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본)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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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네, 예레미야 42:7-17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함락된 이후의 사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원전 586년 예루살렘 멸망 직후 몇 달 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 본문은 예레미야서의 마지막 역사적 장면 가운데 하나로, 유다 왕국이 이미 끝난 뒤 "남은 자(remnant)"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1)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함락

성전이 불탔습니다.
왕궁도 불탔습니다.
성벽도 무너졌습니다.
수많은 백성이 죽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3. 바벨론은 모든 사람을 잡아간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갔지만,
가난한 농민, 노인, 일부 평민들은 유다 땅에 남겨 두었습니다.
왜냐하면
땅을 경작하고 세금을 내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은 유다를 완전히 비우지 않고 **속주(province)***형태로 통치합니다.
#본론
.

그런데 왜 하필 이스마엘이었을까?

이스마엘은
왕족이라는 명분이 있었습니다.
백성들도
"왕의 후손"이라는 점 때문에
어느 정도 정통성을 인정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알리스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보다
이스마엘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가 계속 강조하는 핵심은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불순종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요하난은 그 음모를 미리 알고 그다랴에게 알려주며, 이스마엘을 제거하겠다고까지 제안합니다(렘 40:13-16). 그러나 그다랴는 그 말을 믿지 않았고, 결국 암살당합니다. 이 사건으로 남은 백성은 극도의 공포에 빠져 애굽으로 피하려 하고, 그것이 곧 예레미야 42장의 배경이 됩니다.
따라서 설교에서는 "바알리스의 음모" 자체보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정치적 계산과 두려움에 휘둘린 인간의 선택이 어떻게 더 큰 비극을 낳았는지를 강조하는 것이 예레미야서 전체의 흐름과 잘 맞습니다.

2. 그다랴와는 어떤 관계였는가?

예루살렘이 멸망한 뒤 바벨론은 그다랴를 총독으로 세웁니다.
그러자 요하난을 비롯한 여러 군대 장관들이 미스바로 찾아옵니다.
(렘 40:7-8)
이들은 그다랴를 인정하고 협력하기로 합니다.
즉,
그다랴는 행정 지도자
요하난은 군사 지도자
였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왕은 없어졌지만,
남은 백성들을 함께 돌보려 했던 것입니다.

3. 요하난은 오히려 그다랴를 살리려 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요하난은
암몬 왕 바알리스가
이스마엘을 보내
그다랴를 죽이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그래서 비밀리에 찾아가 말합니다.
"이스마엘이 당신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요하난은 이렇게 제안합니다.
"제가 몰래 가서 이스마엘을 죽이겠습니다."
(렘 40:15)
즉,
그다랴를 보호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4. 그런데 왜 실패했는가?

그다랴는 이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말합니다.
"너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렘 40:16)
그다랴는 사람을 너무 신뢰했던 것인지, 증거가 부족하다고 여겼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결국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와서
그다랴와 함께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식사 도중 그를 암살합니다.

5. 이후 요하난은 어떻게 행동했는가?

암살 소식을 듣자
요하난은 군대를 이끌고 추격합니다.
이스마엘은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 암몬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요하난은
기브온 근처에서 그를 따라잡습니다.
이스마엘은 겨우 여덟 명과 함께 암몬으로 도망가지만,
포로로 잡혀 가던 백성들은 모두 구출됩니다.
이 점을 보면
요하난은 유다 백성을 보호하려는 책임감 있는 지도자로 보입니다.

6. 그런데 왜 예레미야 42장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받는가?

여기서 예레미야서의 아이러니가 드러납니다.
요하난은 처음에는 매우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지도자입니다.
그다랴를 보호하려 했고,
백성을 구출했고,
지도자로서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그는 바벨론의 보복이 두려워
모든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피하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시든 그대로 순종하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애굽으로 가지 말고 유다 땅에 머물라."
고 말씀하시자,
요하난은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레미야를 향해
"당신은 거짓말을 한다."
고 말하며(렘 43:2),
예레미야와 백성들을 강제로 애굽으로 데려갑니다.
"바벨론이 우리를 반란군으로 보고 보복할 것이다."
그래서 애굽으로 도망가려 합니다.
결국
유다는 다시 텅 비게 됩니다.
암몬에게는
국경 지역에서 영향력을 넓힐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결론
.
요하난 처음에 괜찮았는데 왜 그래?
괜찮은 사람도 까딱 방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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