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정말로 잊지 않으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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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주님 앞에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고백하며 정결한 마음을 얻기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느린 찬양 빠른 찬양 - 다 함께 박수치시며 찬양하겠습니다.
오늘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여름사역 기도제목에서 오늘은 청소년부를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다 함께 중보기도 제목을 보시며, 합심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땅을 위해 오늘도 기도합니다.
그 땅을 위하여 수고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선교사님들과 그들의 가정 위에
하나님의 참된 평화와 사랑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그 땅 가운데에 하나님의 복음이 심겨져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좋은 때에 열매 맺기를 간절히 소망하오니
그 때까지 우리가 새벽마다 모여 기도하기를 끊이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가 언젠가 좋은 열매가 되어 우리의 간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청소년부 여름 수련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꿈을 걷다’라는 주제로 수련회 진행할 때에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비전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따뜻하고도 명확한 부름심에 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준비하는 모든 손길들을 축복하시고 준비하는 그 모든 시간마저 예배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수련회를 마친 후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이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들을 밝히 깨닫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 묵상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 음성에 각자의 방법으로 순종하고 더 나아가 삶으로 살아낼 수 있는
이 새벽의 예배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9:1-2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먼저 교독하시고, 마지막 절은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시9:1-20]
1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2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3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5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6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7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9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1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12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13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14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15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16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힉가욘, 셀라)
17 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18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19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20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셀라)
한 번 더, 합독하시겠습니다. (한 번 더 합독한다.)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함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육체의 질병도 무섭지만, 사실 인간은 '잊혀지는 것'에 대해 깊은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세상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우리는 고립감을 느낍니다. 심지어 하나님마저 나를 잊으신 것 같은 침묵의 시간을 마주할 때, 우리 신앙은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합니다.

시편 9편의 저자는 바로 그 '잊혀짐'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는 인생의 극심한 환란과 대적들의 위협 속에서 마치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신 것 같은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거기서 주저앉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께서 누구이신지, 그분이 과거에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되새기며 자신의 영혼을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시편 9편의 말씀은, 세상이 우리를 등지고 사람들이 우리를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우리 하나님께서만은 결코 당신의 백성을 잊지 않으신다는 선언입니다.

시편 저자는 1절에서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감사하다' 혹은 '찬양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 '야다(יָדַע, 알다)'는 단순한 언어적 고백을 넘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저자은 자신의 온 마음(לֵב, 레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왜 그가 이렇게 전심으로 찬양을 결단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잊지 않고 '헤아리기(סָפַר, 사파르)'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세월이 흐르면 기억이 희미해집니다. 어제의 일도 가물가물할 때가 많지요.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이 닥치면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 삶에 행하셨던 수많은 은혜의 사건들이 희미해 지곤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 은혜를 다시 꺼내어 '말하고', '세어보고', '전파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찬양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기억하면서 현재의 고통을 이겨내겠다는 다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신다는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으로 기억할 때 더욱 선명해집니다. 4절에서 저자는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세상의 법정은 우리를 억울하게 만들 수 있지만, 하나님의 보좌는 우리를 변호하십니다. 우리가 찬양의 삶을 살 때, 이 보좌가 우리 삶의 한 가운데로 내려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찬양은 고난의 길을 잘 지날 수 있게 하는 힘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억울함이 있습니까? 고독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즉시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그 찬양이 하나님의 구원을 우리들의 삶으로 불러올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고난의 파도가 거셀 때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결코 당신의 백성을 '잊지(שָׁכַח, 샤카흐)' 않으신다고 확고히 증언합니다. 12절을 보면 하나님은 '피(דָּם, 담)'를 찾는 자, 즉 고통받는 자의 외침을 기억하시고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찬양은 하나님께서 나를 잊지 않으셨다는 증거를 내 삶의 현장에서 발견해내는 작업입니다.

우리가 고난의 현장에서 겪는 가장 큰 고통은 단순히 육체적 결핍이나 관계의 단절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신 것은 아닐까 하는, 공포야말로 우리를 무너뜨리는 진짜 적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결코 잊지 않으시는 분임을 반복하여 증언합니다. 시편 9편 9절에서 저자는 하나님을 가리켜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자 ‘환난 때의 피난처’라고 선포합니다. 여기서 피난처로 번역된 ‘미스가브’는 높은 산성이나 견고한 바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세상의 파도가 아무리 거칠게 몰아쳐도 결코 도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안전한 영역을 뜻합니다.

우리가 흔히 ‘극심한 궁핍’이라고 부르는 시간은, 사실 우리가 하나님이라는 요새로 가장 깊숙이 숨어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우리는 요새를 찾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연약함을 뼈저리게 깨닫는 순간, 우리 영혼은 비로소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찾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우리의 고난을 즉시 제거하지 않으시고, 때로는 피난처라는 이름으로 그 고난을 견디게 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고난 그 자체가 아니라, 고난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아는’ 자로 성장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머리로 습득하는 지식이 아니라, 고난의 시간을 함께 통과하며 경험한 친밀함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맛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시온에 거하시며, 당신의 백성이 흘리는 그 작은 신음 소리까지도 ‘기억’하고 계십니다. 12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피를 찾는 자들의 호소에 결코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혹시 우리들 중에 은퇴 후의 막막함이나 건강의 쇠퇴로 인해 ‘이제 내 인생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고독감에 빠진 분이 계십니까? 세상은 여러분의 성취나 사회적 직함을 기억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존재 그 자체를, 우리들이 흘린 눈물의 양만큼이나 깊이 기억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고난의 벼랑 끝에서 여러분을 높이 들어 올려, 원수의 화살이 닿지 않는 하나님의 품속에 숨겨두십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서 왜 침묵하시는지, 왜 나의 부르짖음이 즉각적인 응답으로 나타나지 않는지 묻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잊으신 것처럼 보이는 그 시간은, 사실 하나님만을 향한 순수한 신뢰를 만들어내는 인내의 시간입니다. 시편 9편 12절에서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고 선포된 그 ‘부르짖음’은 결코 허공을 맴도는 탄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자신의 백성을 위해 개입하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통의 현장을 떠나 계신 분이 아니라, 그 고통의 중심부에서 우리와 함께 신음하며 구원의 때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은 고난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가 즉각적으로 해결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울 기회를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5년 뒤, 10년 뒤 우리의 삶을 돌아봤을 때, 지금 겪고 있는 이 고난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정교하게 다듬어 오셨는지를 증명하는 은혜의 표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시편 9편을 통해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신다는 확고한 진리를 확인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의 기억은 쉽게 흐려지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억은 영원합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이 때로는 캄캄한 밤처럼 느껴질지라도, 그 밤은 결코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 고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저주를 감당하셨고, 가장 낮은 곳에서 죽음을 맞이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죽음 가운데서 기억하셨고, 3일 만에 영광스럽게 다시 살리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고난당하는 모든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최종적인 약속입니다. “내가 너를 결코 잊지 않겠다. 내가 너의 고난을 기억하고, 반드시 너를 생명으로 이끌겠다.” 이 약속이 바로 십자가에서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고난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요새를 발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삶에 앉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부르짖음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우리들이 주님의 이름을 찾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여러분을 고난의 시간에서 건져내시고 영원한 평안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우리를 잊고 사람들이 우리의 고통에 무관심할지라도, 우리를 한순간도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시는 그 신실하신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난의 벼랑 끝에서 두려워 떨던 저희의 마음을 붙잡아 주시고, 주님께서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 되심을 다시금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영원한 기억하심을 의지하여, 오늘 우리가 마주한 모든 삶의 현장에서 당당히 승리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하나님 앞에 우리의 것을 드립니다. 우리를 기억하시는 그 신실함에 감사드리며 드리오니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옵소서. 우리의 요새 되시는 주님만을 찬양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이제 주신 말씀과 개인의 기도, 공동체의 기도 제목을 붙잡고 합심하여 기도하겠습니다.
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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