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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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회

1. 신앙고백 (사도신경)

다 함께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시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2. 찬송가

찬송가 293장 (주의 피로 이룬 샘물) 

3. 말씀 나눔 (3분)

장로님들, 오늘 예배 마치고 늦은 시간까지 당회로 모여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나눴던 말씀 중 한 구절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사무엘하 14장 14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않게 하시나이다"
오늘 다윗과 압살롬의 이야기를 나눴지요.
다윗은 아들을 불러놓고도 2년 동안이나 얼굴을 보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문제만 안 생기게 '관리'를 한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마음을 덮어두고 겉으로만 한 화해는,
결국 더 큰 반역이라는 불씨로 터져버렸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이끌고 회의를 하다 보면,
갈등이 피곤해서 적당히 덮어두고 넘어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죄로 내쫓긴 우리를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는 '방책'을 쓰셨고,
우리를 진짜로 끌어안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 당회가 나누는 모든 결정들이,
다윗처럼 겉만 꿰매는 '봉합'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처럼 진짜 마음을 열고 살려내는 '회복'의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4. 당회 시작 기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은혜로운 수요예배를 마치고 우리 장로님들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님, 오늘 다윗의 뼈아픈 실수를 거울삼아 우리 교회를 돌아봅니다.
겉만 적당히 덮어두는 봉합이 아니라,
십자가의 사랑으로 속까지 온전히 치유되는 진짜 회복이 당회와 교회 안에 넘치게 해 주시옵소서.
이제 회의를 시작합니다.
나누는 모든 안건 위에 성령님이 지혜를 주시고,
우리 모두가 주님의 마음으로 하나 되어 교회를 잘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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