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 찬송하는 은혜 2026 0621 행16: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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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s 16:25–34 NKRV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고난 중에 찬송하는 은혜 | 사도행전 16:25–34

서론 — 바울과 실라는 왜 감옥에 갇혔는가

(PPT01)
오늘 본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 가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왜 감옥에 갇혔느냐는 것입니다. 이유가 단순합니다. 옳은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PPT02) 빌립보라는 도시에서 바울 일행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만났습니다. 그 여종은 귀신의 힘으로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큰돈을 벌어다 주고 있었습니다. 그 여종이 바울 일행을 며칠째 따라다니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바울은 그 여종을 불쌍히 여겨,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그랬더니 여종의 주인들이 화가 났습니다. 돈벌이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울과 실라를 광장으로 끌고 가서 관리들에게 넘겼습니다. "이 사람들이 우리 성을 어지럽힌다"고 고발했습니다. 관리들은 사실 확인도 없이 바울과 실라에게 매를 많이 때리고, 감옥에 가뒀습니다. 그것도 깊은 감옥 안쪽에 두고, 발에 착고까지 채웠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줬다가, 억울하게 두들겨 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여러분, 이런 경험이 있으십니까? 옳은 일을 했는데 오히려 손해를 본 경험.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최악인 경험. 선한 마음으로 행동했는데 오해를 받은 경험.
바울과 실라가 바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PPT03) 그 감옥이 어떤 곳이었는지 상상해 보십시오. 빌립보 감옥 안쪽, 가장 깊은 곳입니다. 창문도 없습니다. 빛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발에는 착고가 채워져 있어서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온몸은 채찍을 맞아 피가 굳어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밤중입니다.
(PPT04) 우리의 삶에도 ‘한밤중’의 상황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를 쓰는데, 이 한밤중의 상황은 깊어져만 가고 있는 거예요. 이 상황에서 우리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PPT05)억울함에 분노했거나, 두려움에 잠을 못 이루거나, 하나님을 원망했거나, 아니면 그냥 지쳐서 쓰러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다른 것을 했습니다. 행16:25 입니다.
Acts 16:25 NKRV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한밤중에 뭘 했다고요? “하나님을 찬송했다!”
오늘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그리고 우리 삶의 한밤중에도 찬송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3가지로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말씀을 통해 혹 삶의 한밤중을 지나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귀한 위로의 시간이 되길 축원합니다.

대지 1 — 찬송은 상황의 산물이 아닙니다

(PPT06) "한밤중에." 이 시간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찬송하기 가장 쉬운 시간은 언제입니까? 예배당 안에서, 찬양팀의 연주가 흘러나올 때,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입니다. 그때는 찬송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가 찬송한 시간은 그런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한밤중이었습니다. 감옥이었습니다. 몸은 매를 맞아 쑤시고 있었습니다. 발에는 착고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들의 찬송을 기다리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에 그들은 찬송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들의 찬송은 상황이 좋아졌기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상황과 상관없이 드린 것이었습니다. 찬송은 상황의 산물이 아닙니다. 믿음의 결단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노라." 자족, 즉 만족함은 상황이 좋을 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배우는 것입니다. 훈련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한밤중에 찬송할 수 있었던 것은, 감옥 밖의 상황이 아니라 그들 안에 있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것.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확신. 이 고난이 끝이 아니라는 믿음. 예수 그리스도가 나와 함께 계신다는 임재의 경험. 그것이 한밤중 감옥에서 찬송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예화 — 우리의 한밤중】
청년 여러분, 여러분의 한밤중은 어디입니까?
어떤 분에게는 취업 준비가 한밤중입니다. 몇 번을 지원했는데 계속 떨어지는 그 시간. 어두워서 끝이 보이지 않는 그 시간입니다. 어떤 분에게는 관계의 단절이 한밤중입니다. 깊이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그 상처가 아물지 않는 밤들입니다. 어떤 분에게는 신앙 자체가 한밤중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지 의심이 드는 시간.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 같은 시간들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찬송한 것은 바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상황에서 찬송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감옥 안에서 드리는 찬송, 그것이 진짜 찬송입니다.
언제 하나님이 “신실”하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나요? 믿을 수 있다. 믿음직하다. 미쁘시다. 언제 할 수 있나요? 우리가 한밤중에 처해 있을 때 하는 고백입니다. 그때 이 고백을 해야 이 고백의 진짜 가치를 알게 됩니다. 그럴만 할 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없는 와중에도 하나님을 여전히 신뢰하는 것. 거기에서 우리의 신앙이 단단해진다는 것입니다. 한밤중에 찬송은 그와 같은 것입니다.

대지 2 — 찬송은 닫힌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PPT07) 그들이 찬송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행16:26 입니다.
Acts 16:26 NKRV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PPT08) 세 가지 일이 일어났습니다. 첫째, 옥터가 움직였습니다. 기반이 흔들렸습니다. 둘째, 문이 다 열렸습니다. 닫혀있던 것이 열렸습니다. 셋째,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벗어졌습니다. 묶여있던 것이 풀렸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놓치면 안 됩니다. "모든 사람의"라는 말입니다. 바울과 실라만의 착고가 풀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감옥 안에 있던 모든 죄수들의 착고가 풀렸습니다. (PPT09)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한 사람의 찬송이 그 공간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의 찬송은 그들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5절에서 "죄수들이 듣더라"고 했습니다. 그 감옥 안의 모든 사람들이 들었습니다. 찬송이 울려 퍼질 때, 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렸습니다.
찬송은 닫힌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예화 — 유관순 열사와 8호 감방】
여기서 한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PPT10)
일제 강점기,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에는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갇혀 있었습니다. 유관순 열사도 그 감방에 있었습니다. 일본 간수들은 그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굴복시키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 감방에서 그들이 기도하면서 불렀던 노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그 노래의 가사가 발견되고 우리는 그 노래를 "8호 감방의 노래"라고 불렀습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곡조를 붙였다. "대한이 살았다"라고 "피눈물로 기도"한 이들의 당찬 의지를 노래로 담아냈다. '아픈 역사에 꺾인 한 송이의 꽃'으로 묘사하기보다, '죽음에도 꺾이지 않는 운동가'로서의 의지를 강조하고자 했다.  감옥 안에서 울려 퍼지는 기도와 같은 노래. 일본 간수들은 그 소리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 노래가 그들의 의기를 지켰습니다. 그 노래가 그들의 믿음을 붙들었습니다. 그 노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빛이 되었습니다.
바울과 실라의 한밤중 찬송과, 8호 감방의 찬송은 같은 이야기입니다. 상황이 사람을 가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찬송은 가둘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찬송이 가장 깊은 감옥의 문도 열 수 있습니다.

대지 3 — 찬송은 구원의 문을 엽니다

(PPT11)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지진이 아닙니다.
지진이 일어나고 문이 열렸을 때, 간수가 잠에서 깨어 문이 열린 것을 보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죄수들이 도망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로마법에서 죄수를 놓친 간수는 죽음이었습니다. 그때 바울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네 자신을 해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간수는 등불을 달라고 하고, 뛰어 들어와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행16:30 입니다.
Acts 16:30 NKRV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 질문이 어디서 나왔습니까? 감옥에서 나왔습니다. 한밤중의 찬송에서 나왔습니다.
간수는 바울과 실라가 찬송하는 것을 들었을 것입니다. 지진이 나고 문이 열렸는데도 도망가지 않는 그들을 봤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죽으려 할 때 "우리가 여기 있다"고 불러주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 그는 알았을 것입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고.
(PPT12) 찬송은 전도지보다 강합니다. 고난 속에서 드리는 찬송은, 그것을 보는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복음이 됩니다. 바울은 대답했습니다. 행16:31 입니다.
Acts 16:31 NKRV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그날 밤, 간수와 그의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찬송이 열쇠가 되었습니다. 간수의 마음 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한 가정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결론 — 우리의 감방에서 찬송하십시오

(PPT13) 청년 여러분, 우리 삶에도 한밤중이라는 감방이 있습니다.
관계라는 감방, 상처라는 감방, 두려움이라는 감방. 인생의 문제라는 감방. 그 감방에서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상황이 좀 나아지면 신앙생활도 잘 될 텐데. 이 문제만 해결되면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을 텐데."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반대로 했습니다.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감방 안에서 찬송했습니다. 그리고 찬송이 먼저였을 때, 문이 열렸습니다.
【예화 — 찬송이 먼저인 삶】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분은 어느 날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한 채, 아주 작은 소리로 찬송가를 불렀다고 합니다. 눈물이 나면서 부른 찬송이었습니다. 상황이 좋아서 부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불렀습니다.
그런데 그 찬송이 끝났을 때, 뭔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상황이 바뀐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무거운 것들이 조금 가벼워졌다고 했습니다. 그 작은 찬송 한 곡이 그날의 착고를 조금 풀어줬습니다.
바울과 실라도 그렇게 시작했을 것입니다. 눈물이 났을 것입니다. 목소리가 떨렸을 것입니다. 그래도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찬송이 감옥을 흔들었습니다.
(PPT14) 상황이 해결되면 찬송하는 것이 아닙니다. 찬송할 때 상황이 열립니다.
더터치 여러분, 여러분의 한밤중에 찬송하십시오. 그 찬송이 여러분만의 착고를 푸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과 실라의 찬송이 모든 죄수들의 착고를 풀었듯, 여러분의 찬송이 여러분 옆의 누군가의 착고도 함께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찬송을 보고, 누군가가 "내가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어올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PPT15) 찬양과 기도는 닫힌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감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착고가 풀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감옥 안에서 드린 찬송이, 나와 누군가의 구원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 주, 여러분의 한밤중에 찬송하십시오. 상황이 좋아져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고백으로 그 찬송이 여러분의 감방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결단찬양>
주만 바라볼지라
<말씀노트>
Q1.
"지금 당신의 '한밤중 감옥'은 어디입니까?"
Q2.
"찬송이 먼저입니까, 해결이 먼저입니까? 나는 어떤 순서로 살고 있습니까?"

기도

주님, 오늘 우리가 빌립보 감옥 앞에 섰습니다. 한밤중에, 매를 맞은 몸으로, 착고가 채워진 채로 찬송했던 바울과 실라 앞에 섰습니다.
솔직히 고백합니다. 우리는 종종 상황이 좋아지면 찬송하려 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예배하려 했습니다. 감옥에서 나가면 하나님께 집중하려 했습니다. 주님, 그 순서가 틀렸음을 오늘 말씀으로 깨닫습니다.
우리에게 한밤중의 찬송을 주옵소서. 상황을 보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주옵소서. 눈물이 나도, 목소리가 떨려도, 그 자리에서 찬송할 수 있는 결단을 주옵소서.
더터치의 찬송이 우리 안에서만 머물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송을 듣는 누군가가 "내가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라고 묻게 하옵소서. 우리의 한밤중 찬송이 누군가의 구원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게 하옵소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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