인 영들로 부터 온것이지 그리스도로 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모든 통치와 권위의 머리이신 그분 안에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분 안에서 여러분들은 손으로 하지 않은 할례로 인치심을 입었습니다. 그것은 육체의 몸을 제한 것이 아닌 그리스도의 할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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