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영
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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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views성령의 임재와 인도하심, 그리고 기도와 참된 예배의 의미에 관해 살펴보며, 성령을 의지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Notes
Transcript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시므로 지켜져오는 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를 주시므로 지키도록 하실 때 말씀하신 표면적인 이유보다 절기에는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맥추절은 보리 추수에 감사하는 절기였습니다. 이것은 표면적인 의미이고 이에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말입니다. 만약 보리 추수에 감사하는 것만이 맥추절의 의미라면 현대의 우리에게 맥추절은 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그 의미가 너무 얕아서 여호와의 절기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겠지요.
유월절을 시작으로 장막절로 끝나는 이스라엘의 절기는 하나님의 전체 구원의 계획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보여주는 역할을 위해 선택되었습니다. 물론 그 역할을 잘 감당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은 첫 번째 그 목적으로 주어졌습니다. 절기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의미하는 유월절과 예수님의 고난을 의미하는 무교절,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하는 초실절, 성령의 강림 사건을 의미하는 오순절,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함을 나타내는 나팔절, 구원받을 백성들의 속죄를 의미하는 대속죄일, 하나님의 천국에 들어가는 추수를 의미하는 장막절(추수감사절)이 간략한 절기의 의미입니다.
그 가운데 맥추절은 성령님의 강림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맥추절을 오순절과 함께 지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동 지역에서는 오순절과 보리추수하는 기간이 겹쳐서 오순절과 맥추절을 같은 날에 지킵니다. 이스라엘의 종교력을 살펴보아도 그렇습니다.
교회용어사전에 보면 맥추절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밀이나 보리를 수확한 후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는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출23:16). '첫 열매의 날'(민28:26)로도 표현된다. 유월절이 지나고 7주째 지켰다고 해서 '칠칠절'(七七節, 출34:22; 신16:10)이라고도 한다. 신약 시대에는 유월절(무교절) 중 누룩 없는 떡을 먹는 둘째 날부터 계산해서 제50일째 지켰기 때문에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했다(행2:1). 양력으로는 5-6월경에 해당된다. 이 날은 히브리인의 3대 절기(유월절, 맥추절, 초막절)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는 오순절을 성령강림절로 지키는데, 맥추절을 다른 날 지키는 이유는 제 생각에 보리 추수 시기가 6월초 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력으로 맥추절은 7월 7일이었습니다.
맥추절은 오순절 즉 성령님과 관련되어 있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을 지킬 때 감사해야 하는데 성령께서 추수하신 것과 관련된 감사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시므로 예수님의 구원을 알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능력으로 임하시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능력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일어난 성령님의 추수는 우리를 비롯한 여러 영혼에게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추수는 큰 추수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모든 육체에게 하나님의 영이 부어질 예언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엘서의 예언에서 하나님께서 모든 육체에게, 하나님의 백성의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예언이 우리에게 남아있기에 우리는 대추수에 대해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님의 추수는 추수감사절 즉 장막절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모든 영혼이 하나님의 장막인 천국에 들어갈 날을 기대하게 합니다. 성령께서 영혼들을 구원하시고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므로 완전한 추수를 이루어가시기 때문입니다.
맥추절에 해야할 감사는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와 함께 우리가 구해야 할 은혜가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성령을 보내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 오셔서 어떤 일을 하실 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이끄시고 스스로 말씀하지 않으시며 하나님의 말씀 만을 말하십니다. 예수님도 성령님도 기본적으로 겸손하셨습니다. 두 분 모두 하나님이심에도 스스로를 나타내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나타내셨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셔서 하나님의 말씀 만을 하실 뿐 아니라 예수님을 증거하십니다. 자신을 증거하지 않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실 때 우리는 예수님을 더욱 사모하고 예수님을 더욱 바라보게 됩니다. 성령님께서 자신을 바라보게 하지 않으십니다.
맥추절에 우리가 기대하고 간구해야 할 은혜는 이것입니다. 너무도 쉽게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나의 말과 의견을 주장하는 우리가, 너무도 쉽게 하나님이 아닌 나를 드러내고 높이려는 우리에게 성령님의 겸손을 배우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내게 충만해져서 성령께서 내 안에서 강하게 활동하시므로 나를 죽이고 예수님을 드러내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맥추절에 우리가 해야 할 감사는 우리를 추수하신 성령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낮고 천한 우리에게 겸손하게 임하신 성령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자신을 나타내지 않으시고 스스로의 말을 하지 않으시며 예수님만을 나타내시는 성령님을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 감사절 찬양제를 통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낮추신 하나님께 감사하길 바랍니다.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그분의 은혜로 채워져 겸손함을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