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9장 (3)
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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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views성령의 임재와 인도하심, 그리고 죄인을 구원하시는 복음과 하나님의 은혜에 관해 살펴보며, 성령을 의지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Notes
Transcript
찬송가 268, 411
마태복음 3장에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4장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제자들을 부르시고, 5-7장에 산상수훈의 말씀을 전하시고, 8-9장에 이적을 행하셨다.
4장23절과 9장35절에 동일한 내용의 구절이 5-9장의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말과 끝말을 이루고 있다.
마 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예수님의 사역을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말씀 사역과 이적의 사역이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 한 후의 기록을 5-7장의 산상수훈의 말씀을 집중적으로 기록하고, 8-9장의 이적을 집중적으로 기록하므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의 사역, 즉 하나님의 사역은 말씀 사역과 이적 사역이라는 것이다.
10장부터 예수님의 십자가 못 박히시는 내용 전까지의 내용은 예수님의 사역이 확대되어 기록되어 있다. 말씀을 가르침과 이적이 번갈아 나오고, 대적자들과의 논쟁, 제자들과의 관계 등 예수님 사역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다.
마태복음이 5-9장까지에서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의 사역은 말씀 사역과 이적 사역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치는 등의 이적 사역을 어떻게 하셨나?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기에 가능했던 것인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12절에서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서 이적을 행했다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행 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이적을 행하셨다. 마태복음 3장에서 성령이 비둘기처럼 예수님께 임하셨고, 그 성령의 능력으로 이적을 행하셨다. 그렇기에 우리도 예수님처럼 이적을 행할 수 있다. 다시 요약하자면, 하나님의 사역은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과, 성령의 능력으로 이적을 행하는 사역으로 구성된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말씀에 집중하는 교회야. 우리 교회는 성령에 집중하는 교회야. 이런 말은 맞지 않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역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이런 단어를 듣는다. 저분은 성령 사역하는 분이다. 성령 사역자다. 성령 사역자와 그렇지 않은 사역자를 구분 짓는 말인데,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말씀 사역을 할 때도, 기도 사역을 할 때도,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성령 사역이라고 할 때 어떤 특정한 현상을 일으키는 사역이라고 생각하거나, 축사, 예언, 방언 등의 은사와 관련된 사역이라고 오해하는 것도 같다.
그러나 모든 하나님의 사역은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하다. 그래서 성령에 의한 말씀 사역과, 성령에 의한 능력 사역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듯싶다.
성령에 의한 사역을 말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소위 말하는 성령 사역, 성령의 은사를 통해 행하는 능력 사역에서는 어떤 현상이나 은사의 나타남에 집중하기 쉽다. 어떤 현상이나 은사의 나타남이 사역 성공의 척도로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사역을 평가할 때 현상과 은사의 나타남을 참고로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핵심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요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 예수님을 드러내신다. 그것이 사역의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야 하고, 그것이 성령의 역사라는 증거가 된다. 예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게 되고, 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결과여야 한다.
마귀도 현상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적을 행할 때 애굽의 술사들도 비슷한 이적을 행했다. 성령의 은사로 사역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무당이 하는 것과 비슷하게 보일 때도 있다. 무당도 귀신을 쫓아내고, 예언을 하고, 과거를 맞히기 때문이다. 보이는 현상은 비슷하나 영의 성격이 완전히 반대이기에 성령은 예수님을 드러내시고, 마귀는 예수님을 떠나게 한다.
신 13:1-2
1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2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선지자라 하는 어떤 이가 이적을 행해도,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이면 그는 거짓 선지자이다. 어떤 현상이나 은사의 나타남에 집중해서는 안 된다. 그 현상과 은사 뒤에 어떤 결과가 나타나느냐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이 기준은 말씀 사역에도 동일하다. 말씀 사역을 할 때, 결과가 예수님을 향하게 해야 그것이 성령의 의한 말씀 사역이다. 말씀을 논리적으로, 본문에 근거해서 전하는 것만으로 온전한 말씀 사역이 아니다. 성령에 의한 말씀 사역만이 우리를 예수님께서 인도할 수 있다.
현상이나 은사에 집중해서도 안 되지만, 반대로 현상이나 은사를 터부시해서도 안 된다. 성령께서 어떤 현상을 통해서 사람에게 일하시려 할 때, 그것을 거부하면 안 된다. 그런 행동은 성령의 일하심을 방해하게 된다. 사람들은 종종 ‘하나님께서 꼭 그런 방법으로 일하셔야 하는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렇게 일하시려고 하면 순종해야 하는 편은 우리다. 내가 나의 방식을 하나님께 요구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고치실 때 어떤 사람은 안수로, 어떤 사람은 말로, 어떤 사람은 진흙에 침을 뱉아 눈이 발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고치셨다. 왜인가?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지혜로우신 주님께서 각 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신 것이다.
지난 금요 기도회 때 부르짖는 기도에 대해 나누었다. 기도할 때도 익숙한 것, 내가 하던 방식, 이런 것을 내려놓기 바란다. 이것은 기도 뿐 아니라 신앙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는 잘 모른다. 아는 것이 정말 적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고, 인도하실 때, 따라야 한다.
마지막으로 왜 말씀 사역에 이적 사역이 따라와야만 하는가를 잠깐 살펴보자.
막 16: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제자들이 예수님께 위임받은 말씀을 전파할 때, 표적이 함께 나타났다. 성령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말씀을 증거해주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것이 진리이다. 성령께서 증거하셨다. 이적은 하나님의 말씀이 참되다는 가시적 증거이다. 이적을 통해서 우리는 천국을 미리 경험한다. 이 말을 오해 없이 듣기를 바란다. 매번 이적이 나타나야만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매번 병든 자가 고쳐져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성령께 마음을 열고, 성령의 인도 안에서 말씀 사역을 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은사를 통해 사역한다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이적을 행하신다. 성령에 의한 생명의 말씀과 성령의 은사를 통한 이적이 어우러져 나타날 때, 하나님의 온전한 사역이 이루어지고, 영혼들이 살아나고, 교회는 든든히 세워지게 된다.
성령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그분을 환영하고, 그분의 일하심에 함께 해야 한다.
기도
1.말씀
2.국내외 선교지
- 김은빈 선교사, 권경선 선교사, 황예레미야 선교사, 허대영 선교사, 한경현 선교사, 배브살렐 선교사, 마리얌 유학생
북한- 기근
