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1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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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목제물 되신 예수 그리스도
제목: 화목제물 되신 예수 그리스도
본문: 사무엘하 21장 1-9절
본문: 사무엘하 21장 1-9절
찬송: 311장 내 너를 위하여
찬송: 311장 내 너를 위하여
오늘은 사무엘하 21장 1-9절 말씀을 가지고 화목제물 되신 예수 그리스도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다윗의 시대에 예기치 않게 닥친 삼 년의 지독한 기근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과거 사울이 깨뜨린 언약의 저주로 인한 결과였다. 오늘 본문은 깨어진 언약을 인간의 얄팍한 행위나 재물로 회복할 수 없음을 폭로하며,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과 인생을 화목하게 하는 유일한 방책임을 보여준다.
21장 1-2절은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과의 언약을 깨뜨림으로 이스라엘에 삼 년 기근이 임했다'는 것을 말한다.
21장 1-2절은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과의 언약을 깨뜨림으로 이스라엘에 삼 년 기근이 임했다'는 것을 말한다.
“1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다윗이 통치하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동안 혹독한 기근이 찾아와 온 백성이 굶주림의 고통을 겪는다. 다윗이 이 재앙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여호와 앞에 간절히 간구하였을 때, 하나님은 사울과 그의 가문이 기브온 사람들의 피를 흘린 죄 때문이라고 명확히 가르쳐 주신다. 기브온 사람들은 본래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가나안의 아모리 족속이었으나, 과거 여호수아 시대에 여호와의 이름을 두고 생명을 보존해 주겠다는 화친의 언약을 맺은 자들이었다. 그러나 사울은 이스라엘을 향한 잘못된 영적 열심과 그릇된 질투에 사로잡혀 그 언약을 처참하게 깨뜨리고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하는 피를 흘린 집안의 죄악을 범하고 말았다.
성도들이 살아가는 치열한 삶의 터전에서도 하나님과 맺은 거룩한 언약을 가볍게 여기고 파괴하는 유혹에 수시로 노출된다. 언약은 온 우주와 인류의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크고 영원한 경영 계획이자 구속사적 경륜의 핵심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사람과 언약을 맺으셨고, 인생들이 범죄하여 타락한 후에도 끊임없는 은혜로 구원의 약속을 베풀어 주셨다. 이 거룩한 약속의 울타리가 없다면 인생들의 존재도 구원도 결코 생각할 수 없기에, 성도는 어떠한 갑작스러운 위기와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주님의 법에 전적으로 충실해야 한다.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업신여기고 사사로운 정욕으로 언약을 파괴하는 완악한 삶은 결국 무서운 징계와 심판을 피할 수 없다.
21장 3-4절은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인생들이 스스로 행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말한다.
21장 3-4절은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인생들이 스스로 행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말한다.
“3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다윗은 여호와의 진노인 기근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속죄해야 여호와의 기업을 위해 복을 빌어주겠느냐고 겸손히 묻는다. 이에 기브온 사람들은 사울 가문과 자신들 사이의 이 피 묻은 갈등은 결코 은금과 같은 물질적인 재물로 배상될 수 있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명확히 선언한다. 또한 자신들에게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사사로이 사람을 죽여 피의 복수를 집행할 정당한 법적 권한이 없음을 고백한다. 이는 깨어진 언약의 가치와 그로 인한 영적 부채는 인간의 얄팍한 타협이나 물질적 대가로는 결코 온전히 갚을 수 없는 성격의 것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인생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을 때 발생하는 관계의 갈등과 신뢰의 위기 역시 인간 스스로의 공로나 행위로는 조금도 해결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그분이 세우신 모든 거룩한 율법을 단 하나도 빠짐없이 항상 완전히 지켜 행할 것을 요구하시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3장 23절 에서 선포한 바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비참한 상태에 처해 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 격차를 좁힐 수 없기에, 성도는 자신의 도덕적 선행이나 종교적인 노력이라는 허망한 공로주의를 전적으로 배격하고 오직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압도적인 은혜와 보살핌만을 겸손히 구해야 한다.
21장 5-9절은 '언약을 깨뜨린 대가는 죽음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삼아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을 말한다.
21장 5-9절은 '언약을 깨뜨린 대가는 죽음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삼아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을 말한다.
“6 자손 일겁 사람을 우리에게 내주소서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매어 달겠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내가 내주리라 하니라”
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을 전멸시키려 모해했던 사울의 자손 중에서 남자 일곱 명을 내어달라고 요구하고, 다윗은 기근을 멈추기 위해 이 공의로운 요구를 전격적으로 수용한다. 다만 다윗은 과거 여호와 앞에서 요나단과 맺었던 신실한 사랑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그의 아들 므비보셋만큼은 아끼고 제외하여 사울의 다른 자손 일곱 명만을 기브온 사람들의 손에 넘겨준다. 기브온 사람들이 사울의 고향 기브아 산 위에서 그들을 여호와 앞에 매달아 죽였을 때, 비로소 삼 년 동안 지속되던 하늘의 저주와 가뭄이 종결되고 약속의 단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 가혹한 처형의 현장은 사람 사이에 맺은 신의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맺은 성스러운 약속과 법도가 얼마나 무겁고 삼엄한지를 엄숙하게 가르쳐준다.
하나님과의 화평의 계약을 무참히 깨뜨린 인생들의 죄의 값은 오직 사망뿐이기에, 성도는 스스로의 생명으로 그 비참한 대가를 치러야 마땅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무한히 사랑하사 진노를 인생들에게 쏟아붓지 않으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성도들을 대신하여 저주의 십자가 나무에 매달아 물과 피를 쏟게 하시고 모든 저주의 잔을 대속하게 하셨다. 요한복음 3장 16-17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선포하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구원하려 하심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친히 화목제물로 세우심으로, 오직 주님을 구주로 고백하며 따르는 성도들에게 거룩한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 안에 다시금 당당히 들어갈 수 있는 생명의 길을 활짝 열어주셨음을 확신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거룩한 예배의 자리에서 오직 주님의 절대적인 언약과 십자가의 주권을 찬양하며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저희가 스스로의 선행이나 종교적인 업적을 자랑거리로 삼아 주님 앞에 감히 공로를 주장하려 했던 완악함을 온전히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사 화목제물이 되어 주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보혈만을 의지하며 정직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도초중앙교회 저희 모든 성도들의 거룩한 처소와 가정을 주님의 불꽃 같은 눈동자로 완전하게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도초 땅에서 뜨거운 햇볕 아래 이마에 땀을 흘리며 정직하게 밭을 기경하고, 소금밭에서 소금을 거두며 삶의 터전을 성실하게 일구어가는 저희의 모든 일손 위에 약속하신 하늘의 축복과 풍성한 소출을 가득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거룩한 예배를 준비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하게 헌신하는 찬양대와 예배 안내위원, 온 정성으로 음식을 가꾸는 식당의 봉사자들과 주님의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사들의 눈물 어린 땀방울을 주님이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특별히 모진 육신의 질병과 병상의 차가운 외로움 속에서 주님의 권능 어린 치유와 은혜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연약한 저희들을 보배로운 피 묻은 손으로 안수하사 속히 깨끗하게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사방이 가로막힌 한계 상황과 갑작스러운 위기 속에서도 주님만이 저희의 유일한 피난처요 참된 속죄자이심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허락하신 복된 언약 안에서 날마다 승리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 예배의 주인이 되시며 영원한 화목제물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