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2장 (2)
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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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views성령의 임재와 인도하심,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성경적인 관계에 관해 살펴보며, 성령을 의지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Notes
Transcript
12장이 은사에 대해 다루고 있기에 은사에 대한 지식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12장의 주제는 은사에 대한 오해로 인해 갈등하는 고린도교인들에게 모든 은사들이 한 분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기에 은사로 인해 분열하는 것이 합당치 않다는 것입니다.
12장 1-11절에서 은사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는 12절 이하의 내용을 말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부터 살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고린도교회는 분열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분열의 문제가 은사에 있어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교회 안에 분열의 문제만큼 심각한 문제는 없습니다. 분열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이루시려는 계획을 정면으로 방해합니다. 분열은 하나님의 성전에 하나님의 임재를 방해합니다. 분열은 교회가 교회되지 못하게 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분열이 왜 일어납니까. 고린도교인들을 통해서 알 수 있었듯이 어리기 때문입니다. 어리기에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보다는 자신의 입장이나 감정, 느낌들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자녀를 키워보셨으니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 아실 것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면 다른 아이들과 같이 놀기 시작하는데, 아직 사회성이 없기에 같이 놀지만 별로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아이가 어떻게 느낄지 잘 생각하지 못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가끔 다른 아이에게 양보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도 그저 부모님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 배려를 흉내 낼 뿐이지 진정 다른 아이를 위해서 배려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당연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교회 안에서 어린 아이와 같이 행동할 때 그들이 연약함을 틈타 사탄은 분열을 조장합니다. 그러면 어린 아이니까 그들의 잘못이 없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초신자가 신앙에 어린아이인 것은 당연한데, 그럴 경우 그들은 교회 안에서 영향력이 작기 때문에 분열의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열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자들은 교회 안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영향력이 있는데 어립니다. 이 말은 그가 신앙생활을 오래 하였음에도 자라지 못했다는 것이고, 이것은 결코 작은 죄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감동을 무시했다고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욕심을 따라 행하기에 사탄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여러분 분열은 결코 작은 죄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조금도 분열의 도구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 마음이 없어질 때까지 하나님 앞에 기도하셔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불편한 마음이 생기면 저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불편하게 보는 내가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다면 그 사람을 품고 기도하실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그렇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보셔야 합니다. 사울이 폐위 되었을 때 사무엘은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하나님이 그만하라고 하실 때까지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축복하는 직임을 받았을 뿐입니다. 결코 악한 마음을 품지 마시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관점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12절:
먼저 몸에 대한 비유를 듭니다. 사람에게 몸은 하나이지만 여러 지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 지체로 구분해서 볼 수 있지만 결국은 한 몸입니다. 같은 원리로 그리스도도 하나이십니다. 그리스도가 하나라는 말에서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고 교회가 그분의 몸이 되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의 생각 속에는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라는 개념이 너무나 분명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그분의 몸이며 우리는 각 지체입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 속한 성도들이 분리된 한명 한명이 아닙니다. 모두 한 몸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13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이 둘의 관계는 결코 하나 될 수 없는 관계입니다. 유대인은 헬라인을 개라고 여기며 멸시했습니다. 헬라인은 유대인들을 미련한 자라고 했습니다. 특히 로마인들은 유대인들의 지배자로서 억압했습니다. 종과 자유자는 신분 자체에 있어서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습니다. 결코 동등할 수 없으며 하나 될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세상적인 넘어설 수 없는 구분이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었습니다. 이 구분을 넘어서는 더 큰 범위에서 하나 되었습니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세례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받습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다는 말에서 세례 예식 자체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세례를 받고 거듭나서 예수님께 연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한 몸이 되었습니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성령을 마신다는 특이한 표현이 나오는데, 성령이 내주하시는 사건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을 마시면 그분이 내 안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비한 사건이며 이성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성령께서 한 분이신데, 그분을 각 성도가 마십니다. 각 성도 안에 거하십니다. 그러나 성령은 나눠지지 않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과 한 성령을 마시는 것은 두 가지 다른 사건이라기보다는 거듭나서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중생의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린도교인들은 모두 성령으로 인해 거듭났고 예수님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하나인 이유는 그들의 성향이나 기호, 지위, 태생, 혈통, 국적, 학력, 성격 등의 어떤 것도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예수 안에서 거듭났다는 그 이유 때문에 하나 되었습니다. 그러니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남 앞에 다른 모든 이유가 무색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다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관점을 버리고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예전에 살던 방법대로 나와 맞지 않으면 싫어하고, 나에게 손해를 주면 미워하고, 나와 다르면 거절하는 이런 모습은 벗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예수님 안에서 거듭났기에 한 몸이라는 그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합니다. 다른 어떤 이유도 이 사실에 앞설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 안에서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면, 이 진리를 붙드시고 여러분 안에 자기중심적인 마음과 싸우시고 그 마음을 죽이십시오. 분열케 하는 조금의 여지도 없애시기를 힘쓰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너무도 사랑하십니다. 그러기에 교회가 연합되게 하는 사람은 너무도 기뻐하시지만 분열케 하는 사람에게는 그 이상으로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무서운지 아신다면 반드시 싸우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