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8장 16-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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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막을 수 없는 소식
제목: 막을 수 없는 소식
본문: 사무엘하 18장 16-23절
본문: 사무엘하 18장 16-23절
찬송: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찬송: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오늘 우리는 사무엘하 18장 16-23절 말씀을 가지고 막을 수 없는 소식이란 제목으로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한다.
에브라임 수풀에서 벌어졌던 참혹한 전쟁은 압살롬의 죽음과 함께 종결되지만, 이 전쟁의 끝자락에는 여전히 인간의 야망과 하나님의 심판이 교차하고 있다. 오늘 본문은 세상에서 자기 이름을 드높이려 했던 자들의 비참한 무덤과, 구원의 승전보를 대조하여 보여준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인간의 헛된 계획은 반드시 무너지며, 하나님의 승리와 구원의 기쁜 소식은 세상의 그 어떤 장벽도 막아설 수 없음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16-18절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의 수치스러운 패망과 심판'을 말한다.
16-18절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의 수치스러운 패망과 심판'을 말한다.
“17 그들이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그를 던지고 그 위에 매우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온 이스라엘은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니라”
압살롬은 생전에 자식이 없음을 한탄하며 왕의 골짜기에 자신의 존재감과 권세를 후대에 과시하기 위해 화려한 '기념비'를 스스로 세웠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를 대적하고 아버지를 거역했던 그의 실제 최후는 가족묘에 안장되지도 못한 채, 차가운 수풀 가운데 깊은 구덩이에 던져져 수치와 심판의 상징인 '거대한 돌무더기' 아래 묻히게 된다. 이는 스스로 이름을 내어 인생의 탑을 쌓으려 했던 모든 인간적 허영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얼마나 철저하게 부서지고 영원한 조롱거리로 남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엄중한 역사적 고발이다.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도 세상의 썩어 없어질 물질과 명예라는 가짜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인생을 소모하고 있지는 않은지 정직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 없이 내 이름을 드높이려 애쓰는 모든 시도는 결국 심판의 돌무더기 아래 묻히는 비참함으로 종결될 뿐이다. 오늘 하루, 세상의 헛된 자랑을 과감히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공의와 십자가의 법 아래 엎드려 영적인 수치와 멸망을 면하는 참된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19-21절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주저 없이 선포되어야 할 구원의 승전보'를 말한다.
19-21절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주저 없이 선포되어야 할 구원의 승전보'를 말한다.
“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는 이 전쟁의 승리를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갚아주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신원'으로 바라보며, 이 기쁜 승전보를 다윗에게 속히 전하고자 자원한다. 그러나 군사령관 요압은 다윗이 아들의 죽음 앞에서 슬퍼할 정서적 반응을 인간적으로 치밀하게 계산하며 이 기쁜 구원의 소식을 은폐하고 지체시키려 그를 만류한다. 요압은 아히마아스를 아끼는 척하며 처벌을 받아도 무방한 이방인 구스 사람을 전령으로 삼아 오직 그가 본 참혹한 사실만을 전하도록 가혹하게 통제하는 위선을 보인다.
우리는 치열한 일터와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의 눈치와 눈앞의 상황을 계산하느라 마땅히 선포해야 할 생명의 말씀을 묻어두고 살아갈 때가 많다. 세상의 평판과 거부 반응을 미리 두려워하여 침묵을 선택하는 것은 요압의 인위적인 두려움과 다를 바가 없다.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 처할지라도 죄와 사망의 그늘 아래에서 신음하는 이웃들에게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승리와 사랑의 소식을 주저 없이 신속하게 유통하는 복음의 전령이 되어야 한다.
22-23절은 '어떤 고난과 만류도 뚫고 질주하는 전도자의 자발적 헌신'을 말한다.
22-23절은 '어떤 고난과 만류도 뚫고 질주하는 전도자의 자발적 헌신'을 말한다.
“23 그가 한사코 달려가겠노라 하는지라 요압이 이르되 그리하라 하니 아히마아스가 들길로 달음질하여 구스 사람보다 앞질러가니라”
아히마아스는 아무런 세상적 보상이나 상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요압의 끈질긴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달려가겠노라"며 끝까지 자발적인 사명의 질주를 선택한다. 요압의 허락이 떨어지자 아히마아스는 험한 산길로 먼저 출발했던 구스 사람과 달리 요단 계곡의 평탄한 '들길(평지 길)'로 우회하여 전력 질주함으로써 앞선 자를 기어이 추월해낸다. 이는 기쁜 소식을 품은 사명자의 뜨거운 열정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하늘의 지혜가 세상의 그 어떤 계산과 인간적 장애물도 능히 뛰어넘게 하심을 선포하는 대목이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예기치 않은 갑작스러운 위기와 마음 아픈 관계의 갈등이 찾아와 사명의 걸음을 멈추게 만들려 흔들어댄다. 그러나 참된 성도는 세상이 주는 상급이나 평판에 연연하지 않고, 나를 살리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감격하여 묵묵히 사명의 들길을 끝까지 달리는 사람이다. 눈앞의 장애물과 무모하게 정면 충돌하여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적인 평지 길을 분별하여 화해와 사랑을 실천하는 일상의 헌신을 완수해야 한다.
세상이 세운 화려한 비석은 수치스러운 돌무더기가 되었으나,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승전보는 멈추지 않고 평지 길을 따라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우리도 오늘 하루, 인간적인 계산의 기도를 완전히 깨뜨리고 오직 생명의 주권을 쥐고 계시는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신뢰해야 한다. 우리가 사명의 들길로 믿음의 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때, 주님은 우리 인생길에 돕는 손길을 붙이시고 낙오자 없는 구원의 개선가를 부르게 하실 것이다. 이 신실하신 하나님과 함께 복된 평화의 소식을 힘차게 선포하며 승리하는 도초중앙교회 온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일평생 다윗의 걸음을 지켜주시고 마침내 그의 원수들을 멸하사 은혜의 요단강을 낙오 없이 건너게 하신 주님의 신실한 사랑과 구원의 주권을 찬양합니다. 스스로 이름을 높이려 화려한 비석을 세웠던 압살롬의 야망을 허무시고, 도리어 주님의 뜻을 거스른 자의 최후가 비참한 돌무더기 아래 장사됨을 대면하며 주님의 엄중한 통치 앞에 엎드립니다. 세상의 썩어 없어질 가짜 영광을 좇아 인간의 공든 탑을 쌓으려 했던 우리의 미련함을 거두어 주시고, 오직 흔들리지 않는 주님의 나라만을 자랑거리로 삼는 성숙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날마다 삶의 무게와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위기 속에서도 낙심치 않고 묵묵히 사명의 들길을 달리는 우리 도초중앙교회 온 성도들의 삶과 일터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들판에서 정직한 땀방울을 흘리며 수고하는 손길마다 동행하여 주시고, 수고한 대로 풍성한 결실의 기쁨을 거두는 하늘의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사람의 시선과 계산에 갇혀 침묵했던 요압의 두려움을 벗어버리게 하시고, 세상의 상급이 없을지라도 나를 구원하신 보혈의 사랑에 감사하여 기쁜 소식을 들고 평지 길로 힘차게 달려가는 자발적인 일상의 헌신이 우리 성도들의 심령 속에 날마다 불타오르게 하옵소서.
특별히 모진 육신의 질병과 애타는 마음의 고통으로 인해 병상에 누워 주님의 기적적인 고치심을 간절히 부르짖는 연약한 성도들을 권능의 손으로 안수하사 깨끗하게 고쳐 주시옵소서. 억울함 속에서 피눈물 흘리는 이들의 기도를 다 감찰하시며, 마침내 선한 소망과 축복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실 주님만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며 승리하게 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